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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를 낳고 많이 변했어요.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쓸 에너지가 부족하달까~ 진짜 내 사람들에게만 착하자구요. ㅎㅎ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느껴졌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한다. 친구들은 나를 믿고 의지하지만,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나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 같아 괴롭다. 직장에 도착하자마자 동료들이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나는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질문에 최선을 다해 대답했다. 하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내가 이렇게 계속 도와주면 나에게는 언제 쉴 시간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다. “착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다. 나도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고, 나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럴 용기가 나지 않는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착한 사람’이라는 콤플렉스가 나를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 깨달았다. 나의 행복도 중요하고, 나의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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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다우니향기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으시군요 원래 사람은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비춰지길 갈망하죠 그게 처음엔 뿌듯하고 역시 오늘도 난 만족스러운 시선을 받는구나 하면서 기분도 좋을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져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결국 가면으로 인해 내 자신을 괴롭히는 꼴이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어느순간 내가 왜이렇게까지 해야하나? 내가 이런다고 어차피 저들은 내가 한번 실수하면 떠날 사람들인데 하면서 그냥 제 감정을 숨기지 않기로 했어요 요샌 너무 숨기지 않아서 남들이 제 감정기복을 견뎌하지 못하지만 그래도 가면쓰고 사는 것 보단 솔직한게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남의 시선도 어찌보면 무시할 수 없이 크겠지만 내 감정과 내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그 다음에 남을 신경써도 늦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타인에게도 더 솔직해져보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래요 오늘도 힘내시길 응원할게요
- 예린짱
님의 행복. 님에게 주어진 시간. 님에게 있는 여러가지 감정들을 잘 표현 할수 있는 기술이 지금 당장 롸이나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착한사람! 너무 좋아요... 누구한테 좋을까요? 주변인들이 좋지요... 나 자신도 남에게 베풀고 나눠 주면 행복하지만... 곧 지치게 되고 내가 뭘 하고 있지? 내가 그들에게 최선을 다해서 과연 나에게 남는건 무엇일까? 등등 여러 가지 생각들을 할 것 같아요. 님!!! 지금 부터라고.. 님의 행복을 위한 기술을 발휘해 보세요 님도 거절할 수 있고... 때론 아니야! 아니잖아! 아니에요... 라고 말도 하실수 있는 분입니다. 님의 갖고 있는 수많은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 잠만보는귀여워
마지막 문장이 정말 인상깊네요. 맞습니다 [나의 행복도 중요하고, 나의 감정도 소중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너무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들 인생을 우리가 대신살아주는거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을 도와 내가 좋은 사람으로 생각되는건 분명 기쁜일이지만!! 그것이 내 인생을 책임져주고 발전시켜주지 않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있으실 때는 남들을 도와주시되 내가 여유가 없고 내가 힘들때는 굳이 다른 사람을 위해 선의를 베풀지않아주셔도 됩니다. 착한 아이의 이미지를 쌓는건 말리지 않겠지만 그것들로 인해 내 자신을 놓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면 안되겠습니다. 나를 좀더 생각해주시고, 나를 위한 삶을 살도록 조금더 이기적이게 되어보아요 물론 그 이기적이라는게 사회적으로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수준이 절대 되어서는 안되겠지만요!! 착한아이 콤플렉스 반드시 극복하셔서 더 행복해지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