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엄마 병원비가 많이 나와 돈좀 빌려주라 했어요.. 보험금 나오면 준다고 ..근데 뭔 병원비 타령이냐고 알아듣게끔 설명을 해줘도 못알아듣더라구요
엄마가 골반밑에 혹이 생겨서 mri찍고 이끼같은게 껴서 그렇다고 조직검사도 하고 초음파도 찍고 그랬어요 그래서 수술하고 소변줄 차고 누워있는 모습보는데 마음이 안좋더라구요... 진짜 속이 상하네요.. 진짜 속이 뒤집어져요 병원비 결국엔 빌려줬지만 악을 지르면서 병원비가 많이 나오는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온동네방네 시끄럽게 ... 한평생 생활비도 모르고 자기돈만 소중한줄 알고 어제 엄마 퇴원시키고 가는길에 돈을 다 어디다가 썼는데 돈을 달라고 하냐면서 이해가 안간다면서 무슨생각으로 세상을 사는지 모르겠다면서 지랄을 하는데 차에서 뛰쳐내리고 싶더라구요 이제 퇴원한 사람한테 그러고 싶은지 어지럽고 힘없는 사람한테 소리지르고
.. 엄마가 그런 모습보고 제가 뭘 배우겠냐고 하니까 그 사달을 누가 만드냐고 엄마가 문제라고 하고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말래요... 아니 맞는말인데 뭘 보고 배우겠어요...
아빠가 혈압이 올라서 심장마비가 올것같다는데... 죄된말이지만 안좋은 생각도 했어요...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어서 그런가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이런일을 당하는지 지치네요
갑자기 부르륵 화를내니까 ... 하루 온종일 유트브만 보면서 방바닥 닦을 생각도 안하고... 떼작도없어요
보험금 나와서 주려고 하는데 맘같아선 뺨을 한대 때리고 싶네요.. 죽을때까지 이럴텐데 아빠가 오래살까봐 무섭네요.. 게다가 외동이라 의지할곳도 없고 힘드네요..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