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죽고싶지 않아요. 살려주세요."

1986년,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직장을 그만두었을 때부터 우리 삶은 점점 힘들어졌어요. 집에만 있는 남편과 자주 부딪히고 싸웠던 그 시간들은 제게 끝없는 전쟁터였죠. 특히 마음속 깊이 남는 것은 그 싸움 속에 머리를 부딪히며 고통스러웠던 순간들입니다.

 

어느 새벽, 꿈을 꾸었는데 안개가 자욱한 그 음산한 곳에 관이 놓여 있었어요. 남편과 싸울 때는 죽기 살기로 다투었지만, 내 앞에 관이 있다는 건 너무나 소름 끼쳤고, 두려웠어요. 그때 어디선가 음성이 들려왔죠.

“이 관은 앞으로 너를 위해 준비된 것이다.” 그 말에 너무 떨려서 “아니야, 나는 죽지 않아!” 외쳤는데, 관문이 쾅 열리며 “넌 들어가야 한다” 고 고함쳤어요. 울면서 자식들을 생각하며 살려 달라 애원했죠.

 

그 목소리가 말했어요. “그렇다면 세상 사람처럼 살지 말고, 성경에 나오는 잠언 말씀대로 살아라. 그러면 살릴 것이다.” 놀라 잠에서 깨어난 저는 제 잘못을 돌아보며 잠언 말씀을 펼쳐 읽었어요. 그 속에서 남편보다 내가 더 잘못한 점들이 눈에 들어왔고, 눈물이 흘렀습니다.

 

잠언에는 이런 글들이 있었죠.

 

  • “함께 살기가 이보다 낫겠느냐? 퉁명스러운 여자와 마른 곳에 지붕 없는 집.” (잠언 21:9)
  • “퉁명스러운 여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 마른 곳에 사는 것이 낫고, 다투기 좋아하는 여자와 함께 사는 것보다 굴뚝에 숨는 것이 낫다.” (잠언 21:19)
  •  “퉁명스러운 여자와 함께 사는 이는 그의 몸의 뼈를 썩게 하느니라.” (잠언 25:24)
  •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옷 짜는 여인 같아서 그만두지 아니하면 옷을 다 헤짐 같으니라.” (잠언 27:15)

 

그런 글을 보며 제가 남편과의 삶에서 얼마나 다툼과 속상함을 만들었는지 다시 깨달았어요. 하나님께서 저를 꿈속에서 찾아와, 저의 잘못된 길을 알게 하시고, 성경 말씀으로 다시 살아가라고 부르시는 것 같아 마음 깊이 울렸답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며 잠언의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어요. 그 마음과 노력이 결국 남편에게도 영향을 주었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이 곁으로 나와 다시 일자리를 구했답니다. 그 순간은 지금도 가슴이 뭉클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계셨음을 느끼는 기적 같은 순간이에요.

 

눈물로 잠언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아내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하려 애썼습니다. 그때 남편이 어렵게나마 일자리를 구해 돌아오자 그 순간이 기적처럼 느껴졌어요. 하나님께서 내 삶에 개입하시어 꿈과 말씀을 통해 내가 바른 길로 나아가도록 도와주셨다는 믿음이 강해졌습니다.

 

가정은 아내의 마음가짐과 역할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어요.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잠언에서 말씀하신 지혜로운 아내의 모습이 우리 가정에 행복과 평화를 가져온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누구든지 아내를 얻는 자는 선을 얻었고 여호와의 은혜를 받았느니라.” (잠언 18장 22절)  

아내가 남편에게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현숙한 여자는 남편의 면류관이요, 수치를 당하는 자는 마치 뼈가 썩는 것 같으니라.” (잠언 12장 4절)  

아내가 남편의 영광이며 가정을 지키는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 줍니다.

 

이 말씀들이 제 마음을 붙들어주고, 저와 가정에 큰 등불이 되어 주었습니다. 

삶이 너무 힘들고 버거울 때도, 그 꿈과 말씀은 저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었어요. 실패와 다툼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힘은 하나님께서 주신 성경의 지혜에서 나오는 것임을 깊이 깨닫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그때의 깨달음을 마음에 새기며 부부와 가정을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하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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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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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B
    힘든 시간을 현명하게 잘 이겨내셨군요
    잠언 말씀 넘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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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저는 지금도 그 꿈이 선명하게 제 가슴속 깊이 남라 있답니다. 그래서 뭘 하든 그때을.잊지 않고 살아가려고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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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U2UC6
    저도 잠언 읽는 것을 좋아해요. 인생에 도움이 되는 말씀이 많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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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인생에 도움이 되는 잠언을 함께 좋아하시는군요. 깊은 지혜가 우리의 마음을 힘나게 하죠. 감사합니다, 소중한 공감에 힘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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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누구에게나 힘든 시기가 있어요
    마음가짐도 정말 중요 하다는 말에 정말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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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작성자
    그땐 힘이 왜 그리들던지 죽고 싶었었죠. ㄱ.러나 그 힘든고비를 잘 넘기도록 저에게 현숙한 아내역할을 하도록 해 줘서 지금 이렇게 글도 쓰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