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세네카
대학교를 졸업한 나는 첫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입사 전까지는 "나 같은 사람이 잘 할 수 있을까?" "실수하면 어떡하지?" "선배들이 나를 무능하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특히 회사는 학교와 다르게 실제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출근 전날 밤에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첫 출근 날 회의 시간에 팀장은 간단한 아이디어라도 자유롭게 이야기해 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혹시 틀린 말을 할까 봐 입을 열지 못했다 다른 신입사원들은 서툴더라도 자신이 생각을 이야기했고 팀장은 부족한 부분을 함께 보완해 주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그 모습을 보면서 나는 자신이 가장 두려워했던 상황이 실제로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다는 것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며칠 뒤 팀장은 나에게 작은 프로젝트 자료 정리를 맡겼다 나는 처음 해보는 업무라 자신이 없었지만 계속 피하기만 하면 더 두려워질 것 같아 차근차근 도전해 보기로 했다 모르는 부분은 선배들에게 질문하고 퇴근 후에는 관련 내용을 따로 공부하며 준비했다 중간에 실수도 있었지만 선배들은 "처음인데 당연하다"며 방법을 알려 주었다 프로젝트가 끝난 뒤 팀장은 "처음 치고 꼼꼼하게 잘했다" 고 말했다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 자신을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실제 업무보다도 "해보지 않았던 두려움" 이 있었다는 것을 그 후 나는 회의에서도 조금씩 의견을 말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업무가 들어와도 겁부터 내기보다 먼저 부딪혀 보려 했다 물론 여전히 긴장되고 부담되는 순간은 있었지만 행동하고 경험할수록 두려움은 줄어들었다 나는 사회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세네카의 말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두려움 때문에 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이 좋은 명언이 지금의 나를 있게 만든 아름다운 영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