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일기 이해인 오늘도 한 줄기 햇빛이 고맙고 고마운 위로가 되네 살아갈수록 마음은 따뜻해도 몸이 추워서 얼음인 나에게 햇빛은 내가 아직 가보지 않은 천상의 밝고 맑은 말을 안고 와 포근히 앉아서 나를 웃게 만들지 또 하루를 살아야겠다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면서도 그 고마움을 왜 모르고 살아가는지...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햇빛을 보면서 용기를 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