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4
아무것도 하기 싫었던 번아웃 완벽을 탈피하니 비로서 편해짐
2026.07.09 18:04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 20여년간 직장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하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버티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업무가 많아도 거절하지 못했고 주변 기대에 맞추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느 순간 제 상태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좋아하던 운동도 귀찮아지고
친구와 약속을 잡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예전에는 쉽게 넘기던 일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는 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완벽하게 해내려는 마음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하루 계획을 세울 때도 해야 할 일을 모두 적기보다
반드시 필요한 일과 나중에 해도 되는 일을 나누며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업무 관련 연락을 확인하는 시간을 정해두고
짧게라도 산책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쉬는 시간에도 불안했지만
쉬는 것이 게으른 행동이 아니라
다시 움직이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을 조금씩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예전처럼 무조건 참고 버티는 방식보다
제 상태를 확인하며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됐습니다.
번아웃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다르지만
계속 참기보다 자신의 한계를 알아가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운 경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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