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니
상담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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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에 마무리라는게 있는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저는 우울증, 공황장애로 2년여간 신경정신과를 다니면서 약 복용과 상담을 받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으면 앞이 좀 흐려지고
갑자기 식은땀이 줄줄 나면서 어딘가에 기대지 않으면 넘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근무시간에도 모니터 너머를 보는듯 멍하고
오히려 일이 없고 한가하면 생각이 너무 많아지고 스스로 우울의 구렁텅이로 들어가더라고요.
어떤 노력을 했는지 말하라면 저도 잘 모르겠지만..호전이 됐고 한동안은 필요시 복용 처방약만 받고 매일 먹던 약은 중단했습니다.
이러다 어떤 이유로 다시 병원을 가게 될지 모르겠어요ㅎㅎ 마음의 감기라고 하듯이 언제 갑자기 감기에 또 걸릴지 모르고 병이 재발하듯 내원을 해야할지 모르지만, 지금은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병원에 썼던 시간을 벌게 된 느낌이라 좋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