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까지 작성하느라 많은 고민과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전남자친구랑은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전남자친구랑은 헤어진지 몇년이 넘었고, 현재 사귄 남자친구랑 곧 결혼을 할 예정입니다.
다만, 몇년이나 지난 일이고, 사귄일수는 8개월 밖에 안되었는데도, 잊으려고 노력해봐도 전남자친구가 했던 행동이 아직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아래와 같은 설명은 그동안 전남자친구가 저한테 했던 행동입니다.
지속적인 외모지적
하지 말라고 당부 했는데도, 외모지적을 해왔습니다.
1) 뚱뚱한 편이였는데 살을 20kg정도 빼서 정상체중에 진입을 했습니다. 어렵게 뺀 정상체중이라 건강하게 잘 유지만 하자 주의였습니다. 그런데 통통하다면서 키빼몸 -115kg을 강요해 왔습니다. 안빼면 부모님 소개 안시켜 줄꺼라고 하면서 약 8kg을 더 감량하라면서 압박을 주었습니다.
할수없이 너무 간절해서 조금씩 뺐는데 빠지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면서 압박하고 무리하게 뺐다가 결국 대상포진이 걸렸습니다. 위로 한마디 해주지 않고,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2) 못뺄꺼 같으면 지방흡입 하라고 했습니다.
사귀기 전 지방흡입 팔을 했습니다 . 지금은 만족하지만, 수술했을당시 다시는 하기 싫을 정도로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그때 너무 고생했었다 라고 뻔히 알고있는데도 이번에는 저한테 지방을 흡입 한다음 뽑은 지방을 가슴이나 엉덩이에 넣으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가 정색을 하면서 다시한번 그런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이야기 했는데도 장난이였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이 참 보기 그랬습니다.
지속적인 감시와 참견
1) 위치추적 어플이 아니고 통장 검사를 했습니다. 그러고 은근슬쩍 모은돈 가지고 구박했습니다.
사실 저희 부모님 형편이 매우 좋은편입니다. 그래서 태어났을때 부터 적말 유복하게 잘 살아와서 돈걱정은 없이 살았습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사실 조심스럽게 이야기 드리자면 월급도 제가 더 많았습니다.
사건의 발달은 상여금을 한번 빵빵히 받아서 비싼 명품백이나 옷 사봐야 맨날 바닥에 내팽겨 치고 관리도 못해서 그냥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이랑 평소 향수수집이 취미라 백화점에서 20만원짜리 향수 하나를 샀습니다.
하지만, 저보고 돈을 너무 헤프게 쓴다며 일주일에 한번씩 만날때 마다 토스라는 어플을 키게 만들고 행여나 저번달 보다 더써서 안보여 주고 싶을때 안보여 줬다가 헤어지자는 통보까지 받았습니다.
저는 너무 겁이 나서 만날때 마다 보여줬고, 돈아깝다면서 화장품은 다이소나 당근마켓 에서 사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향수 수집 만큼은 좀 봐달라고 말했는데 좋아하는 취미 마저 끊어버렸습니다.
2) 자주보는 유튜브 채널도 삭제 시켰습니다.
제가 주로 보는 채널이 만화리뷰, 게임리뷰, 책 리뷰, 과학채널, 인문학 리뷰 였습니다.
어느날, 구독 목록 보고싶다면서 보여줬는데 제가 구독했던 채널을 다 구독 취소로 눌러 버리고 부동산, 자산관리, 투자 등등 으로 채널구독을 꽉꽉 채워놨습니다.
구독 취소까진 할필요 없지 않았냐 하니까 쓰잘떼기 없는 채널 구독하지 말라며 삭제를 했습니다.
제가 화내면서 서럽게 우니까 그제서야 "웃으면서" 구독 취소버튼 눌렀던 채널 찾아가지고 다시 복구를 시켜놨다만, 아직까지 저는 상처를 너무 받고있습니다.
이쯤되면 진즉 헤어졌어야 했었는데, 8개월동안 연애 했었던 제 자신한테도 자책하고, 제 지능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닌지 자괴감 까지 듭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결혼준비 하려고 웨딩박람회 가기전날 영문도 모른채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사실 차였을때는 서럽기 보다 해방감이 먼저여서 그동안 못했던말 참았던말 순서까지 매겨가면서 조곤조곤하게 다 이야기 해서 진짜 차였어도 그렇게 편했던 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차였던 이유까지 알았습니다.
헤어지고 4달정도 뒤에 저랑 친하진 않고, 얼굴만아는 지인이 이번에 지인 결혼식에 간것을 스토리에 올렸는데 그 전남친 이름이 있는 배너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실례를 무릅쓰고 혹시 남자쪽 지인이냐 물어보니까 여자쪽 지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결혼식 사진도 핸드폰으로 찍었다고 해서 봤는데, 처음에는 이름만 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전남자친구가 맞았습니다.
제가 또 다시 한번 실례를 무릅쓰고 혹시 오래 사귀신거로 알고있냐 물어보니 오래사귀었고, 결혼준비 한지 쫌 됬다고 하더라구요. 동호회에서 만났으니, 동호회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청첩장 받은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냥 작정했던것 같습니다..
지속적으로 이용만 당하고 가스라이팅 까지 당하가며 참아왔는데, 바람상대가 저였다는게 아직도 화가나고 분이 가시질 않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우울증이 와서 정신과 다니고 지금은 완치가 되었습니다만, 아직까지 제 자신이 괜찮다고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곧 몇달뒤에 결혼을 하지만, 그때 남아있는 트라우마는 아직도 저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어떤트라우마가 생겼냐면, 전남자친구가 사소하게 했던 행동 (다리를 왼쪽으로 꼰다던지,) 지인이 악의없이 "야 너 유투브 뭐뭐 보냐? 나 너꺼 구경할래" 라고 했을때 제가 엄청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경미한 ptsd 같은게 옵니다..
물론 시간이 답이겠지만.. 어떻게 제가 해나아가야 하는지, 도움좀 부탁드립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관심과 응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