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저도모르는새에 낮아진것같아요.

저는 삼형제중에 둘째입니다.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대부분 둘째들은 자기몫을 알아서 챙기며 살아간다고 들었어요. 물론 저도 첫째언니는 첫째라는이유로 신경을 더 써주고 동생도 막내란 이유로 챙김을 더 받은것같아요. 저는 그래서 어릴때부터 생존본능이 있다란말을 자주들었어요.

저는 그래서 제가 자존감도 높고 알아서 일을 해결해간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무슨일을해도 당연하게 생각을하시니 어릴때부터 칭찬을 잘 못받았던것같아요.

저는 칭찬에 목마른 아이였고요. 그렇게 자라다보니 이제는 누가 칭찬하면 너무 심하게 겸손을 떨어요.

칭찬해준사람이 민망할정도로요. 오죽하는 아는언니가 너는 걱정되는 말투로 너는 누가 칭찬을하면 그 칭찬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아니라고 하는것도 너 자신을 낮추는 거라고 했어요.

그때부터 제가 인지를 한것같아요. 아.. 내가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를 낮추면서 자존감이 상당히 낮아졌다는걸 알았어요. 무슨 새로운 일을 하기전에 시도도 안해보고 난 이걸 못할거라라고 확정해버리고 겁부터 먹는것같아요. 열심히 사소한칭찬도 감사하다고 칭찬받는연습도하고 새로운일이 있을때 한번 해보지! 라며 도전을 하려고하지만 낮아진 자존감으 쉽게 오르진 않더라고요. 제자신이 한심해보여서 두렵고 막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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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4
  • 익명7
    지금까지 충분히 잘해오셨습니다. 이제 칭찬은 덤덤히 감사로 받으며 자신을 믿어보시길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76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신을 돌아보며 “나도 모르게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구나” 하고 알아차리신 것 자체가 이미 중요한 변화의 시작입니다. 많은 분들은 힘들어도 이유를 모르고 지나가는데, 질문자님은 패턴을 정확히 보고 계십니다.
    
    글을 보면 스스로 해내는 역할을 오래 맡아온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둘째라서 늘 알아서 챙기고, 기대되는 역할을 해내고, 크게 문제 없이 버텨왔기에 주변에서는 “넌 잘하잖아” 하고 당연하게 여겼을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일수록 오히려 인정과 칭찬은 빠지기 쉽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사람은 겉으로는 단단해 보여도, 속으로는 칭찬에 목마르고 자기평가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누가 칭찬하면 과하게 부정하는 것도 단순한 겸손이 아니라,
    “내가 저 말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기대했다 실망하면 어쩌지”
    같은 마음의 습관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하기 전에 “난 못할 거야”라고 결론내리는 것도 게으름이 아니라 실패해서 상처받지 않기 위한 선제 방어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이것은 오래된 학습이라는 점입니다. 학습된 것은 다시 바꿀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도움이 되는 연습
    
    1. 칭찬을 반박하지 말고 짧게 받기
       “아니에요” 대신
       “고마워요.”
       “그렇게 봐줘서 감사해요.”
       여기까지만 해보세요.
    
    2. 결과 자존감 → 과정 자존감으로 이동하기
       “잘해야 가치 있다”가 아니라
       “해보는 나도 괜찮다”로 기준을 바꾸는 연습입니다.
    
    3. 못할 거란 생각이 들면 증거 묻기
       “정말 못할 근거가 있나?”
       “해보지도 않았는데 왜 확정하지?”
       생각에 질문을 던져보세요.
    
    4. 당연했던 내 노력 기록하기
       하루 끝에 내가 해낸 일 3가지를 적어보세요. 남들이 당연하게 본 노력도 포함해서요.
    
    5. 비교 대신 역사 보기
       지금 못난 사람이 아니라, 인정 부족 속에서도 살아남아온 사람이라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
    
    질문자님은 그동안 늘 강해야 했던 사람일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다 더 낮추어 평가해온 겁니다.
    
    자존감은 한 번에 확 오르는 감정이 아니라,
    작게 인정받고
    작게 도전하고
    작게 받아들이는 경험이 반복되며 자랍니다.
    
    이미 질문자님은 시작하셨습니다. 스스로를 알아차렸고, 칭찬받는 연습도 하고 있고, 도전도 해보려 하고 있으니까요. 느리더라도 분명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익명6
    자존감도 노력이 필요해요. 시간도 필요하고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14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형제 사이에서 자수성가하듯 살아온 시간들이 지금의 단단한 자아를 만들었겠지만 그 과정에서 놓친 따뜻한 인정이 결핍으로 남은 것 같아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사람의 마음은 보상 기제가 작동하기 마련이라 어릴 적 당연하게 여겨졌던 성취들이 성인이 된 지금 타인의 칭찬 앞에서 오히려 당황스러움을 유발할 수 있어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자기 불일치' 상태로 볼 수 있는데 스스로가 생각하는 본인의 모습과 타인이 평가하는 긍정적인 모습 사이에 괴리가 생기면서 이를 부정함으로써 마음의 편안함을 찾으려는 방어 기제가 작동하는 것이에요
    ​누군가 건네는 칭찬을 거절하는 행위는 겸손이 아니라 상대방이 공들여 준비한 선물을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어요
    칭찬을 받을 때 "아니에요"라는 말 대신 "그렇게 봐주셔서 기뻐요" 혹은 "노력한 보람이 있네요" 같은 말로 화답하는 연습을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도전의 문턱 낮추기
    ​이미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는 습관이 굳어진 상태에서는 커다란 도전보다 '실패해도 그만인 일'들을 나열해 보고 하나씩 해치우는 경험이 필요해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이 자존감을 갉아먹지 않도록 결과보다는 과정을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는 루틴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막연한 두려움이 앞설 때는 지금껏 혼자 힘으로 생존해 온 그 본능적인 강인함을 믿고 한 발자국만 내디뎌 보길 권해요
  • 익명5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는것은 어떨까요
    격려와 용기를 
    인색하지 않은 넉넉함으로요
  • 익명4
    가족내에서 여러 상황들이 자존감이 떨어지게 만들고 있나보네요. 쉽지 않갰지만 작은것부터 자존감을 올릴수있는 걸 해보시길 바래요.
  • 익명3
    저도 둘째인데, 조금 비슷하네요. 이런거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모임같은거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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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34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둘째의 서러움이 있었네요. 둘째도 하나의 소중한 사람인데 그렇지 못한 대우로 인하여 서러움이 많이 쌓이셨을 것 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당연한 일'이 되어버려 칭찬 한마디 얻지 못했던 그 시절의 허기가, 지금 나 마음을 이토록 마르게 만든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칭찬을 들을 때 민망할 정도로 거부하게 되는 건 칭찬이라는 따뜻한 온기가 내 삶에 들어온 적이 별로 없다 보니, 몸이 본능적으로 낯선 자극에 대해 방어막을 치는 것이죠. 하지만 주변의 조언처럼 그 방어막이 이제는 나 자신을 가두는 울타리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시도도 하기 전에 "난 못 할 거야"라고 겁을 먹는 이유는, 실패했을 때 나를 다독여줄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너무 일찍 배워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지금 자존감이 쉽게 오르지 않아 한심하게 느껴지겠지만, 수십 년간 굳어진 마음의 습관이 며칠의 노력으로 바뀌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자존감은 단숨에 뛰어넘는 장애물이 아니라, 매일 조금씩 내 마음에 '호의'라는 물을 주는 과정이에요. 새로운 도전을 할 때 "한번 해보지!"라고 외치는 게 아직은 버겁다면, "조금만 해보고 아니면 말지 뭐"라고 가볍게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작성자님을 포함하여, 이 세상의 모든 둘째들을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47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둘째라는 위치가 작성자님을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시켰지만 어린 시절의 가장 필요하고 원했던 인정과 칭찬은 결핍으로 남았네요. 칭찬을 받을 때 과도하게 겸손한 건, 어쩌면 칭찬받는 것이 낯설어서, 혹은 그것이 사실이 아닐까 봐 두려워서 뒤로 물러나는 작성자님만의 생존 전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이라도 칭찬을 덥석 받아들이지 못하고 스스로를 낮추는 습관을 깨달았다는 것 자체가 이미 변화의 시작점입니다.
    
    칭찬을 들었을 때 부정하는 건 상대를 배려하는 겸손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내 노력을 부정하는 행위가 되곤 합니다. 불편하지만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을 의식적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부모님이 해주지 못했던 그 칭찬을, 이제는 작성자님이 직접 성인이 된 당신에게 해주세요.
    
    새로운 일을 하기 전에 느끼는 두려움은 인정받고 싶고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는 열정이 큰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큰,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자존감은 파도처럼 밀려오고 나가는 과정을 통해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조금씩 실천하다 보면 어느 순간 달라진 나의 모습을 인식하게 되실 겁니다.
  • 익명2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해 주는 게 중요해요
    본인을 사랑하다 자존감도 올라가고 자신감도 생겨요
  • 익명1
    우선 나 자신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음이 중요한 거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430채택률 4%
    작성자님, 자신도 모르게 자존감이 낮아졌다는 깨달음은 참 중요한 출발점이에요. 어릴 때부터 늘 알아서 잘해내야 한다는 기대 속에서 칭찬을 받지 못하고, 그 부족함을 느끼며 겸손을 넘어서 자신을 과도하게 낮추게 된 모습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칭찬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다 보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두려움과 막막함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중요한 건, 그런 마음도 스스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자존감을 다시 세워가는 과정이에요. 누군가의 칭찬을 “아니에요” 하며 너무 겸손했던 태도를 조금씩 바꾸고 감사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칭찬을 받는 것 또한 자신을 존중하는 행위임을 기억해 주세요.
    
    새로운 일을 시도하기 전부터 “난 못할 거야” 하고 마음을 닫아버리기보단, ‘한번 도전해보고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마음가짐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사소한 성취와 긍정적인 경험들이 쌓이면서 자존감도 조금씩 회복될 수 있어요.
    
    스스로를 너무 한심하게 여기거나 두려워하지 마세요. 오히려 ‘나도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믿을 만한 사람들과 느낌을 나누고, 필요하다면 전문가 상담도 함께 고려해 보시면 큰 힘이 될 거예요.
    
    작성자님은 이미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멋진 분입니다. 그 과정에 응원과 따뜻한 격려를 가득 보냅니다. 천천히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며 한 걸음씩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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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015채택률 3%
    삼형제의 둘째로 자라며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다독여온 시간들이 얼마나 고단하셨을까요? 첫째와 막내 사이에서 '알아서 잘하는 아이'가 되어야 했던 건, 사실 기댈 곳이 필요했다는 외침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당연하게 여겨지는 바람에 칭찬의 온기를 충분히 느끼지 못해, 지금의 칭찬이 낯설고 과분하게 느껴지는 것은 결코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겸손이 자신을 갉아먹는 칼날이 된 건, 아마도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세운 방어기제였을 거예요. 하지만 이제는 그 방어를 조금씩 내려놓아도 괜찮습니다.
    ​누군가 칭찬하면 "아니에요" 대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작결과와 상관없이 새로운 일을 '생각'한 자신을 먼저 안아주세요.
    ​지금까지 홀로 잘 버텨온 당신은 충분히 유능하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자존감은 단번에 오르지 않겠지만, 오늘 건넨 "감사합니다" 한마디가 당신의 마음을 채우는 따뜻한 밑거름이 될 거예요. 당신은 사랑받고 칭찬받을 자격이 충분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19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글을 보면 자존감이 “원래 낮은 사람”이라기보다, 칭찬을 못 받고 스스로 버텨온 방식이 굳어진 결과에 가깝습니다. 둘째로 자라면서 알아서 해야 했던 환경에서는 “잘해도 당연, 못하면 눈에 띄는 구조”가 많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인정하는 법보다, 낮추고 대비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지금 겪는 반응은 성격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의 적응 방식이 남아있는 겁니다.
    
    그래서 해결도 “자존감 올려야지” 같은 큰 목표로 가면 잘 안 됩니다. 대신 아주 구체적으로 바꿔야 합니다. 첫 번째는 칭찬을 부정하지 않고 짧게 받는 연습입니다. “아니에요” 대신 “고마워요, 저도 그 부분 신경 썼어요” 정도만 말해보세요. 어색해도 괜찮습니다. 이건 성격이 아니라 습관 교체입니다.
    
    두 번째는 “해보기 전 포기” 패턴을 줄이는 겁니다. 지금은 시작 전에 결과를 확정해버리는 습관이 강합니다. 그래서 기준을 바꿔야 합니다. 잘할지 말지가 아니라 “일단 한 번 해본다”로요. 아주 작은 단위로 시작하는 게 중요합니다. 성공 경험이 쌓여야 자신감이 따라옵니다. 생각으로는 절대 안 바뀝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느끼는 답답함은 오히려 좋은 신호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나갔을 패턴을 지금은 알아차리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자존감은 갑자기 확 올라가는 게 아니라, 내 행동이 조금씩 바뀌면서 따라오는 결과입니다. 이미 방향은 제대로 잡으신 상태라서, 속도가 느릴 뿐이지 틀린 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