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배가 너무 고파서 집 근처에서 치킨을 배달해 먹었어요. 먹는데 뭔가 목에 걸린 느낌이 들더라고요. 기침을 하며 뱉어보려 했지만 답답함은 사라지지 않았고, 자세히 보니 닭뼈가 목에 꽤 깊게 박혀 있었어요. 손으로 빼내려 애쓰면 애쓸수록 목이 더욱 아프고 출혈도 있어서 무리하면 안 되겠다 싶었죠.
급히 119에 연락해 응급 내시경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봤지만, 내가 원하는 곳은 쉽게 찾을 수 없었어요. 밤새 고민하고 걱정하며 잠도 거의 못 잤답니다. 우리나라 의료진이 참 대단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내가 당장 필요한 도움을 받으려니 녹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다가 평소에 불면증으로 잠들기가 어려워 이미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있었는데, 이 상황이 더해지니 밤을 꼴딱 새우고나니 정신도 흐려지고 불안감이 커졌어요. 병원에 가서 닭뼈를 뺄 수 있을지, 치료가 잘 될지 걱정이 마음을 누르더라고요.
이 경험 덕분에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시간이 얼마나 고통인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꼈어요. 불면증은 단순한 ‘잠 못 이룸’이 아니라 몸과 마음의 리듬이 깨져 삶 전체에 영향을 주는 문제인 것 같아요.
저처럼 불면증으로 힘든 분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같이 나누고 싶어요.
그리고 기도해주세요. 제 목에 걸린 닭뼈를 무사히 뺄수 있도록 ㅠㅠ 제가 넘 급하게 먹었나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