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3학년 학생입니다. 요즘 여러 인간관계나 주변 일들로 우울하고 계속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기도 하고 또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우울하고 무기력할 때가 있어서 학교 위클래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어요. 요즘에는 좀 괜찮아졌는데 그 전에는 집에 오면 너무 피곤해서 거의 매일 누워서 잠을 잤고 한 3~4교시 쯤 되면 항상 머리가 아파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어요. 그때는 식욕도 많이 떨어졌었고요. 최근에도 상담을 받았는데 제가 진짜 죽고 싶진 않지만 죽고 싶다는 말이 머리에 떠오르고 그런 생각이 3월말부터 들었다고 말씀드리니까 선생님께서 전문적인 치료를 권유하시더라고요, 저도 정신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신과 약의 부작용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니까 복용하고 난 후에 더 우울해진 사람도 있고 약을 복용하면 감정을 잘 못느끼게 되고 인지기능도 저하될 수 있다고 해서 가기가 무서운 것 같아요. 거기 가서 뭔가 저 자신을 잃으면 그게 더 우울할 것 같기도 해요. 근데 또 지금처럼 계속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이대로 살면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서 가야될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정신과에 가보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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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예약을 잡았습니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