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데 사람들을 만나고 상대하는게 힘들어요

ㅠㅠ 저는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너무 외롭고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은데 막상 만나면 사람들과 있는게 힘들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해도 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별로 재미가 없어요.. 기가 빨리고 혼자있고 싶어집니다(제가 i이긴 한데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상대도 저를 재미없다 생각하고 나를 무시해도 될만한 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아서 마음이 불안해져요 또 새로운 사람들과 있을 때도 먼저 말을 걸거나 말을 이어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요!!ㅠㅠ 너무 어색하고 상대가 나를 안 좋게 평가할까봐 불안해요 그리고 실제로도 저를 안 좋게 볼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저한테 관심이 없을 것 같고 말을 걸면 왜 나한테 말을 걸지? 하고 나쁘게 생각할 것 같아요 저를 비호감이라고 생각해서 저랑 대화하는 걸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팀플이나 발표가 있는 수업은 전부 포기해버려서 성적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우울하고 외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이런 것 때문에 수업도 자꾸 빠져서 죄책감이 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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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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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145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ㅠㅠ 저는 대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너무 외롭고 사람들과 같이 있고 싶은데 막상 만나면 사람들과 있는게 힘들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대화해도 무슨 말을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별로 재미가 없어요.. 기가 빨리고 혼자있고 싶어집니다(제가 i이긴 한데 관련이 있는진 모르겠습니다…) 상대도 저를 재미없다 생각하고 나를 무시해도 될만한 낮은 사람으로 볼 것 같아서 마음이 불안해져요 또 새로운 사람들과 있을 때도 먼저 말을 걸거나 말을 이어나가는게 너무 힘들어요!!ㅠㅠ 너무 어색하고 상대가 나를 안 좋게 평가할까봐 불안해요 그리고 실제로도 저를 안 좋게 볼 것 같아요.. 사람들은 저한테 관심이 없을 것 같고 말을 걸면 왜 나한테 말을 걸지? 하고 나쁘게 생각할 것 같아요 저를 비호감이라고 생각해서 저랑 대화하는 걸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팀플이나 발표가 있는 수업은 전부 포기해버려서 성적도 별로 좋지 않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우울하고 외로운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ㅠ 이런 것 때문에 수업도 자꾸 빠져서 죄책감이 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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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78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많이 외롭고 힘드셨겠어요 작성자님.
    ​사람이 그리우면서도 막상 마주하면 불안해지는 마음은 심리적으로 아주 자연스러운 갈등이랍니다.
    스스로 내향형인 성향을 언급하셨는데 자극에 민감한 성향일수록 인간관계에서 에너지가 쉽게 소모되곤 해요.
    ​지금 작성자님을 가장 괴롭히는 것은 상대방이 나를 싫어할 것이라는 마음속의 부정적인 예측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독심술 오류나 파국화라고 부르는데 실제 사실보다 내 불안이 만들어낸 상상일 확률이 높아요.
    타인은 생각보다 우리에게 아주 깊은 관심을 두지 않으며 나쁜 평가를 내리려고 대기하고 있지도 않답니다.
    ​완벽하게 대화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조금만 내려놓아 보세요.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고개만 끄덕여주어도 충분히 좋은 대화 상대가 될 수 있어요.
    ​학업까지 포기하게 되어 죄책감이 크시겠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다독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혼자 해결하기 벅차다면 학교 내의 학생상담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의 따뜻한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 익명7
    보통 사람들 다들 그런 유형 i성향이 그런걱 같더라고요 외로운데 막상 사람들 만나고 또 혼자있고 싶고 혼자 있으면 사람들이 그립고
  • 익명6
    새로운 환경에서의 압박감 아닐까요?
    저도 여러 사람이라 있으면 조금 피곤해요. 되도록이면 2명. 정도가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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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90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서 질문자님이 단순히 “내향적이라 사람 만나는 게 귀찮다”보다, 외롭고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은 큰데 막상 관계 안에 들어가면 불안과 소진이 같이 오는 것 같아 많이 지쳐 보여요.
    
    질문자님은 사람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같이 있고 싶다”, “잘 어울리고 싶다”는 마음이 분명 있어 보여요. 그런데 막상 만나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재미없을까 걱정되고, 상대가 나를 낮게 보거나 비호감으로 생각할 것 같아 긴장하게 되니 관계가 편안함보다 부담으로 느껴지는 것 같고요.
    
    글에서 특히 반복되는 부분이 “상대가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 “무시할 것 같다”, “말 걸면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이런 건 단순히 I 성향보다, 대인관계 불안이나 평가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있을 때 자주 나타나기도 해요. 실제 상대 반응보다 “내가 어떻게 보일까”에 신경이 많이 쏠리다 보면 대화 자체보다 긴장에 에너지를 다 쓰게 되고, 사람 만나고 나면 더 기가 빠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팀플·발표 수업을 포기하거나 수업 자체를 빠지게 되는 부분은 그냥 성격 문제로 넘기기보다 조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여요. 불안 때문에 회피가 생기면 외로움은 더 커지고, 성적과 죄책감까지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질문자님이 고쳐야 하는 건 “더 밝고 말 잘하는 사람 되기”보다, 관계 안에서 스스로를 너무 낮게 평가하는 시선을 조금 완화하는 것 같아요. 처음부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친해져야 한다는 부담보다 짧게 질문 하나 하기, 짧은 대화 유지하기, 편한 사람 한 명과의 연결 늘리기처럼 작은 관계 경험부터 쌓는 게 더 현실적일 수 있어요.
    
    지금 글만 보면 질문자님이 비호감이거나 문제가 있어서 외로운 게 아니라, 외로움 + 불안 + 자기평가가 낮아지면서 관계가 더 어려워진 상태처럼 보여요. 만약 이런 불안이 수업, 발표, 팀플, 일상 회피로 이어지고 있다면 학교 상담센터나 심리상담에서 대인관계 불안 부분을 다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질문자님은 혼자 있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과 있고 싶지만 ‘상처받거나 평가받을까 봐 긴장하는 사람’에 더 가까워 보여요. 그건 충분히 풀어갈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으니 너무 성격 탓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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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42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사람들의 평가에 극도로 민감해지고 나를 비호감으로 볼 것 같다는 두려움이 일상을 지배하는 전형적인 사회불안의 양상으로 보여져요. 내가 먼저 말을 걸면 상대가 싫어할 것 같고 나를 무시해도 될 만한 낮은 사람으로 볼 것 같다는 생각은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 불안이라는 안경이 만들어낸 내면의 왜곡된 목소리입니다. 하지만 이 목소리가 너무나 진짜처럼 들리기 때문에 뇌는 사람들과 있는 매 순간을 생존이 걸린 위협적인 상황으로 인식하고 그 결과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어 금방 기가 빨리고 혼자 숨어버리고 싶어지는 것이지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싶으면서도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이 지독한 우울과 외로움의 굴레를 끊어내기 위해서는 대화를 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고 별로 재미가 없다고 느끼는 관계에 대한 완벽주의부터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대화가 재미없게 느껴지는 이유는 내가 대화를 주도하고 상대를 즐겁게 해줘야 한다는 과도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나에게 엄청나게 대단하거나 재미있는 말을 기대하지 않으므로 먼저 말을 유창하게 이어가려고 애쓰기보다 상대방의 말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랬구나 진짜 같은 짧은 리액션과 경청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대화 상자가 될 수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증명해내야 한다는 압박감만 내려놓아도 기가 빨리는 느낌이 훨씬 줄어듭니다.
    
    이와 함께 뇌 속에서 사람들이 나를 안 좋게 평가할 거야 나를 무시할 거야라는 부정적인 시나리오가 떠오를 때 그것을 그대로 믿지 말고 의문형으로 바꾸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나를 정말로 싫어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있나 하고 스스로에게 객관적으로 물어보는 것입니다.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타인에게 큰 적의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각자 자기 생각이나 스마트폰을 보느라 바쁩니다. 나를 향한 타인의 시선이 생각보다 훨씬 무디다는 사실을 자꾸 인지하셔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또한 팀플이나 발표를 단번에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면 아예 시작조차 할 수 없어 포기하게 되므로 행동의 단계를 아주 잘게 쪼개어 접근해야 합니다. 다음 수업에는 맨 앞이나 맨 뒤 구석자리라도 좋으니 일단 강의실에 앉아만 있기, 교수님이나 동기에게 가벼운 눈인사만 건네보기처럼 아주 사소한 행동부터 성공시켜 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두려워했던 끔찍한 비난이나 거절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체험해야 고장 난 뇌의 비상벨이 서서히 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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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849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마음이 너무 외로워서 사람 온기가 그리운데도, 막상 다가서려면 온몸의 에너지가 다 소진되고 불안해지니 얼마나 괴롭고 막막하실지 마음이 참 아픕니다. "이러다 내 대학 생활이, 내 성적이 엉망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죄책감과 우울함이 글 밑바닥에서 묵직하게 느껴져서 제 마음도 함께 가라앉는 것 같아요.
    지금 겪고 계신 복잡한 감정들을 몇 가지 줄기로 짚어보며,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1. "기가 빨려요" — MBTI의 'I' 성향과 에너의 고갈
    네,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I(내향형)' 성향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내향인은 사람을 만나기 싫어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만날 때 에너지를 '소모'하고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충전'하는 사람들입니다. 가뜩이나 만남 자체로 에너지가 쓰이는데, 그 자리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하지?", "날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며 머릿속으로 수많은 생각(시뮬레이션)을 돌리고 계시니 일반적인 사람보다 몇 배는 더 빠르게 기가 빨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체력이 완전히 방전된 상태니 혼자 있고 싶어지는 건 지극히 정상적인 신호입니다.
    
    2. 마음속 방해꾼, '부정적인 독심술'과 '마술적 예측'
    지금 질문자님을 가장 힘들게 하는 건 사람들이 아니라, 내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속삭이는 불안한 생각들입니다.
     *날 안 좋게 평가할 거야,나를 무시할 거야라고하며 상대방의 마음속에 들어가 보지 않았음에도 그들이 나를 싫어할 것이라 확신하는 심리적 오류를 독심술의 오류라고 합니다.
     *말을 걸면 왜 걸지? 하고 나쁘게 생각할 거야라는 생각은 내가 다가가면 상대가 무조건 불쾌해할 것이라 미리 결론 내려버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대학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에게 생각보다 그리 큰 관심이 없습니다.  다들 자기 과제, 자기 진로, 자기 외모를 신경 쓰느라 바쁩니다. 상대방이 나를 싫어해서 말을 안 섞는 게 아니라, 그들도 어색하고 쑥스러워서 가만히 있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질문자님이 비호감이라서가 절대 아닙니다.
    
    3. 학업과 일상으로 번진 불안 (팀플·발표 포기)
    사람을 마주하는 공포가 커지다 보니 팀플이나 발표 수업을 포기하고, 결국 수업까지 빠지게 되면서 죄책감이라는 늪에 빠지신 것 같아요. 불안을 피하기 위해 선택한 '회피'가, 역설적으로 '성적 하락과 죄책감'이라는 더 큰 부메랑이 되어 돌아와 마음에 상처를 내고 있습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제안♧
    지금 당장 "성격 좋고 말 잘하는 외향적인 사람"이 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아주 작은 틈을 내어 불안의 크기를 줄여가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재미있는 사람이 되려는 강박 내려놓기
    대화를 주도하거나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세요.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내 말을 잘 들어주고 고개를 끄덕여주는 사람이 인간관계에서 훨씬 인기가 많습니다. "아, 진짜?", "그렇구나", "힘들었겠다" 같은 리액션만 잘해주어도 상대방은 나와의 대화가 편안하다고 느낍니다.
    
    팀플이나 발표를 완벽하게 해내는 것부터 목표로 잡으면 숨이 막힙니다. 우선은 수업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앉아 있다가 오기 처럼 아주 작은 것부터 성공해 보세요. 수업에 출석하는 것만으로도 무거운 죄책감에서 상당 부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고 온 날에는 스스로에게 "오늘 애썼다"고 말해주며, 스마트폰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내가 좋아하는 것(음악 듣기, 일기 쓰기, 산책 등)을 하며 에너지를 채워주세요.
    
    외롭다는 건 사람들과 연결되고 싶다는 내 마음의 따뜻한 의지입니다. 다만 지금은 마음의 면역력이 조금 떨어져서 사람들의 시선이 칼날처럼 아프게 느껴지는 시기일 뿐이에요.
    
    만약 혼자서 수업을 빠지는 행동이나 대인 불안을 조절하기가 너무 버겁다면, 학교 내에 있는 학생상담센터를 찾아가 보시기를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아주 많은 친구들이 질문자님과 똑같은 고민(대인관계 불안, 팀플 공포)으로 그곳을 찾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면 이 시기를 반드시 건강하게 지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마세요.
    마음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응원합니다.
    
  • 익명5
    저도 요즘 그래요 전 시간낭비라 생각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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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099채택률 3%
    많이 외로우면서도 막상 사람을 마주하면 숨이 막히고 불안하셨겠어요. 마음이 양쪽으로 찢어지는 듯해 얼마나 지치고 괴로우셨을지 감히 상상이 안 됩니다. 학업까지 포기하게 되면서 밀려오는 죄책감에 스스로를 더 다그치고 계셨을 것 같아요.
    ​우선 MBTI가 'I(내향형)'인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I 성향은 사람들과 있을 때 에너지를 쓰기 때문에 기가 빨리는 게 당연해요. 하지만 지금 겪는 불안은 성향을 넘어 '상대가 나를 안 좋게 볼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의 덫에 갇혀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큰 관심이 없고, 본인 걱정하느라 바쁘답니다. "나를 싫어할 거야"라는 건 나의 상상일 뿐이에요.
    ​말을 잘해서 재밌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마세요. 그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고 고개만 끄덕여줘도 좋은 사람이 됩니다.
    ​팀플이나 수업을 피한 건 나약해서가 아니라 마음이 아파서 그런 거예요. 자책하지 마세요.
    ​대학 내 학생상담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의 짐을 꼭 나누셨으면 좋겠어요.
    ​조금씩 나아질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 익명4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것 같아요.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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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510채택률 4%
    외로움을 느끼면서도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어려움이 크다는 마음, 정말 어렵고 속상할 것 같아요. 내향적인 성향이라 사회적 만남이 힘들 수 있지만, 그 마음이 당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기억해주세요.
    
    사람들과 대화할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거나, 상대가 나를 부정적으로 볼까 불안한 마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이런 불안이 커지면 오히려 더 소극적으로 되고, 자신감도 떨어지기 쉬워요. 먼저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작은 단계부터 시작해 보길 권해요. 
    
    예를 들어, 한두 명과 짧은 대화부터 시도하거나,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준비를 해두는 식으로 부담을 줄여가면 점차 자신감이 생깁니다. 또한,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며 자신을 돌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과 잘 어울리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일이 아니니, 스스로를 다독이며 마음의 여유를 주세요. 혹시 감당하기 버거울 때는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지금 느끼는 불안과 외로움은 당신 내면의 소중한 신호임을 잊지 말고, 스스로에게 따뜻함과 이해를 베풀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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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325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외로워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으면서도, 막상 만나면 기가 빨리고 나를 안 좋게 평가할까 봐 불안해져 자리를 피하게 되는 그 모순적인 괴로움이 얼마나 힘들고 지치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남들과 평범하게 어울리지 못한다는 자책감에 팀플이나 수업까지 포기해야 했을 때 느꼈을 죄책감과 막막함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려울 만큼 무거우셨을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작성자님이 겪고 계신 증상은 단순한 내향적(I) 성향을 넘어, 타인의 평가에 지나치게 민감해지는 '사회불안(대인기포증)'의 전형적인 흐름입니다. 뇌가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지쳐있다 보니 "상대가 나를 무시할 것이다", "말을 걸면 비호감이라 싫어할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가짜 각본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는 상태입니다. 내가 실제로 부족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오작동하는 불안이라는 필터가 주변 상황을 왜곡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지요.
    
    이 두려운 시선의 감옥을 깨고 학업과 일상의 리듬을 되찾기 위해 두 가지 마음 연습을 제안해 드립니다.
    
    첫째로, 머릿속에서 불쑥 올라오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을 사실이 아닌 '지나가는 상상'으로 치부하셔야 합니다. 대화가 어색해질 때 "나를 싫어할 거야"라고 결론 내리지 말고, "지금 내 불안이 또 나를 괴롭히려고 가짜 사이렌을 울리는구나"라며 생각과 나 사이에 단단한 거리 방어벽을 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의 사소한 행동에 깊은 관심이 없으며, 내가 재미없는 말을 했다고 해서 나를 무시하거나 미워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둘째로, 대화를 나눌 때 무조건 먼저 말을 걸거나 재미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완벽주의적 압박감을 과감히 내려놓으세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저 상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그렇구나", "힘들었겠다" 같은 가벼운 리액션만 해주어도 대화는 충분히 이어집니다. 팀플이나 발표 수업을 단번에 성공하려 하지 말고, 다음 주에는 강의실 맨 뒤에라도 앉아서 끝까지 수업을 듣고 나오는 작은 성공 경험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며 뇌의 예민함을 낮추어 가야 합니다.
    
    스스로를 고치려 억지로 몰아세우며 우울해하지 마세요. 누구나 마음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사람과 세상이 무서워질 수 있습니다. 혼자서 이 불안을 통제하기가 너무 벅차 성적까지 무너지고 있다면, 학교 내 학생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마음을 진정시켜 주는 단기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아주 현명하고 안전한 지름길입니다. 오늘만큼은 죄책감을 모두 내려놓고, 그동안 홀로 외로움과 싸우느라 고생한 나 자신에게 편안한 쉼을 선물해 주시길 바랍니다.
    
  • 익명3
    죄책감 가지실 필요는 없어요 사람마다 성향이 다른 거니깐요  일단 다른 사람의 감정을 더 우선시 하지 말고 본인의 감정을 더 우선시해보세요
  • 익명2
    새로운 환경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전공 하는 과에좀 더 집중 하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네요
  • 익명1
    약간 대인기피증 같아보이세요
    상담 추천해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