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4
학창시절 왕따 트라우마가 약을 먹어도 계속 올라와요 — 가족이 한 번씩 너무 싫어지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 것 같아요
2026.05.29 12:22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학교폭력을 겪었어요.
그 과정에서 가족들이 치료보다 체면을 먼저 생각했고, 내 잘못이 아닌데 내 잘못이라고 했고, 우울증을 방치했어요.
그때 제대로 된 도움을 받았다면 트라우마까지 이어지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지금도 들어요.
결국 대학교에 와서 조현병이 왔고, 그때부터 무심하게 흘러간 시간들이 얼마나 많고 슬픈지 모르겠어요.
4년 전까지 있었던 일들이 약을 먹어도 하루에도 몇 번씩 올라와서 너무 힘들어요.
괴롭히던 애들은 잘 지내고 인생도 잘 된 것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됐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화가 나고요.
가족이 한 번씩 너무 싫어지는 것도 이 트라우마에서 비롯된 것 같아요. 약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상담이나 다른 치료를 병행하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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