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울증 대한것

사실 가정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 동시에 걸러서 실제친구랑 저 심한 우울증 겪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하고 어떻게 그 일을 벗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쯤 자살과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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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4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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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518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정에서의 정서적 폭력과 학교 폭력이라는 두 가지 커다란 고통 속에서, 사연자님이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지 생각하니 가슴이 무척 아픕니다. 매일매일 숨 쉬는 것조차 버거운 하루를 버텨내느라 사연자님께서 정말 많이 애쓰셨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어요. 지금 느끼는 우울감과 죽고 싶다는 생각은 사연자님이 나약해서가 아니라,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너무나 자연스럽고도 고통스러운 반응입니다.
    
    지금 당장 이 고통에서 벗어날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가 매우 어렵고 막막하시겠지만, 사연자님의 생명은 그 어떤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될 너무나 소중한 가치입니다. 사연자님을 지키기 위해 지금 바로 시도해 볼 수 있는 일들을 말씀드릴게요.
    
    지금 즉시 전문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세요
    혼자 고민해서는 이 거대한 폭력의 굴레를 끊어내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당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청소년 상담 전화 (국번 없이 1388): 24시간 운영되며, 학교 폭력이나 가정 문제 등 사연자님이 겪고 있는 고민에 대해 익명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너무 힘들다면 주저하지 말고 1388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보내주세요.
    
    자살예방 상담 전화 (국번 없이 109):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 마음을 혼자 짊어지지 말고 109로 전화해서 이야기해주세요. 사연자님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안전한 피난처를 확보하세요
    학교 폭력과 가정 폭력은 사연자님의 일상을 잠식하는 외부의 적입니다. 사연자님이 머무는 곳이 안전하지 않다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센터(꿈드림)나 지역의 청소년 쉼터와 같은 물리적으로 안전한 공간에 대해 상담을 받아보세요. 전문가와 상의하여 지금 당장 사연자님이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둘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내가 잘못해서'가 아님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폭력의 가해자들은 종종 피해자가 '자신이 잘못해서 이런 대우를 받는다'고 믿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연자님, 폭력은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사연자님은 폭력을 당할 이유가 전혀 없는 존귀한 사람입니다. 지금 사연자님이 겪는 고통은 타인의 잔인함 때문이지, 사연자님의 잘못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하루만 무사히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하세요
    지금 당장 인생 전체를 바꾸려 하거나 미래를 계획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오늘 밤, 사연자님이 안전하게 잠드는 것, 그리고 내일 아침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사연자님은 충분히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의 고통을 아주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1분 뒤, 1시간 뒤로 생각의 범위를 좁혀보세요.
    
    함께 우울증을 겪는 친구와 서로 지지해 주세요
    친구분과 함께 심한 우울증을 겪고 계시다고 하셨죠. 서로의 고통을 나누는 것은 큰 위로가 되지만, 때로는 서로가 서로의 아픔을 너무 깊이 흡수하여 함께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서로에게 의지하되, 반드시 외부의 전문가(상담사, 의사 등)를 통해 각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
    
    사연자님, 지금 당장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폭력의 가해자들은 언젠가 사연자님의 삶에서 반드시 분리될 것이며, 사연자님은 지금의 이 지옥 같은 시간을 지나 다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부디 1388이나 109를 통해 오늘 지금 당장 누군가에게 이 고통을 털어놓아 주세요. 그것이 사연자님을 살리는 가장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입니다. 저는 곁에서 사연자님이 이 어둠을 뚫고 안전한 곳으로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사연자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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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288채택률 3%
    가정 내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을 동시에 견디며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우셨을지, 그 깊은 슬픔이 전해져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 만큼 버거운 상황에서도 용기 내어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결코 님의 잘못이 아니며, 이 무거운 짐을 혼자 감당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 기관이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 주세요.
    ​청소년전화 (학교폭력 및 고민 상담)은 1388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 (정신건강 상담)은 109 (24시간)
    ​학교폭력 신고/상담은 117 (24시간)
    ​친구분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꼭 이곳에 연락해 도움을 요청하시길 바랍니다. 님은 이 고통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평온해질 자격이 있는 아주 소중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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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062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며 얼마나 힘든 시간을 버텨오셨을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가정에서의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을 함께 겪었다면, 우울감과 절망감이 깊어지는 것은 결코 이상한 반응이 아닙니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상처였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가장 걱정됩니다. 지금은 혼자 견디려고 하기보다 꼭 주변의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믿을 수 있는 가족, 친척, 선생님, 친구, 또는 상담사에게 현재의 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세요.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와 도움이 필요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이 순간 스스로를 해칠 것 같은 충동이 강하거나 혼자 버티기 어렵다면, 혼자 계시지 마시고 가까운 사람에게 바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또는 정신건강상담전화 1577-0199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평생 버틸까'를 생각하기보다 '오늘 하루만 안전하게 보내자'는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합니다. 지금의 고통은 혼자 감당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당신은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용기를 내어 글을 올리신 것만으로도 혼자가 아니라는 첫걸음을 내디디신 것입니다. 부디 혼자 견디지 마시고,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보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당신의 삶은 충분히 소중하며, 지금의 고통도 함께 나누면 분명히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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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710채택률 4%
    작성자님께서 겪고 계신 심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 그리고 가정 내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의 고통, 정말 마음이 너무 무겁고 힘드시겠어요. 이런 깊은 고통 속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마음도 굉장히 크게 다가올 거라 이해합니다.
    
    우선, 이런 상황에서는 혼자 모든 걸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에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리 상담이나 정신건강 전문의와의 상담은 마음속 깊은 상처를 안전하게 드러내고, 그 아픔을 다루며 조금씩 회복하는 데 꼭 필요합니다. 상담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어떤 방법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지금 느끼는 자살 생각이나 죽고 싶다는 감정은 고통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이런 충동이 들 때는 혼자 있지 말고,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친구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 주세요. 주변에 함께 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질 수 있습니다.
    
    가정 내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 같은 상처들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아물지 않고 깊은 상처로 남을 수 있지만, 그 상처가 현재의 나를 정의하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 상처를 이해해 주는 이와 함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작은 한 걸음부터 시작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힘들 때는 하루 중 잠깐이라도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며 마음을 조금씩 돌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차근차근 글로 적거나 누군가와 나누는 연습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용기 내어 도움을 요청하는 그 마음 자체가 이미 회복을 향한 큰 첫걸음임을 기억해 주세요. 
  • 익명2
    지금 당장 모든 걸 끝내고 싶을 만큼 힘들다는 건, 그만큼 마음이 제발 좀 쉬게 해달라고, 살려달라고 간절하게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내려놓고 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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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605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가정에서의 정서적 폭력과 학교폭력을 동시에 겪는다는 건, 안전해야 할 두 곳 모두에서 상처를 받고 있다는 거잖아요. 마음이 쉴 곳이 한 군데도 없는 거예요. 그런 상황에서 우울해지고 힘든 생각이 드는 건, 본인이 약해서가 절대 아니에요. 그만큼 오래, 너무 많이 견뎌왔기 때문이에요.
    
    다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 말은, 제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이미 알고 있다고 하셨으니 번호 이야기는 반복하지 않을게요. 대신 이것만은 말하고 싶어요. 지금 그런 생각이 올라올 때, 그 마음이 진짜 사라지고 싶은 게 아니라 이 고통이 멈췄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걸 기억해줬으면 해요. 힘든 게 끝나길 바라는 거지, 본인이 없어지길 바라는 게 아니거든요. 그리고 그 고통은 지금 벗어날 길이 안 보여도, 반드시 벗어날 수 있는 종류의 것이에요.
    
    한 가지만 짚고 싶어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은 본인이 참고 견뎌서 해결할 문제가 아니에요. 이건 본인 잘못으로 생긴 일도 아니고, 혼자 벗어나야 하는 일도 아니에요. 이런 일에는 본인을 실제로 보호해줄 수 있는 어른과 방법이 분명히 있어요. 지금은 그게 안 보일 뿐이에요. 너무 지쳐서 시야가 좁아져 있는 거지, 정말로 출구가 없는 게 아니에요.
    
    지금 당장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지금은 그냥 오늘 하루, 이 순간 안전하게 있는 것에만 집중하자고요. 힘든 생각이 밀려올 때는 그 생각과 혼자 싸우지 말고,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어 주세요.
  • 익명1
    너무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