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의 세포들 시즌3를 보면서 순록 캐릭터는 전형적인 ISTJ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차갑고 무뚝뚝해 보였는데,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나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굉장히 원칙적이고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더라고요. 특히 감정보다 현실적인 판단을 우선하고, 자신의 기준 안에서 움직이려는 모습이 ISTJ 특징과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순록은 갑작스러운 감정 표현이나 즉흥적인 행동보다는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을 선호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괜히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필요한 말을 딱 정리해서 하는 모습도 ISTJ 느낌이 강했어요. 또 겉으로는 무심해 보여도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는 장면들이 자주 보여서 더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드라마 소개에서도 원칙주의자이면서 집돌이 같은 반전 매력이 있는 캐릭터라고 하던데, 이런 부분 역시 ISTJ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ESTP인데 순록 같은 스타일과는 꽤 반대라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즉흥적으로 움직이는 편인데 순록은 하나하나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타입 같았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더 흥미롭게 느껴졌고, 유미처럼 감정 표현이 풍부한 사람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도 재미있었습니다. 겉으로는 철벽 같지만 은근히 상대를 세심하게 챙기는 부분도 ISTJ 특유의 다정함 같아서 인상 깊었습니다.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순록이라는 캐릭터 덕분에 현실적인 연애 스타일이나 MBTI 궁합을 생각해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