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계획만 세웠지 제 감정을 돌아볼 생각은 안해봤는데 너무 좋은 글이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로스터 분들, 안녕하세요! 심리상담사 김하늘입니다
새로운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2026년 계획을 짜는 분도 계실거고,
결의를 다지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연초마다 ‘새해’라는 시작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다짐을 하지만,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 다짐도 금세 흔들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새해 계획보다 마음 정리가 먼저입니다.
2026년을 앞두고 마음 정리가 필요하다면
무기력하고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는 방법으로
로르샤흐 테스트 등 심리테스트와 마음정리 루틴을 소개합니다.
마음정리를 위한 첫 걸음
많은 분들이 “마음정리”를 생각보다 단순하게 여깁니다.
그냥 생각을 비우거나 다이어리를 쓰면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마음정리란, 감정의 흐름을 인식하고 흘려보내는 능력을 키우는 과정으로
억눌러둔 감정, 설명되지 않은 불편함,
덮어두었던 상처들은 대부분 무의식의 영역에 머물며
생각보다 오랫동안 우리를 흔들어 놓습니다.
이런 상태에선 “나도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라는 말이 자주 나오죠.
기분이 가라앉고, 울컥하는 순간이 많아지며
내 감정이 나조차 감당되지 않게 됩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무의식과 감정 반응을 조심스레 들여다보는 작업이며,
그 방법 중 특이한 심리테스트가 바로 로르샤흐 테스트입니다.
로르샤흐 테스트란?
출처: 뉴스1
로르샤흐 테스트는 10장의 대칭 잉크 얼룩 카드를 보여주고
그것이 무엇처럼 보이는지를 말하는 투사적 심리검사입니다.
스위스 정신의학자 헤르만 로르샤흐가 개발했으며,
사람의 무의식적 감정, 해석 습관, 성격 구조 등을 파악하는 데 활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 카드를 보고
누군가는 “나비 같다”,
또 다른 누군가는 “싸우는 사람들 같다”고 말합니다.
이 단순한 반응 속에 각자의 감정, 해석 방식, 방어 기제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이 테스트를 통해
피검자의 내면 구조, 불안의 유형, 감정 접근 방식을 해석할 수 있어요.
물론, 단순 재미용 테스트와는 다릅니다.
심층 해석이 필요한 전문 검사이지만,
가볍게 나의 감정 흐름을 점검하고 싶은 분들에겐
비의학적 버전의 감정 테스트도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로르샤흐 테스트는 한계점도 분명합니다.
해석자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해석의 주관성 문제가 존재한다는 점,
해석 체계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는 점,
모호한 자극을 제시하여 피검자가 자유롭게 해석하게 하는
투사적 검사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낮다는 문제도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해당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심리테스트를 진행한 후
마음정리를 위한 루틴을 시도해보는 것은 분명히 새해 자기돌봄에 효과적입니다.
연초에 할 수 있는 마음정리 루틴 5가지
2026년, 새로운 시작을 제대로 하고 싶다면
심리검사 외에도 마음정리를 위한 작은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루틴들은 마음챙김과 자기돌봄 습관을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
1. 하루 한 줄 감정기록
-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오늘 느꼈던 감정을 한 줄로 표현해보세요.
- 예: “오늘은 괜히 서운했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위로가 됐다”
- 핵심은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느낀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에요.
2. 마음정리 질문 리스트
- 스스로에게 던질 짧은 질문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예: 오늘 나를 지치게 한 건 무엇이었을까?
지금 가장 바라고 있는 건 뭘까?
지금 이 감정은 나에게 어떤 신호를 주고 있을까?
- 매일 한두 문항이라도 적어보면, 감정의 ‘원인’과 ‘패턴’을 인식할 수 있어요.
3. 감정 플레이리스트 만들기
- 슬플 때, 지칠 때, 기분 좋을 때… 각각의 감정에 어울리는
나만의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 음악은 말보다 더 빠르게 감정에 닿을 수 있어요.
- 기분이 정리되지 않을 때, 감정에 맞는 노래 한 곡 듣기만으로도
감정 전환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비움 루틴: 하지 않을 일 정하기
- 새해 계획에 “할 일”만 잔뜩 넣지 말고,
오히려 “하지 않을 일”을 먼저 정해보세요.
- 예: 아침에 눈 뜨자마자 SNS 안 보기
억지로 기분 맞춰주지 않기
주말에 무리한 약속 안 잡기
- ‘비움’은 선택을 더 명확하게 하고, 감정 소모를 줄여줍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로르샤흐 테스트, 꼭 전문가에게 받아야 하나요?
👉 진단 목적이라면 전문가 해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기돌봄의 일환으로는 가벼운 비투사형 테스트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마음정리 루틴은 어느 정도 해야 효과가 있나요?
👉 부담없이 매일 5분, 단어 하나 기록하기만 하는 것도 충분합니다.
Q. 마음정리를 못하고 계속 미루면 어떻게 되나요?
👉 감정은 억누른다고 사라지지 않습니다.
반복되는 감정 패턴이 생기고, 일상이 소모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매년 새해에 신년 계획을 세우듯, 마음정리를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2026년, 진짜 나를 알고 싶다면
신년 계획보다 마음부터 정리해보세요.
마음정리는 나를 단단하게 해주는 일이며,
자극과 정보가 넘치는 시대일수록
내 감정에 집중하는 루틴이 필요합니다.
트로스터 분들, 20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트로스트에서도 간단한 심리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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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심리상담사
임상심리사 2급
전문상담교사 2급
직업상담사 2급
KAC 인증 코치
한국상담심리학회 정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