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로 인한 불안에 쉼표를 준 약물치료

1약물 치료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공황장애인줄 모르고 갑작스럽게 저를 덮쳐왔던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의 순간들이 떠오르네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혼자서 저희를 책임지시는 어머니의 힘듦을 저라도 나누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가 가고자 했던 유학도 포기하고 직장도 친정 엄마의 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도 먼저 나서서 해결을 하고 거의 저의 생활과 여유로움을 느껴보지 않고 묵묵히 처리를 해 왔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형제들이 무슨 문제가 생기면 저에게 떠 넘기는 상황들이 계속되고 조금씩 지쳐가는 것을 느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친정 식구들의 전화가 오면 가슴속에서부터 답답함과 심장이 떨리고 체한 것도 아닌데 토할 것 같거나 특히 근래에는 손의 뼈 마디가 통증을 일으키는 것을 느끼고 자제력을 잃거나 미쳐 버릴 것만 같아서 공포스럽기까지 하다보니 죽음에 대한 공포와 손발이 저릿저릿하거나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자주 일어나고 오한이나 몸이 화끈거리는 느낌으로  몸이 아프니까 마음까지 아파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근래에 수업을 하다가 갑자기 긴장하면서 심장이 뛰고 숨이 막혀오면서 온몸이 떨려서 수업을 중단하고서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었네요.

 

저의 증상이 불안해서 인지 공황장애로 인한 것인지 몰라 여러 건강정보 매체를 찾아보고 친한 간호사 친구에게도 조심스럽게 저의 이런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터놓고 도움을 구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용기 내어서 저의 상태를 알리게 되었고 그 결과로 남편의 지인분께 상담과 치료를 받게 되었네요.

 

2.약을 처음 먹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처음 복용했을 때는  오히려 더 가슴이 뛰고  불안감이 올라오고 불면증으로 인한 식욕이 없어지고 입마름으로 인해 중단하고 싶었지만 의사 선생님께서 공황장애 증상을 완화하려면 무너진 자율신경의 균형을 회복하는 것이 무언보다도 중요하다고 말씀을 해 주셔서 우선은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이 달아올라 있는 상태일 때 이를 진정시키는 약물 치료를 통해 자율신경을 되돌리고,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로움을 되찾는 데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셔서 약물 치료와 적절한 상담 치료를 병행하면서 공황장애 증상 완화는 물론 스트레스 상황이 오더라도 한층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하나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3.부작용이 있었다면 어떻게 경험하셨나요?

 

제가 워낙 약을 먹지 않아서 먹고 나니까 어지럽기도 하고 속이 메스껍고 몸이 이상스럽기까지 하고 머리가 멍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껴고 요즘들어 순간적으로 열이 확 올라오고 식은땀을 흘리네요.

 

4.약물 복용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증상이 없어지면 바로 끊었도 될까?를 생각했는데 재발 방지를 위해 죄소 6~12개월간 유지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고 또 중단했을 때 더 심해지는 것은 아닌까? 걱정되고

 

항불안제는 항우울제에 비해 치료 효과가 바로 나타나 불안을 빠르게 감소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는데,치료 효과가 수 시간 정도만 지속되며 습관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 점이 힘드네요.

 

5.약물 치료를 망설이는 분들에게 해주고싶은 말이 있다면요?

 

공황장애를 비롯한 정신적인 질환의 경우에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개개인의 성격, 멘탈 관리의 문제로 원인을 돌리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고 무시하지 말고 방치 시에는 치료 기간도 길어지고, 다른 질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방법과 의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가 치료를 받아보고 나서야 깨닫게 되었고 공황 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며,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어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상당히 호전되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지만.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공황 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합병되어 치료가 어려워진다고 하니 저와 같은 공황장애로 고민하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치료의 손길을 잡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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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익명1
    약만 꾸준히 먹으면 호전이 되어서
    일상생활 평범하게 할수 있어요
    • 익명2
      작성자
      그렇군요. 꾸준히 복용해야겠네요
  • 익명3
    보통은 공황장애인지 모르고 시작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냥 긴장감이나 갱년기 증상처럼 시작돼요
    • 익명2
      작성자
      맞아요.저도  갱년기에 호르몬으로 인한 열오름과 가슴 두근거림인줄 알았네요.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긴 하네요
  • 익명4
    공황장애가 약이 정말 독하지요? 전 그나마 부작용이 심한편이 아니였는데도 힘들었습니다
    • 익명2
      작성자
      그러네요.그래도 복용하고 있어 도움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