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제가 겪은 증상들이 공황장애의 증상일거라 전혀 생각하지 못했어요 진단받고 나서 뒤돌아보니 그런 증상들이 모두 초기 증상이였구나 느끼게 된건지요.
가끔씩 숨이 찰 정도록 속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힘들고 속이 안좋아지는 경험이 있었어요 특정 상황이라기보다 갑자기 그런 증상들이 있었고 그런 증상들이 쌓여서 결국에는 공황 발작이 왔습니다.
친구들과 여행간 상황에서 갑자기 공황 발작이 왔어요 숨쉬기 어렵고 토할것 같이 속이 안좋아져서 길 한복판에서 진짜 쓰러질 것 같았어요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숙소에 먼저 가서 좀 쉬겠다 겨우 말하고 숙소에 돌아왔어요 누워서 쉬면서 심호흡을 크게 가지니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단순히 잘 못먹어서 속이 안좋았나 단순하게만 생각했어요 그러다가 큰일을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심각하게 쌓였고 불안감이 너무 심해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제상태를 보고 아! 병원에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정신과에 가서 상담치료 시작했고 심리검사 포함 제 증상 관련되어 자세하게 풀어서 상담 했어요 심리 검사와 상담에서 공황장애가 진단되었고 그때 부터 벤라팩트 복용 시작했습니다. 처음 일주일은 초기 용량을 복용해서 부작용 없는지 관찰해보자고 해서 하루 한번 37.5mg 복용하고 큰 부작용이 없어서 하루 75mg 복용했습니다 아예 부작용이 없는건 아니고 자다가 한번씩 불안증도 오고 잠이 안 올정도의 불면증도 있었으나 심하지 않았고 선생님도 이정도면 이약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셨어요
그렇게 1년가까이 복용했고 단약할때도 용량을 끊으면 안되고 조금씩 용량을 줄여가면서 몸에 적응 시간을 주었어요
약 외에는 산책, 걷기, 운동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전 운동은 거의 안했는데 운동이 좋다고 해서 만보 걷기 시작했고 요가를 시작했어요 전 단체로 여럿이 요가하면서 마음이 아주 편안해져서 딱 저에게 맞는 운동이구나 싶었어요 명상 요가 이런 마음을 조용하게 다듬는 시간이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고 마음 안정에 정말 큰 도움 되었어요
처음 공황장애가 발발했을때와 단약 이후 약을 먹지 않는 지금의 삶에는 불안이 없어져서 좋았고 길에서 발작이 오면 어떻게 하지 라는 불안과 걱정 자체가 사라지니 마음이 편해요
무엇보다 공황장애는 초기에 적극 치료가 필수입니다 특히 약 먹는거에 거부감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먹는다고 평생 먹는거 아니고 단약 할수 있고 좋아질수 있으니 병원에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