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을 극복하게 만든 힘

"당신은 바다를 건너기 전까지는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없다"    -앙드레 지드-

 

 나는 중견기업 마케팅 팀에서 수년째 근무하고 있습니다. 입사 초기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때마다 설렘이 있었고 성과를 내는 즐거움도 컸습니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업무는 반복되기 시작했고 실적 압박은 점점 더 커졌습니다. 나는 내일 아침 누구보다 일찍 출근하고 밤늦게 퇴근했으며 주말에도 회사 메일과 메신저를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책임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출근길이 두려워졌고 업무를 시작하기도 전에 피로감을 느끼고 작은 실수에도 자신을 심하게 자책했습니다 예전에는 재미있게 해결하던 문제들이 이제는 부담감으로만 느껴졌고 성과를 내도 기쁘지 않았고 휴일에도 쉬는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나는 내가 번아웃 상태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 당신은 바다를 건너기 전까지는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없다"

라는 앙드레 지드의 명언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문장을 보며 나를 돌아보았습니다.나는 지금의 힘든 상황을 바꾸고 싶어 하면서도 정작 아무것도 바쁘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더 열심히 일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같은 방식으로 일하며 같은 결과만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나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퇴근 후에는 업무 메신저 알림을 끄고 개인 시간을 확보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미뤄왔던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수강하며 새로운 역량을 키우기 시작했고 또한 상사와 면담을 통해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혼자 떠안고 있던 일들을 팀원들과 나누었습니다.

 

처음에는 불안했습니다.  "내가 일을 덜 하면 평가가 나빠지지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집중력이 높아졌고 업무 효율도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년 후 나는 사내 신규 프로젝트 팀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오래 일하는 대신 효율적으로 일하고 꾸준히 배우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나는 그제야 깨달았습니다. 바다를 건넌다는 것은 반드시 회사를 그만두거나 큰 결정을 내리는 것만은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때로는 익숙한 습관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는 작은 용기가 자신의 삶을 바꾸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나는 번아웃을 완전히 없앤 것이 아니라, 번아웃을 부르는 삶의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내가 새로운 땅을 발견하게 만든 가장 중요한 항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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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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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예슬
    좋은 명언감사합니다 번아웃 잘 극복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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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당신은 바다를 건너기 전까지는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없다
    라는 멋진 명언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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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당신은 바다를 건너기 전까지는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없다 라는 명언은 처음 보는데
    의미심장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