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한동안 저는 일을 할 때마다 계획을 정말 꼼꼼하게 세우고,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해내겠다는 마음으로 몰두했습니다. 해야 할 일들을 시간 단위로 나누어 관리할 정도로 열심히 달렸고, 쉬는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상하게 모든 것이 귀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야 할 일은 쌓여 있는데 손을 대기 싫었고, 계획표를 보는 것조차 부담스러웠습니다. 예전에는 바로 처리하던 일도 계속 미루게 되었고,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도 생겼습니다.
그때 우연히 보게 된 명언이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노력이 힘을 만든다. 힘이나 지능이 아니다.” - 윈스턴 처칠
이 문장을 읽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한 번에 쏟아붓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도록 꾸준히 나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계획을 조금 느슨하게 세우고, 하루에 하나라도 해내는 것에 의미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멈춰 있던 몸과 마음을 다시 움직일 수 있었고, 번아웃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지칠 때마다 이 명언을 떠올리며 다시 시작할 힘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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