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요

퇴사한 회사가 이상했다는 것도 알고,

법적으로도 어긋났다는 것도 아는데 무서워요

 

3달이나 지났음에도 악몽을 꾸고

그 근처만 지나면 숨이 막혀요

 

마지막에 제게 언제까지 일을 그딴식으로 할거냐는 말이

가시처럼 박혀서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요

 

현재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사무직으로 다시 취업하게 된다면 또 다시

그 소리를 들을까봐 무섭고

정말 폐급 사원인 것 같아서 이력서도 못 넣겠어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간단한 응대 정도라서

꾸증 한 번 듣지 않고

잘 해내고 있음에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크게 위안이 되지도 않아요

 

여전히 폐급 사원인 것 같아요

 

이 전에 작성한 글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라는 제목이었어요

회사에서 겪은 자세한 내용은 그곳에 담겨 있습니다

댓글2
  • 익명1
    전에 근무하던 곳에서 고생을 많이 하셨군요..
    게다가 폭언에 시달렸다면 다시 일할 용기가 생기지 않겠어요..ㅜ
    
    세상엔 이상한 사람도 조직도 분명 있지만 이렇게 돌아가는건 아직은 괜찮은 곳이 더 많다고 생각해요
    용기내서 다시 도전해보세요.. 꼭 잘 할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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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그 경험에서 받은 상처가 깊고 아직도 힘들다는 점, 충분히 이해해요. 과거의 아픈 기억에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판단하지 말고, 지금 잘해내고 있는 자신을 조금 더 인정해 주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가 곧 생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