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1
퇴사한 회사가 이상했다는 것도 알고,
법적으로도 어긋났다는 것도 아는데 무서워요
3달이나 지났음에도 악몽을 꾸고
그 근처만 지나면 숨이 막혀요
마지막에 제게 언제까지 일을 그딴식으로 할거냐는 말이
가시처럼 박혀서 지금도 문득문득 떠올라요
현재는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사무직으로 다시 취업하게 된다면 또 다시
그 소리를 들을까봐 무섭고
정말 폐급 사원인 것 같아서 이력서도 못 넣겠어요
현재 하고 있는 일이 간단한 응대 정도라서
꾸증 한 번 듣지 않고
잘 해내고 있음에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크게 위안이 되지도 않아요
여전히 폐급 사원인 것 같아요
이 전에 작성한 글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라는 제목이었어요
회사에서 겪은 자세한 내용은 그곳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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