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5
회사 생활하면서 정말 다양한 사람을 만나봤지만, 이번엔 정말 역대급 빌런을 만난 것 같아요.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데, 알면 알수록 사람 진을 다 빼놓는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사(혹은 동료) 때문에 요즘 제 멘탈이 너덜너덜해졌거든요.
주변 사람들 챙기는 게 습관인 제 성격이 문제인 건지, 아니면 그 사람이 유독 영악한 건지... 비슷한 고민 하시는 분들 계실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남겨봐요.제일 어이없는 건 성과를 가로채는 방식이에요.
제가 며칠 밤새워서 기획안 짜고 자료 정리해두면, 슬쩍 보고서 이름만 본인으로 바꿔서 올리거나 회의 때 마치 본인 아이디어인 양 당당하게 말하더라고요.
반대로 아주 작은 실수라도 생기면 바로 태세 전환을 해요. "내가 그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잖아", "네가 내 말을 제대로 안 들은 거 아니냐"면서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면박을 주는데, 정말 억울해서 잠이 안 올 정도예요.이게 진짜 무서운 게, 단둘이 있을 때 은근슬쩍 제 자존감을 깎아내려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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