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떨어지문 우울증오나봐요

 오늘 취업관련해서 서류결과나오는날인데 필기도 쳐보기전에 자꾸떨어져서 자존감 떨어지고 우울증같은게 오는거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가 좀 처량해지고 내가 무능하다고 스스로 탓할수밖에없네요. 요즘은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들긴해요. 그냥 모든게 귀찮아지고요 다싫어지는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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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울증을 주제로 4.2만명이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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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존감을 주제로 1.3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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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2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느끼는 건 충분히 이해됩니다. 취업에서 계속 결과가 안 나오면 누구라도 자존감이 떨어지고 “내가 문제인가”라는 생각으로 이어지기 쉬워요. 다만 여기서 분명히 짚고 가야 할 건, 지금 결과가 안 나오는 걸 ‘내 무능’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취업은 개인 능력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타이밍, 경쟁률, 자리 수 같은 외부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반복 탈락은 상처가 되지만, 그게 곧 “나는 부족한 사람”이라는 증거는 아닙니다.
    
    그리고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정말 지쳐서 나온 신호입니다. 위험한 생각이라기보다,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극단적으로 표현된 것에 가깝습니다. 그렇다고 그냥 넘기면 더 깊어질 수 있으니, 이건 혼자만 끌고 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가까운 사람 한 명이라도 좋고, 상담 창구나 도움 받을 수 있는 곳에 한 번 연결해보세요. 혼자 버티기엔 지금 부담이 꽤 큰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방향을 조금 바꾸는 겁니다. “왜 나는 안 될까”를 계속 생각하면 더 가라앉습니다. 대신 오늘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만 정해서 실행해보세요. 지원 1건, 이력서 한 줄 수정, 관련 정보 10분 보기 같은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이건 결과를 내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멈춰있는 흐름을 다시 움직이기 위한 행동입니다.
    
    정리하면, 지금 상태는 자존감이 낮아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지속된 실패 경험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상태입니다. 내 탓으로만 몰아가지 말고, 작게라도 계속 움직이고, 혼자 감당하지 않는 쪽으로 가는 게 필요합니다. 지금처럼 힘든 시기를 겪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고, 이 구간은 충분히 지나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작성자님. :)
  • 익명1
    마음의  위안 받을 수 있는 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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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602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서류 전형 결과가 나오는 날의 그 초조함, 그리고 기대와 다른 결과가 반복될 때 느껴지는 그 무력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 만큼 아픈 일입니다. 특히 필기시험을 치러볼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면, 화살이 자꾸만 나 자신을 향하게 되죠.
    
    지금의 힘든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내기 위해 꼭 기억하셨으면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1. 서류 탈락은 '나'에 대한 거절이 아닙니다
    취업 시장의 서류 전형은 마치 복권이나 아주 좁은 문을 통과하는 것과 같아서, 지원자의 전체적인 인격이나 역량을 다 보여주기도 전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자다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신호입니다
    이런 생각이 든다는 건, 지금 마음이 감당할 수 있는 에너지의 한계치를 넘어섰다는 강력한 구조 신호입니다.
     이럴 때는 억지로 의욕을 내려고 채찍질하기보다, 일단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시간을 자신에게 허락해야 합니다. 오늘은 구직 사이트를 닫고, 그냥 멍하니 있거나 잠을 자며 마음의 과열을 식혀주세요.
    
    3. '무능함'이라는 단어와 거리 두기
    성실하게 준비하고 지원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무능하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글쓴님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문을 두드리고 있는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4. 아주 작은 '감각'에 집중해 보기
    우울감이 깊어지면 생각 속에 갇히게 됩니다. 이럴 땐 몸의 감각을 깨우는 아주 사소한 행동이 도움이 됩니다.
    찬물로 세수를 하거나, 아주 매운 음식을 먹거나, 동네 한 바퀴를 크게 도는 등 머릿속의 생각을 몸의 느낌으로 전환해 보세요. 무거운 생각의 타래에서 잠시나마 빠져나올 틈이 생길 것입니다.
    
    너무 힘들 때는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셔도 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일이 생기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익명2
    저두 취준생시절 그랬던ㅜㅜ 근데 시기가 되면 취업이  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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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243채택률 4%
    요즘 취업 준비하면서 서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안하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마음,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시험도 치르기 전에 벌써부터 그런 감정들이 밀려오고, 스스로 무능하다고 탓하게 되는 그 마음, 깊이 이해합니다. 그런 감정들이 때로는 우울증과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런 시기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힘든 과정임을 기억하셨으면 해요.
    
    지금 느끼는 무력감과 처량함, 심지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드는 상황이라면, 혼자 감당하기 너무 어려운 마음일 거예요. 이런 감정이 점점 강해진다면 꼭 전문적인 도움도 받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힘든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을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어요.
    
    스스로를 너무 몰아붙이지 말고, 지금의 마음 상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하루하루 아주 작은 목표를 세워 달성하며 자신을 칭찬해 주는 습관도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운동이나 명상,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도 꼭 챙기시고요.
    
    이 어려운 시간도 분명히 지나갈 것입니다. 혼자가 아니고 여러분 곁에 당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항상 잊지 마세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530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반복되는 거절은 마치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게 해서 마음을 참 괴롭게 만들지요
    서류 단계에서 멈추게 되면 내가 가진 역량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다는 생각에 스스로가 무능하게 느껴지고 처량한 마음이 드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지금 겪고 있는 무기력함과 극단적인 생각은 작성자님의 잘못이 아니라 마음이 보내는 위험 신호예요
    계속되는 실패 경험이 '학습된 무기력'으로 이어지면 뇌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의욕을 차단하고 잠 속으로 도피하고 싶은 유혹을 느끼게 만듭니다
    ​하지만 서류 전형은 작성자님의 전체 가치를 평가하는 시험이라기보다 기업이 원하는 아주 좁은 기준에 맞는지 확인하는 서류상의 절차일 뿐이에요
    지금의 결과가 결코 미래의 무능을 증명하는 결과물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잠깐이라도 구직 사이트에서 눈을 떼고 아주 사소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부터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 치열하게 달려온 마음을 비난하기보다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주는 것이 이 우울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빠른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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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823채택률 3%
    많이 지치고 무거운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셨군요. 서류 탈락은 단순한 거절을 넘어, 마치 내 존재의 가치를 부정당하는 기분이 들게 하죠. 특히 필기시험조차 치러보지 못하고 멈춰 서게 될 때의 그 막막함과 처량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하지만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금 느끼는 무력감은 당신이 무능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간절히 노력해왔기 때문에 찾아온 마음의 몸살같은 겁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있다 보면 모든 게 귀찮아지고 극단적인 생각이 드는 것도 뇌가 보내는 지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채용 시스템은 당신의 전체 가치를 대변하지 못합니다. 단지 그 조직의 현재 빈자리와 맞지 않았을 뿐입니다.
    ​오늘은 취업 준비 대신, 맛있는 것을 먹거나 푹 자는 등 오직 나를 돌보는 일에만 집중해 보세요.
    ​당신은 충분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 고군분투를 가장 잘 아는 건 바로 자신이니까요. 오늘은 채찍질 대신 그동안 버티느라 고생 많았다고 스스로를 한 번만 다독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