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1 지금 어떤 상황이 반복되고 있나요?

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든 요즘이에요. 저는 원래 불면증이 없었는데 한 6개월 전부터 조금씩 상태가 심해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거의 매일 비슷한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새벽 2-3시까지 잠이 들지 않아요. 그러다 힘들게 잠이 들면 잠이 깊이 들지 않고 가수면 같은 몽롱한 상태에서 누워 있다가 6시쯤 깨서 출근할 준비를 해요. 이 상태가 매일 반복되고 있어요.

 

2 혼자 어떻게 해보려고 했나요?

일찍 자면 잠이 올까 싶어서 밤 10시쯤 누워서 자려고 시도해 봤는데 어김없이 새벽 3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어요. 또 몸이 피곤하면 잠이 올까 싶어서 며칠간 저녁에 1시간쯤 조깅을 하고 잠을 청해 봤는데 여전히 새벽 3-4시까지 잠이 오지 않았어요.

 

3 코치님께 가장 물어보고 싶은 것은?

 

도대체 어떻게 하면 밤 12시 전에 잠이 들 수 있을까요? 사실 제 생활에서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가 있기는 한데 혹시 그것때문에 생긴 심리적 불안이 수면을 방해하는 걸까요? 밤 12시 전에 잘 수 있는 방법 좀 알고 싶어요. 너무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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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면증을 주제로 1.4만명이 이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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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6.8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14
  • 익명6
    저도 불면증을 심하게 겪어본 사람이라 글 읽는데 제 얘기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매일 밤 새벽 3-4시까지 눈 뜨고 있을 때의 그 괴로움과 그리고 다음 날 출근할 때 그 멍하고 지친 기분... 진짜 안 겪어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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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590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현재 생활 속에서 겪고 계신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는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맞을 것 같아요. 머릿속에 해결되지 않은 심리적 불안이 남아있으면, 우리 뇌는 잠자리에 누웠을 때 지금은 안전하게 잠들 때가 아니라 위험에 대비해야 할 때라고 판단해 경보 장치를 계속 켜두게 되거든요. 몸을 피곤하게 만들려고 저녁 늦게 조깅을 하신 것도 오히려 교감신경을 과하게 자극해 뇌를 더 깨우는 역효과를 냈을 확률이 높을 것 같아요.
    
    밤 열두 시 전에 편안하게 잠들기 위해, 침대 위에서 억지로 잠을 청하려 노력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몇 가지 이야기해 드릴게요.
    
    우선은 열두 시 전에 꼭 자야 한다는 강박과 부담감부터 조금 내려놓는 게 순서 같아요. 시계를 보며 "지금 안 자면 내일 출근해서 피곤할 텐데" 하고 불안해할수록 뇌의 경보 장치는 더 강하게 작동하니까요. 차라리 열두 시 전에는 잠들지 못하더라도 내 몸과 정신에 편안한 휴식을 준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밤에 누워서 이십 분 넘게 잠이 안 온다면 침대에 누워 생각을 키우지 마시고, 과감하게 침대 밖으로 나와 거실처럼 분리된 공간으로 이동해 보세요. 어두운 조명 아래서 내 머릿속을 복잡하게 만드는 불안 요소들을 노트에 눈으로 보이는 서류처럼 담담하게 적어 내려가며 생각의 뭉치를 밖으로 쏟아내는 연습이 필요해요.
    
    그리고 생각을 정리한 후에는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내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에서 내 몸의 감각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루틴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싱잉볼 같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소리를 배경으로 틀어두거나, 베개나 손목에 마음의 안정에 도움을 주는 라벤더나 베티버 같은 아로마 오일을 살짝 묻혀 향을 깊게 맡으며 호흡에만 집중해 보는 거죠. 타인이나 외부로 향해 있던 신경을 오롯이 내 신체 감각으로 돌려 뇌에 '지금 여기는 안전하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주면, 긴장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졸음이 찾아오기 쉬워질 거예요.
    
    동시에 내면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근본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전문가를 찾아가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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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034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짐작하신 대로 마음속에 자리 잡은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가 현재 불면증을 일으키고 유지하는 핵심 원인이 맞습니다.
    더불어, 불면증을 고치기 위해 혼자 하셨던 노력들이 안타깝게도 지금은 오히려 잠을 더 쫓아내는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해불 수있는  대처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잠이 안 오는데 침대에 미리 누워있는 시간은 뇌에게 '잠을 자는 시간'이 아니라 잠이 안 와서 괴로워하고 불안해하는 시간으로 인식됩니다. 뇌가 침대를 '스트레스 받는 공간'으로 기억해 버리면, 침대에 눕기만 해도 긴장 호르몬이 나와 정신이 더 또렷해집니다.
    2."오늘 못 자도 내일 낮에 조금 피곤하고 말지 뭐"라는 편안한 배짱이 최고의 수면제입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잠'을 붙잡으려 하기보다, 통제할 수 있는 '누워있는 시간'과 '걱정하는 시간'을 다스리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3.만약 일주일 이상 새벽에 깨는 증상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 너무 고통스럽다면, 일시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의 도움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깨진 수면 리듬을 강제로 한번 맞춰주는 것도 치료의 아주 현명한 지름길입니다. 
    
    오늘 밤은 부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침대를 마주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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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299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6개월 동안 거의 매일 새벽 2~3시에 잠들고, 겨우 잠이 들어도 깊게 자지 못한 채 아침을 맞이하고 있다면 몸과 마음이 상당히 지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 이틀 정도의 수면 부족은 버틸 수 있지만, 이런 상태가 몇 달 동안 반복되면 집중력 저하, 피로감, 예민함, 무기력감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작성자님이 적어주신 내용을 보면 단순히 잠이 늦게 오는 문제가 아니라 "잠을 자야 하는데 잠이 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불면증이 생기면 몸을 더 피곤하게 만들면 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동을 늘리거나 일부러 늦게까지 깨어 있거나, 반대로 평소보다 훨씬 일찍 침대에 눕기도 합니다. 하지만 불면증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피로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각성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몸은 피곤한데 머리는 깨어 있는 느낌을 호소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침대에 누우면 잠이 와야 하는데 오히려 정신은 더 또렷해지고, 시간이 갈수록 "오늘도 못 자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면 긴장이 높아지고, 긴장은 다시 수면을 방해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질문 주신 것처럼 스트레스나 불안도 충분히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가 있으면 계속 걱정을 해야만 불면증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는 않습니다. 낮에는 크게 의식하지 못했던 걱정이나 긴장이 밤이 되면 활성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문제, 경제적인 고민, 인간관계에서의 부담, 미래에 대한 걱정 등은 본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원래 잠을 잘 자던 사람이 어느 시점부터 불면을 겪기 시작했다면, 생활습관뿐 아니라 최근 몇 개월 동안의 스트레스 변화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무조건 밤 12시 전에 잠들기"가 아닙니다.
    
    불면증이 있는 분들은 시계를 보면서 "12시 넘었다", "1시다", "이제 5시간밖에 못 자네" 같은 계산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오히려 뇌를 더 각성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은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긴장이 풀릴 때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잠이 안 오는 날에는 "반드시 자야 한다"는 목표보다 "몸을 쉬게 하겠다"는 목표가 더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다고 해서 계속 잠을 재촉하기보다는, 조용한 독서나 가벼운 이완 활동을 통해 긴장을 낮추는 것이 오히려 수면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한 일시적 불면이라기보다 만성 불면증의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운동이나 수면 시간 조절 같은 방법들을 시도했음에도 개선이 없다면 혼자 해결하려고만 하기보다 수면 클리닉이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를 받아보는 것도 고려해보셨으면 합니다.
    
    병원을 찾는다고 해서 반드시 약에 의존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불면증의 원인을 확인하고, 수면에 대한 잘못된 습관이나 불안의 고리를 끊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의 문제를 의지 부족이나 생활관리 실패로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님은 이미 여러 방법을 시도하며 해결해보려고 노력해오셨습니다. 그럼에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더 노력해야 하는 문제가 아니라, 보다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일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잠 때문에 힘드셨을 텐데, 너무 혼자 버티려고 하지 마시고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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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96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밤 뜬눈으로 새벽을 맞이하며 겪고 계실 그 고통이 얼마나 깊을지 마음이 무거워져요.
    ​지금 작성자님의 상황은 잠자리에 대한 강박과 신체 리듬의 불균형이 악순환을 이루는 전형적인 패턴이에요. 10시에 누워보거나 조깅을 하는 등 잠을 자려고 노력할수록 뇌는 '잠을 자야 한다'는 목표를 수행 과제로 인식해서 오히려 각성 상태를 유지하게 돼요.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는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 맞아요. 낮 동안 쌓인 긴장을 풀지 못한 채 침대에 누우면 우리 뇌는 그 불안을 해결하려 더 활발하게 움직이거든요.
    ​이제는 잠을 자려고 애쓰기보다 침대와 수면의 연결 고리를 재설정해야 해요. 12시 이전에 잠들려 하기보다 우선 12시까지는 침대 근처에도 가지 않는 편이 좋아요. 침대에서는 오직 잠만 자야 한다는 인식을 뇌에 심어주기 위해서예요. 잠이 오지 않을 때는 무리하게 누워 있지 말고 거실로 나와서 단순하고 지루한 활동을 하다가 졸음이 올 때 다시 들어가세요.
    ​불안한 마음은 낮 시간에 감정을 글로 적어 배출해 보거나 잠들기 전 10분 정도는 아무 생각 없이 심호흡에만 집중하는 명상을 시도해 보세요. 오늘 밤은 억지로 잠을 청하기보다 나를 조금 더 다정하게 안아주고 편안하게 쉬게 한다는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5
    저도 요즘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없던 불면증이 생겼네요
    저 역시 새벽 3시 넘어서 자는 경우가 많아서 고민에 공감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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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492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원래 수면의 불편함이 없던 분이었기에 6개월 전부터 조금씩 심해진 불면의 밤이 더 당황스럽고 야속하게 느껴지셨을 것 같아요 🥺 일찍 누워보기도 하고 몸을 피곤하게 하려 조깅까지 하며 눈물겨운 노력을 하셨는데도 여전히 새벽 3시가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들 때 그 침대 위에서의 시간들이 얼마나 외롭고 고통스러우셨을지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 🤎 4시간도 채 되지 않는 몽롱한 가수면 상태로 무거운 몸을 이끌고 매일 출근길에 오르느라 온몸의 에너지가 완전히 고갈되어 정말 많이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질문해 주신 것처럼 내면의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는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강력한 원인이 맞습니다 뇌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도 마음속 불안은 뇌의 비상경보 스위치인 교감신경을 바짝 각성시켜 몸을 언제든 도망쳐야 하는 긴장 상태로 만들어버리거든요 사연자님이 이상해서가 아니라 뇌가 나를 보호하느라 잠에 들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상태이니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독한 불면의 고리를 끊어내고 밤 12시 전에 평온하게 잠에 밀려들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현실적인 조율법을 전합니다
    
    우선 밤 10시처럼 너무 이른 시간에 침대에 누워 잠을 청하는 행동을 당장 멈추셔야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데 억지로 누워 시계를 보며 보내는 시간은 오히려 "오늘도 못 자면 어쩌지"라는 수면 압박감을 키워 뇌를 더 말똥말똥하게 만듭니다 앞으로는 밤 12시 전에 자겠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진짜 눈꺼풀이 무거워지는 졸음이 밀려올 때만 침대로 들어가셔야 합니다 만약 누워서 2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이불을 걷어차고 침대 밖으로 나오세요 거실의 희미한 조명 아래서 편안한 의자에 앉아 멍을 때리거나 지루한 책을 읽으며 뇌에게 침대 밖은 안전하다는 안도감을 주다가 정말 졸음이 쏟아질 때 다시 침대로 들어가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뇌가 침대를 '스트레스받는 곳'이 아닌 '안전하게 잠자는 곳'으로 다시 기억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
    
    더불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스트레스와 불안을 침대 밖으로 완전히 격리하는 '걱정 인형 메모'를 해보세요 자기 전 책상에 앉아 나를 괴롭히는 불안 요소와 내일 해야 할 일들을 노트에 여과 없이 낱낱이 적어내리는 것입니다 내 뇌가 붙잡고 있던 심리적 부채를 종이에 다 맡겨두고 "내 일은 내일의 내가 해결할 테니 오늘 밤은 여기까지"라고 소리 내어 속삭인 뒤 노트를 덮어버리세요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는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호흡의 감각에만 온전히 시선을 맞추어 보는 것입니다 불안을 시각적으로 쏟아내어 공간을 비워주면 작업 기억 공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깊은 수면 상태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들어갈 수 있습니다 🤎
    
    6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깜빡거리는 체력을 붙잡고 매일 출근하며 내 일상을 성실하게 지켜내신 사연자님은 이미 너무나 강인하고 훌륭한 분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내 뇌를 다정하게 달래주는 요령을 채워가면 차근차근 부드럽고 안늑한 밤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피로 속에서 내 몫을 다해내기 위해 치열하게 버텨내신 사연자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밤만큼은 12시 전에 자야 한다는 무거운 채찍질은 다 던져두시고, 선선한 밤공기 속에서 아무런 조건 없이 내 지친 육체를 포근한 이불 속에 푹 맡기는 평온한 밤이 되시길 바랍니다
    
  • 익명4
    글을 읽어 보니 불면증이 꽤나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네요. 너무너무 힘들고 괴로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나 불안요소가 크신가요? 앞으로는 잘  주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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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263채택률 3%
    매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몽롱한 상태로 출근하셔야 하니 몸도 마음도 얼마나 지치고 힘드실지 감히 상상이 안 갑니다. 불면증이 없던 분이라 지금의 상황이 더 당황스럽고 괴로우실 것 같아요.
    ​말씀하신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은 수면을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맞습니다. "빨리 자야 한다"는 압박감 자체가 뇌를 각성시켜 잠을 더 달아나게 만들거든요. 밤 10시에 미리 눕거나 격렬한 밤 조깅을 하신 것도 오히려 뇌와 몸을 긴장시켰을 확률이 높습니다.
    ​12시 전에 잠들기 위해 오늘부터 잠이 안 오는데 누워 있으면 침대를 '스트레스 받는 공간'으로 인식합니다. 20분 조차 잠이 안 오면 과감히 침대에서 나와 거실에서 은은한 조명을 켜고 독서나 명상을 하세요. 졸음이 올 때만 침대로 들어가는 겁니다.
    ​"오늘도 못 자면 어쩌지?"라는 생각 대신, "그냥 누워서 쉬기만 해도 피로가 풀린다"며 마음을 편하게 먹어보세요.
    ​마음의 불안을 먼저 다독여주는 것이 숙면의 첫걸음입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하나씩 바꾸면 반드시 다시 잘 잘 수 있습니다.
  • 익명3
    힘들게 잠이 들어도 가수면 같이 몽롱한 상태에서 누워 있다는 것이 상황이 심각해 보이네요. 심리적인 불안이 원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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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067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불면증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단순히 잠버릇의 문제가 아니라 스트레스, 불안, 생활 리듬 등의 영향이 함께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질문자님처럼 밤 10시에 누워도 새벽 2~3시까지 잠이 오지 않고, 운동을 해도 수면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는 “잠을 못 자는 것에 대한 긴장”이 이미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은 꼭 자야 하는데”라는 생각으로 일찍 눕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뇌는 잠을 자야 한다는 압박을 받으면서 더 각성하게 되죠. 그러다 시계를 확인하고, 잠이 안 오는 것을 걱정하고, 그 걱정 때문에 더 잠이 달아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글을 보면 질문자님도 스트레스와 불안 요소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실제로 불안은 밤이 되면 더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낮에는 일과 사람들에 집중하느라 괜찮다가도, 조용해진 밤에는 걱정과 생각들이 한꺼번에 몰려오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든 빨리 자야 한다”보다 “잠이 안 와도 괜찮다”는 태도를 연습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잠이 오지 않는데 30분 이상 누워 있다면 억지로 버티기보다 잠시 일어나 조용한 독서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다시 눕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고, 수면 부족이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나 수면 클리닉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불면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잘 자고 싶어서, 너무 걱정이 많아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자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긴장한 몸과 마음을 조금씩 쉬게 해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혼자 버티기 힘들 정도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입니다.
  • 익명2
    심리적으로 불안해서 불면증이 생길수 있어요 우선은마음을 편하게 해주는게 좋아여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685채택률 4%
    작성자님, 불면증으로 매일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고 몽롱한 상태로 깨어나는 반복되는 상황이 얼마나 힘드실지 잘 이해합니다. 잠자리에 늦게 들어가고, 운동을 시도해 보셨지만 여전히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어려움이 계속되어 많이 지치셨겠지요.
    
    먼저 스트레스와 불안이 불면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을 가라앉히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는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중 낮에는 햇빛을 충분히 쬐고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되, 저녁 늦은 시간의 과도한 활동이나 카페인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누워 있을 때는 마음챙김 명상이나 깊은 호흡법으로 긴장을 풀고, 잡생각이 떠오르면 억지로 없애려 들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지나가는 생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해 보세요. ‘잠을 꼭 자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고 ‘머무는 휴식의 시간’으로 인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밤 12시 이전에 편안하게 잠들기 위해서는 수면 환경도 매우 중요합니다. 침실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고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잠자리에서 멀리 두어 뇌가 휴식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혼자 극복하기 어려울 때는 전문가 상담을 통해 본인의 수면 패턴과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작성자님께서 겪는 어려움은 아주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지금처럼 꾸준히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마음의 긴장을 풀려고 하는 노력이 꼭 좋은 결실을 맺을 것입니다. 조금씩 자신을 다독이며 편안한 밤을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
    저는 열도 같이 나서 밤에 잘못잘때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