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돌봄과갈등

80대어른신을낮시간동안돌보고있는데. 이제는하루하루가몸상태가안좋은데도 어른신 자제분들은하나같이나몰라하는데. 이것을계속돌봐야할지 말지 갈등만계속생깁니다. 이때는어떻게해야할까요?   그렇다고내가가족도아닌데. 참,,,,,,,,답 답하기만

댓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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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32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르신을 가까이에서 돌보다 보면 하루하루 몸 상태가 나빠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무거우실 것 같습니다.
    
    더 답답한 것은 자녀분들이 그 상황을 외면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혼자 짐을 떠안는 기분이 드는 점이겠지요. 가족이 아닌 글쓴님께서 오히려 더 걱정하고 계신다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글쓴님은 돌봄을 해주시는 소중한 분이지만, 모든 책임을 혼자 짊어져야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어르신의 상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다면 자녀분들께 현재 상황을 다시 한번 정확하게 알리고, 앞으로의 돌봄 계획을 함께 의논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나의 걱정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어르신의 상태를 알고도 어떤 선택을 할지는 결국 가족의 몫이기도 합니다.
    
    혼자서 마음고생만 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시되 감당하기 어려운 책임까지 모두 떠안으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르신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도 중요하지만, 나의 마음과 건강도 함께 돌보시길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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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BEST
    답변수 785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80대 어르신의 몸 상태가 하루가 다르게 악화하는데도, 정작 보호자인 자제분들이 나 몰라라 하고 있어 마음고생과 갈등이 정말 심하시겠습니다. 가족도 아닌 입장에서 어르신에 대한 안타까움과 책임감, 그리고 현실적인 한계와 답답함 사이에서 얼마나 지치고 힘드실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혼자 고민을 안고 가시기보다 현실적이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 대처하셔야 합니다.
    
    상황의 객관적 기록과 전달
    어르신의 건강 상태(식사량, 기력, 행동 변화, 통증 등)를 매일 구체적으로 기록해 두세요. 그리고 이를 자제분들에게 단순 전달이 아닌 "현재 상태가 전보다 많이 악화되어 전문적인 의료 및 돌봄 조치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엄중하게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한계선 설정과 자제분들과의 면담
    가족이 아닌 대리인으로서 제공할 수 있는 돌봄의 범위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습니다. 자제분들에게 어르신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 알리고, "현재 상태에서는 전문적인 간병이나 요양 시설, 혹은 정부 지원 서비스(노인장기요양보험 등)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하며, 기존 방식대로 계속 돌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뜻을 분명하게 전달하셔야 합니다.
    
    공적 돌봄 서비스 및 전문 기관 연계
    자제분들이 계속 책임을 회피하거나 방임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관할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자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혹은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상담을 요청해 전문가와 공적 시스템이 개입할 수 있도록 연결 고리를 만들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나 자신의 건강과 마음 보호
    안타까운 마음 때문에 본인의 몸과 마음을 과도하게 희생하면서까지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으며, 결국 모두에게 힘든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어르신을 향한 연민은 소중하지만, 돌봄의 주체는 어디까지나 자제분들과 공적 시스템이어야 함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감당하기 힘든 짐을 홀로 지며 마음 졸이시는 모습이 참 안타깝습니다. 모쪼록 지혜롭게 선을 그으시고 현명하게 해결해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2
    너무 힘이 들면은 그만두세요
    내몸이 지치면 그나마 있었던 좋은 마음도 없어지더라구요
    다른방법이 많이 있어요
  • 익명1
    좋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그렇지만 타인을 많이 돌보는 사람일수록 갈등이 생기면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네요.항상 맞춰주기보다 "여기까지는 도울 수 있고, 여기부터는 어렵다"라고 말하는 것도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방법이고 다른분을  챙기는 만큼 자신의 휴식, 취미, 건강에도 시간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익명3
    작성자
    좋은글마음깊이감사합니다
  • 익명6
    80대 어르신을 걱정하는 마음도 큰데 내 몸 상태까지 좋지 않으니 계속 돌봐야 할지 갈등되는 게 너무 당연해요. 자제분들에게 현재 상황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분명히 알리고, 혼자 책임을 다 떠안지는 않았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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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860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80대 어르신을 낮 시간 동안 돌보고 계신데, 이제 본인 몸 상태도 안 좋은데 정작 어르신 자제분들은 나 몰라라 하니, 이 일을 계속해야 할지 갈등이 크시네요. 가족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그 답답함, 충분히 이해돼요.
    
    먼저 분명히 말씀드릴게요. 지금 본인이 느끼는 그 갈등과 답답함은 너무나 정당해요. 돌봄이라는 건 몸도 마음도 정말 많이 쓰이는 일이에요. 그런데 본인 몸까지 안 좋아지는 상황이면, 이걸 계속할지 고민하는 건 당연한 거예요. 그건 정 없는 것도, 무책임한 것도 아니에요.
    
    한 가지 짚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 이 일이 직업으로 하는 돌봄인지, 아니면 어떤 사정으로 떠맡게 된 건지에 따라 조금 다를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쪽이든 핵심은 같아요. 본인의 건강이 먼저라는 거예요. 돌보는 사람이 먼저 무너지면 어르신도 제대로 돌볼 수 없어요. 그러니 본인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몇 가지 짚어볼게요. 만약 이게 일로 하는 돌봄이라면, 본인의 건강 상태를 고용한 쪽, 즉 자제분들에게 분명히 알리는 게 필요해요.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대로는 계속 돌보기 어렵다"고요. 그리고 그만두는 것도 선택지에 두셔도 돼요. 본인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이어가야 할 의무는 없어요. 다만 어르신이 갑자기 돌봄 공백에 놓이지 않게, 그만두기 전에 자제분들에게 미리 알리고 다른 방법을 찾을 시간을 주는 정도의 배려는 하시면 좋고요.
    
    그리고 자제분들이 나 몰라라 한다는 게 가장 답답하실 텐데, 그 부분을 그냥 두지 마세요. 어르신의 돌봄은 원래 가족의 책임이에요. 그러니 자제분들에게 현재 상황, 즉 본인 혼자 감당하기 벅차다는 걸 명확히 전하고, 그들이 책임을 나눠지도록 요구하실 수 있어요. 이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 당연한 거예요.
    
    한 가지 더, 이런 돌봄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도움이 있어요. 어르신이 장기요양등급을 받으면 요양보호사 지원이나 주간보호센터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거든요. 자제분들이 이런 제도를 알아보도록 하거나, 거주 지역 노인장기요양보험이나 주민센터에 문의해보시라고 권하실 수 있어요. 그러면 본인 혼자 이 무게를 다 지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려요.
    
    정리하면,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본인의 건강이에요. 본인을 해치면서까지 이 일을 이어갈 필요는 없어요. 몸 상태를 자제분들에게 분명히 알리고, 그들이 책임을 나누도록 요구하고, 제도적 도움을 알아보는 것. 이 세 가지를 해보세요. 그리고 그래도 감당이 안 되면, 그만두는 것도 정당한 선택이에요.
    
    가족도 아닌데 이만큼 마음 쓰며 돌봐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일을 하신 거예요. 이제는 본인도 좀 돌보셔야 해요. 너무 죄책감 갖지 마시고, 본인을 지키는 결정을 하셔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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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뜻한달빛7998
    상담심리사
    답변수 435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이 단순히 힘든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혼자 감당해야 하는 책임감과 현실 사이에서 많이 지쳐 계시다는 것입니다.
    
    80대 어르신을 매일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많은 체력과 정신적인 에너지가 필요한 일입니다.
    
    특히 어르신의 몸 상태가 하루하루 달라지고,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반복되면 돌보는 사람도 늘 긴장한 상태로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자녀분들이 관심이 없거나 모든 책임이 질문자님에게만 맡겨진 것처럼 느껴진다면 답답하고 서운한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질문자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가족도 아닌데…"
    
    바로 이 말 속에 지금의 갈등이 모두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은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가족이 아닌 내가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에 대한 경계도 고민하고 계신 것입니다.
    
    상담에서는 이런 상황을 이야기할 때 자주 드리는 말이 있습니다.
    
    '돌봄에도 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돌보는 사람이 먼저 지쳐버리면 결국 어르신에게도 좋은 돌봄을 제공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자신의 체력과 마음을 지키는 것 역시 돌봄의 일부입니다.
    
    혹시 지금 질문자님께서 '내가 그만두면 어르신이 어떡하지.'라는 죄책감 때문에 버티고 계신 것은 아닌지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책임감은 소중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 혼자서 가족의 역할까지 대신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어르신의 건강 상태가 이전보다 많이 나빠졌거나 돌봄의 범위가 처음보다 훨씬 커졌다면, 그 사실을 자녀분들에게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요즘은 몸 상태가 많이 달라져서 이전보다 돌봄이 훨씬 많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제가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처럼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알리는 것은 불평이 아니라 필요한 의사소통입니다.
    
    그리고 질문자님 자신도 꼭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요즘 잠은 잘 주무시는지, 몸은 많이 지치지 않으신지, 출근하거나 돌보러 가는 길이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만약 하루하루가 버티는 것 자체로 힘들고, 몸까지 아픈 상태라면 잠시 쉬거나 업무를 조정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선택입니다.
    
    그것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기 위한 결정입니다.
    
    질문자님은 가족이 아니지만, 그렇다고 감정이 없는 사람도 아닙니다.
    
    매일 곁에서 어르신을 돌보다 보면 정이 들 수밖에 없고, 걱정도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정 때문에 자신의 건강과 삶까지 모두 희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지금 느끼는 답답함은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책임감이 크고, 어르신을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더 갈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좋은 돌봄은 한 사람의 희생만으로 오래 이어질 수 없습니다.
    
    혼자 모든 것을 떠안으려 하기보다, 가족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질문자님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을 조금씩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질문자님의 건강과 삶도 어르신의 돌봄만큼 소중합니다.
    
    부디 혼자 참고 버티기만 하지 마시고, 현재의 어려움을 가족과 기관에 알리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부분은 함께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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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5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질문자님은 단순히 일이 힘든 것이 아니라 몸도 지쳐 있는데 혼자 모든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느낌 때문에 더 힘드신 것 같았습니다.
    
    80대 어르신을 돌보는 일은 생각보다 체력과 마음을 모두 많이 쓰는 일입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돌보고 계신다면, 지금처럼 갈등이 생기는 것은 너무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남았던 부분은 "나는 가족도 아닌데."라는 말이었습니다.
    
    이 문장에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했는데, 어디까지가 내 책임인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담겨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돌봄을 하는 분들은 자신의 건강보다 돌봐야 하는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돌보는 사람이 먼저 지쳐버리면 결국 돌봄도 오래 이어가기 어렵습니다.
    
    질문자님께서도 이제는 자신의 몸 상태를 함께 고려하셔야 합니다.
    
    만약 현재의 건강 때문에 돌봄을 계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어르신의 자녀분들과 솔직하게 현재 상태를 이야기하고 앞으로의 돌봄 계획을 함께 상의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혼자 참고 버티는 것만이 책임감 있는 행동은 아닙니다.
    
    혹시 자녀분들이 상황을 충분히 알지 못하고 계신 것이라면, 질문자님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충분히 애쓰고 계십니다. 하지만 타인을 돌보는 일과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하는 가치입니다.
    
    부디 '내가 조금 쉬면 안 되나'라는 죄책감보다는, '내가 건강해야 더 좋은 돌봄도 가능하다'는 마음으로 스스로도 돌봐주시길 바랍니다.
    
    혼자 모든 책임을 짊어지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질문자님의 건강과 삶 역시 충분히 소중하니까요. :)
  • 익명5
    어르신 돌보는 일이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힘들죠..
    게다가 가족의 외면이 있다면 답답하시겠어요..
    어르신들은 하루하루가 더 나빠지거든요..ㅜ
    
    저도 도움을 5년정도 받았어요.. 
    가족이 할 수없는 부분까지 애쓰시는데 안타깝네요..
    
    혼자서 너무 애쓰지 마세요.. 서류에 매일의 상태를 적어두시고, 센터에 꼭 알리세요..
    나몰라라 하는 가족은 나중에도 문제 삼을수도 있어요..
    센터하고 의논하시고,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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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226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일 홀로 감당해내느라 몸과 마음이 얼마나 지치고 고되실지 참 안타까워요.
    ​가족도 아닌데 책임감을 떠안고 방관하는 자제분들을 보면 억울하고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해요.
    
    ​이런 상황에서는 더 이상 혼자 버티려 하지 말고 보호자들과 돌봄 책임을 명확히 나누어야 해요.
    ​어르신을 계속 돌볼지 고민되기 시작했다면 지금이 바로 돌봄의 한계를 선언해야 할 시점이에요.
    
    ​방문요양이나 주야간보호 센터 같은 전문 기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작성자님의 건강과 일상이 무너지면 결국 아무것도 지속할 수 없으니 본인을 가장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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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575채택률 3%
    가족도 아닌 상황에서 어르신의 건강은 매일 악화되고, 보호자들마저 외면하니 얼마나 답답하고 마음 고생이 심하실지 깊이 공감합니다. 책임감과 인간적인 정 때문에 섣불리 그만두지도 못해 온전히 그 짐을 혼자 짊어지고 계신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몸과 마음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감당하기 힘든 한계에 도달했다면 혼자 참기보다 현실적인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
    ​보호자에게 명확한 한계 전달: 현재 어르신의 상태와 본인이 돌볼 수 있는 범위를 정리해 자제분들에게 단호하게 전달하세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나 관할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사회복지사에게 연락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 등 제도적 지원을 받도록 연계해 주세요.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정중하지만 확실하게 그만둘 시점을 통보하고 정리하는 것이 맞습니다.
    ​가족도 외면한 상황에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하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도리를 다하셨습니다. 스스로를 죄책감에 가두지 마시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길 바랍니다.
  • 익명4
    요양사 관련 일을 하시는 것 같네요. 번아웃이 오신 건 아닌가 걱정되는데요. 휴가를 가져보세요. 휴가를 통해서 내가 그 일을 계속 해도 되는지? 내가 그 일과 정말 적성에 맞는지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985채택률 4%
    작성자님, 80대 어르신을 돌보시느라 많이 지치고 몸 상태도 좋지 않은데, 가족분들이 알아주지 않고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거예요. 가족이 아니라는 생각에 더 외롭고 갈등 가운데 계신 마음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선 자신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돌봄은 사랑과 책임감에서 비롯되지만, 나 자신이 소진되고 지치면 오래 지속하기 어렵고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어요.  
    
    돌봄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려 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가족들에게 현재 상황과 자신의 몸 상태, 정신적인 어려움을 솔직히 전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가족들도 바쁜 일상이 있겠지만,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꼭 필요합니다.  
    
    만약 가족들과 연락과 소통이 어렵다면, 지역사회나 복지기관, 돌봄 지원 서비스 같은 외부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에 상담을 요청해 보시고, 자신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세요.  
    
    또한, 본인의 건강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꼭 마련하시길 권합니다. 충분한 휴식과 자기 돌봄은 돌봄을 지속하기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힘드실 때는 주변 가까운 사람과 감정을 나누고, 심리상담이나 지원 그룹 참여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나도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고,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며 균형 있게 돌봄과 쉼을 조절해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입니다.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꼭 주위에 도움을 청하시면서 천천히 상황을 풀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