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조급함

남자 친구와 2년 연애 후 헤어졌어요 

결혼을 생각하고 서로 부모님까지 보여 드렸는데, 결혼 준비 과정 내에 미루는 모습과 자기가 답답하다고 욱하고 막말 하는 모습에 제가 전전긍긍 하고 상처 받는 말이 들어도 사과를 하는 제 모습에 헤어지긴 했어요

 

하지만 33살인 지금 너무 불안합니다 30살부터 결혼을 하고 싶다는 조급함에 지금 남자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긴 해도 나이 때문에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을 것 같애서 지금까지 이어 왔어요. 하지만 이제는 이 조급함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머리로는 사람을 먼저 보고 연애를 잘 할 상대를 고르는 거를 잘 알고 있는데 마음이 너무 불안합니다. 이러다가 결혼도 못 할 거 같고 시간도 오래 걸릴 거 같고 출산 생각도 있는데 너무 불안해요 

 

친구들은 우선 만나기 전에 서로 비혼이 아닌지만 확인하고 크리스마스 때 같이 놀 친구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사람을 만나라 라고 하는데 그게 안 돼요. 처음엔 괜찮아서 만났는데, 육 개월이나 일 년이 지나서 또 단점이 보여서 헤어지면 그 시간이 너무 또 불안하고 우선 가볍게 만난다는거 조차 안 되고 처음부터 진지한 만남을 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방한테 부담과 집착도 하게 되구요. 이 과정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머리로는 이 생각을 멈추고 내려놔야 한다는 건 아는데 마음이 너무 어렵습니다. 요즘에는 불안이 너무 크게 올라와서 밤마다 울면서 지내요.이러다가 자기 연민까지 갈까봐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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