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심인걸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제가 원하는게 다 잘 이루어졌어요

성적도 상위권이고 학교 가정에서 능력도 인정 받고 항상 평균이상의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후 제 뜻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았어요

원하는 아이를 가질수 없었고 평탄한 결혼생활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터울이 좀 많은 남동생이 있어요

동생은 어릴때 방황을 많이 했어요

사고쳐서 엄마를 힘들게 했고 뭐가 되려고 저러나 늘 근심덩어리 었죠

그런데 군제대후 슬슬 정신차리고 경찰공무원이 되었고

이후에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더니 승승장구 승진해서 어린나이에 경위를 달았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100일 갓넘은 아이가 있어요

동생의 성공은 축하할 만한일이었고 제가 달되고 있을땐 너무나 기쁘게 다가오는 일이 었죠

누구보다 지원도 많이 했어요

노량진 고시원도 많이 따라다니며 집도 구해주고 응원도 하고 정말 진심이었어요

그런데 현재 아이가 태어나고 동생의 행복한 모습이 왜 마냥 좋게 다가오지 많은 않을까요??ㅠㅠ 

질투일까요??

부모님이 손자 예뻐하고 보고싶어하는거 너무나 당연하고 정상인데 제 마음은 왜이리 불편할까요??

무엇보다 저는 조카가 하나도 예쁘지가 않네요

이런 제 마음이 동생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천덕구거리였던 동생과 지금은 상황이 역전된 기분이랄까요ㅠㅠ

언니가 아이를 나았을때 조카가 너무예뻐서 다 퍼주어도 아깝지 않았는데 

동생의 조카에게는 전혀 그런감정이 들지 않습니다

제가 속이 좁은 걸까요??

댓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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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43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저는 이 마음을 단순히 ‘질투’라고 단정하고 싶지는 않아요.
    
    오히려 동생의 행복 자체가 싫다기보다, 동생의 행복한 모습을 보면서 내가 간절히 원했지만 갖지 못했던 것들이 떠오르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혼 후 마음처럼 풀리지 않았던 삶, 원했던 아이를 갖지 못한 아픔이 있었는데 동생에게는 결혼과 아이,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무의식적으로 내 상실감이 건드려질 수 있지요.
    
    더구나 예전에는 힘들어하던 동생을 누구보다 많이 도와주고 응원했던 만큼, 지금의 상황이 뒤바뀐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조카가 예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자신을 너무 나쁜 사람이나 속 좁은 사람으로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해요. 감정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조카에게 잘해주지 못하는 마음보다 내 안에 어떤 서운함과 아픔이 있는지를 먼저 바라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
    
    ‘나는 동생이 잘되는 게 싫은 걸까?’보다
    ‘동생의 행복을 보면서 내가 잃었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일까?’
    이렇게 자신에게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질투라기보다 내 마음속에 아직 남아 있는 상실감과 서운함의 표현일 수 있으니까요.
    
    스스로를 너무 탓하지 마세요. 마음을 솔직하게 들여다보는 것부터 이미 충분히 건강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 감정을 나쁘다고 판단하기보다, 그 안에 있는 내 마음의 아픔을 먼저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조금씩 편안해지시길 응원합니다.
    채택된 답변

    코치님 덕분에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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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053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동생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누구보다 많이 지원했는데, 막상 동생에게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한 모습을 보니 그게 마냥 좋게만 다가오지 않아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미안하신 마음이네요. 조카가 예쁘지 않은 자신을 보며 “내가 속이 좁은 걸까” 자책하시고요. 이 마음을 이렇게 솔직하게 꺼내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 내어 이야기해 주셔서 고마워요.
    
    먼저 이 말씀부터 꼭 드리고 싶어요. 작성자님은 속이 좁은 게 아니에요. 그리고 나쁜 사람도 아니에요. 지금 느끼는 이 복잡한 마음은, 사실 아주 인간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에요. 그러니 그런 자신을 미워하거나 죄책감에 짓눌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이 마음이 왜 드는지 함께 들여다볼게요. 작성자님은 평생 원하는 걸 다 이루며 평균 이상의 삶을 살아왔는데, 결혼 후에 인생이 뜻대로 풀리지 않았잖아요. 원하는 아이를 갖지 못했고, 결혼생활도 평탄하지 않았고요. 이건 정말 큰 아픔이에요. 특히 늘 뜻대로 되던 삶에서 처음으로 마음대로 안 되는 일을 겪는 거라, 그 상실감이 더 크게 다가왔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한때 근심덩어리였던 동생은 성공하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아 부모님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작성자님이 “상황이 역전된 기분”이라고 하셨잖아요. 바로 그거예요. 동생의 행복이 미워서가 아니라, 그 행복이 작성자님이 갖고 싶었지만 갖지 못한 바로 그것이기 때문에 아픈 거예요. 특히 아이. 작성자님이 그토록 원했던 그 존재라서, 조카를 보는 게 유독 힘든 거예요. 그건 조카가 미워서가 아니라, 그 아이가 작성자님의 이루지 못한 소망을 자꾸 떠올리게 해서예요.
    
    그러니 이건 단순한 질투가 아니에요. 그 밑에는 작성자님 자신의 깊은 슬픔, 즉 아이를 갖지 못한 상실과 뜻대로 안 된 삶에 대한 아픔이 있어요. 그 슬픔이 동생의 행복 앞에서 더 선명하게 건드려지는 거예요. 언니의 아이는 예뻤는데 동생의 아이는 그렇지 않은 것도, 아마 지금 시점의 작성자님 마음 상태가 그때와 다르기 때문일 수 있어요. 사람이 나빠서가 아니라,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가 다른 아픔을 안고 있어서요.
    
    몇 가지 말씀드리고 싶어요.
    
    먼저, 이 감정을 억누르거나 죄책감으로 덮지 마세요. “이런 마음 들면 안 되는데” 하고 자책할수록 그 감정은 더 무겁게 눌려서 오히려 커져요. 대신 “내가 지금 이런 마음이 드는구나, 그럴 만하지” 하고 인정해주세요. 그 마음을 판단 없이 받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한결 가벼워져요. 감정 자체는 옳고 그름이 없어요. 그저 지금 작성자님이 아프다는 신호일 뿐이에요.
    
    둘째, 이 감정의 진짜 뿌리를 봐주셨으면 해요. 지금 다뤄야 할 건 조카에 대한 마음이 아니라, 그 밑에 있는 작성자님 자신의 상실과 아픔이에요. 아이를 갖지 못한 슬픔, 평탄하지 않은 결혼생활에서 온 마음의 짐. 이것들이 충분히 애도되고 돌봐지지 못한 채 남아 있어서, 동생의 행복 앞에서 이렇게 올라오는 거예요. 그러니 조카를 억지로 예뻐하려 애쓰기보다, 작성자님 자신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주셔야 해요.
    
    셋째, 이 마음을 동생이나 조카에게 티 내지 않고 있는 것만으로도, 작성자님은 이미 좋은 사람이에요. 마음속으로 복잡한 감정이 드는 것과, 그걸 행동으로 옮기는 건 완전히 달라요. 작성자님은 그 감정을 안으로 삭이며 오히려 자책하고 계시잖아요. 그건 작성자님이 그만큼 동생을 아끼고, 좋은 언니이고 싶어 한다는 증거예요.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이 마음이 오래 이어지거나, 동생을 볼 때마다 힘들고 그로 인해 스스로를 계속 미워하게 된다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걸 권하고 싶어요. 이건 조카에 대한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를 갖지 못한 상실과 뜻대로 안 된 삶에 대한 깊은 아픔을 다루는 일이거든요. 그 상실을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애도하고 돌보면, 동생의 행복도 조금씩 다시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게 돼요. 이건 작성자님이 속 좁아서가 아니라, 큰 아픔을 겪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반응이고, 그건 돌봄받을 자격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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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538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어보면 단순히 “동생이 잘돼서 배가 아프다”는 질투로만 보기에는 마음속에 훨씬 여러 감정이 겹쳐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글쓴이님께서는 오랫동안 원하는 것을 노력해서 이루어왔고, 스스로도 평균 이상의 삶을 살아왔다고 느끼셨던 분이잖아요. 그런데 결혼 이후에는 노력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들을 경험하셨고, 그중에서도 원하는 아이를 갖지 못했다는 부분은 상당히 큰 상실감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임신·출산의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는 다른 사람의 임신이나 출산을 보며 부러움, 질투, 슬픔, 분노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카가 예쁘지 않다는 마음 자체보다 ‘왜 하필 동생의 아이에게 특히 이런 마음이 드는가’를 들여다보셨으면 합니다.
    
    글 속에 중요한 표현이 하나 있습니다.
    
    “천덕꾸러기였던 동생과 지금은 상황이 역전된 기분.”
    
    어쩌면 이 부분이 핵심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내가 더 안정적이고 잘 풀리는 사람이었고 동생은 걱정하고 도와줘야 하는 사람이었는데, 어느 순간 동생은 직업적으로 자리를 잡고 승진하고 결혼하고 아이까지 얻었습니다. 반면 나는 내가 간절하게 원했던 부분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고요. 그러다 보니 동생의 현재 모습이 단순히 ‘동생의 행복’으로만 보이지 않고 내가 갖지 못한 것과 내 삶에서 뜻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을 동시에 보여주는 장면이 되어버렸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손자를 예뻐하는 모습 역시 머리로는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 한편에서는 서운함이나 소외감, 상실감까지 건드릴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동생은 좋은데 동생의 행복한 가족을 보는 건 힘들다”처럼 서로 모순되어 보이는 감정도 충분히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카가 예쁘지 않은 것도 억지로 고칠 필요는 없습니다. 조카가 태어났다고 해서 반드시 넘치는 애정을 느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언니의 아이에게 느꼈던 감정과 이번 조카에게 느끼는 감정이 다르다고 해서 자신을 나쁜 사람이라고 규정할 필요도 없고요. 감정은 의무가 아니니까요.
    
    오히려 “나는 왜 이렇게 속이 좁지?”라고 자책하기보다는 감정이 올라올 때 조금 더 정확한 이름을 붙여보세요.
    
    ‘동생이 미운 걸까, 아니면 내가 갖고 싶었던 삶을 동생이 가진 것이 아픈 걸까?’
    ‘부모님이 조카를 사랑하는 것이 싫은 걸까, 그 모습을 보면서 내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걸까?’
    ‘내가 정말 동생의 불행을 원하는 걸까, 아니면 나에게도 저런 행복이 있었으면 하는 걸까?’
    
    아마 답이 조금씩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질투나 부러움이라는 감정 자체는 누군가를 해치는 행동이 아닙니다. 특히 임신·출산과 관련된 어려움에서는 이런 감정을 느끼고 다시 그 감정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감정이 생겼다는 사실보다 그 감정을 동생이나 조카에게 공격적으로 표현하거나 관계를 훼손하는 행동으로 옮기는지입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왜 나는 이런 기분이 들지?”라고 고민하고 계신다면 오히려 그 감정 밑에 있는 아쉬움과 상실, 비교되는 마음을 돌봐줄 필요가 있는 시점으로 보입니다.
    
    동생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과거의 마음도 진짜였고, 지금 동생 가족을 바라보면서 복잡해지는 마음도 진짜입니다. 둘 중 하나가 거짓인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당장은 ‘좋은 누나니까 조카를 예뻐해야 한다’고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동생의 행복과 별개로 내 삶에서 아직 아프고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다루기 시작하면 동생과 조카를 바라보는 마음 역시 지금보다는 한결 편안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 익명6
    형제사이라도 서로 경쟁이 있을 수 있죠..
    내가 우위에 있을때는 돌봐주고 싶지만 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본다면 마음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도 언니에게 그런 감정을 느낀적이 있어요..
    저희 부부는 둘다 대기업에 다녀도 그렇게 여유있지 않았거든요..
    아이가 둘 있을때도 차가 없었어요..
    휴가도 친정으로 가거나 지인들과 가까운 곳에 가는게 다였죠..
    
    언니네 부부는 경제적으로 그렇게 여유가 있지 않았는데
    선득 차도 사고, 
    승마를 타러 다니고
    해외여행을 밥먹듯이 다녔어요..
    
    제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죠..
    남편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아해서 거리를 두고 살았어요..
    사실 언니랑 저는 굉장히 친했거든요..
    술도 같이 마시고, 쇼핑도 언니랑 주로 할 정도로 친했어요..
    그런데 언니네 부부의 사는 모습에 부럽기도 하고, 눈살이 찌뿌려 지더라구요..
    거기에 조카가 태어났는데 저는 이쁘지 않더라구요..
    보통은 이모가 엄청 퍼주잖아요.. 저는 시집살이를 하기도 하고 같은 해야 첫아이가 출생해서 힘들다는 이유로 
    옷하나 제대로 사준적이 없어요..ㅜ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때의 그 감정은 지금도 후회가 되기도 하고
    왜 그런 감정들이 들었는지 잘 모르겠어요..
    
    형제간에도 우월감까지는 아니라도 비교되고 자신으로 탓하는 건 있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형제애가 생기더라구요..
    
    미운감정도 
    서운한 감정도 자연스러운거라 받아들이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시간이 지난뒤엔 오히려 단단한 가족애가 찾아오거든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2,470채택률 5%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까지 인생의 모든 순간을 주도적으로 성취하며 살아오셨어요
    ​결혼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영역에서 처음으로 좌절을 경험하셨네요
    ​그동안 삶의 중심에는 늘 본인의 성공과 안정감이 자리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간절히 원하던 아이가 생기지 않는 아픔 속에서 마음이 많이 지치셨을 거예요
    ​어릴 적 문제아였던 동생이 경찰 공무원이 되고 승진까지 하며 단란한 가정까지 이룬 모습은 객관적으로는 축하할 일이에요
    ​하지만 그 행복이 작성자님의 상처와 대비되면서 내면의 균열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부러움과 질투라기보다는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삶에 대한 억울함과 결핍감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결코 속이 좁아서가 아니라 너무 애쓰며 살아온 마음이 꼿꼿하게 버티다 지쳐서 보내는 신호랍니다
    ​지금은 조카가 예쁘지 않아도 괜찮으니 못난 사람이라 자책하지 마세요
    ​상황이 역전되었다고 느끼며 흔들리는 자신을 그저 따뜻하게 안아주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5
    안타까운 일이네요. 자신의 조카가 예쁘지 않고 자신의 동생이 잘 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글쎄요 조금 이상한 반응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내 주변이나 그리고 내 친구 또는 내 친인척들 그리고 내 피붙이들이 동생이건 누나가 모두 사회에서 자야 되고 모두 크게 성공하기를 바래야 될 것입니다. 그래야 나 또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사회는 그렇듯 나 혼자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사회에서 잘 살기 위해서는 남들도 잘 되고 그리고 남들과의 유대 관계도 정말 중요한 것이지요. 배가 아플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속이 좁은 것도 아니지요. 남들이 잘 되면 나쁘지만 내 주변의 지인들이라든가. 그리고 특히나 내 형제 동생들이 잘 되는 곳 식구들이 잘 되는 일이라면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일이고 언젠가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그것을 굳이 배아파할 필요도 없고 굳이 아파할 필요도 없는 것이지요. 지금이라도 생각을 고쳐 먹고. 조카도 예뻐해 주고 그리고 언니 그리고 동생 모두 잘 되기를 바라면서 그렇게 행복한 여생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4
    질투라기보다 과거의 열등생인 동생이 현재 자신보다 더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며,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현실이 더 크게 부각되어서 그런거 같아요 
    조카라는 생명 자체가 미운 것이 아니라, 그 조카로 인해 완벽해진 동생의 가정과 그를 축하하는 친정 분위기 속에서 본인이 외톨이가 된 듯한 기분을 느끼신거 같아요 
    지금 느끼는 감정은 내가 못나서가 아니라, 내 현실이 너무 힘들어서 내뿜는 마음의 비명입니다.
    동생은 동생의 궤도를 달리는 것이고, 글쓴이는 현재 글쓴이만의 거친 인생 파도를 지나고 있을 뿐이니 당분간 친정 식구들과 동생 가족의 소식을 의도적으로 멀리하는 것이 좋아요 
    내 마음이 완전히 회복되고 에너지가 차오를 때까지는 가족 모임을 최소화하고, 글쓴이 본인의 결혼 생활과 마음 치유에만 온전히 집중할 시간을 가지세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147채택률 4%
    먼저, 어린 시절부터 성취해 오신 삶과 결혼 후 겪으신 어려움, 그리고 동생 분과의 관계 변화에서 느끼는 복잡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심리 반응입니다. 동생의 성공과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했지만, 조카에 대한 마음이 편치 않은 점은 스스로도 당황스럽고 불편할 수밖에 없죠.
    
    이런 감정은 흔히 질투나 비교에서 비롯되기도 하지만, 꼭 부정적인 감정이라고만 할 수 없어요. 오히려 오랜 시간 자신이 겪어온 아픔과 상처, 노력에 대한 인정 욕구, 그리고 ‘나만큼 잘되어야 한다’는 무의식적인 부담감 등이 얽혀 복합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자신이 기대한 대로 삶이 풀리지 않은 현실’과 ‘동생의 예상치 못한 변화’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의 괴리감이 이런 마음을 만듭니다.
    
    부모님이 손자를 예뻐하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사랑의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켠에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당신이 그만큼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상실에 대해 아직 완전히 정리하지 못했거나, 자신의 존재감과 사랑받는 느낌에 대한 갈망이 숨어 있을 수 있어요. 조카에게 느끼는 감정이 부족하다고 해서 ‘속이 좁다’거나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런 마음도 당신의 진짜 모습이고, 인정하고 다루어야 할 현실입니다.
    
    스스로에게 좀 더 부드럽게 대하며, 당신의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이해해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동생과 조카에 대한 감정도 천천히 받아들이면서, 자신이 놓친 사랑과 위로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이 필요해 보여요. 혹시 필요한 경우 전문가 상담을 통해 이 복합적인 감정을 풀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당신이 겪은 어려움과 마음의 무게를 외면하지 않고 꺼내 보여주려는 용기 자체가 이미 큰 성장의 발걸음입니다. 앞으로도 당신이 자신을 사랑하며 조금씩 마음을 돌볼 수 있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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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780채택률 3%
    결코 속이 좁아서가 아니라, 내 삶의 깊은 결핍과 상실감이 동생의 행복과 대비되면서 찾아온 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과부하입니다.
    ​그동안 삶을 누구보다 열심으로 일궈오셨기에, 뜻대로 되지 않는 상황과 아이에 대한 상실감은 비할 데 없이 아프셨을 것입니다. 언니의 조카 때와 달리 지금 마음이 다른 것은, 동생을 향한 시기와 질투가 아니라 내 마음이 너무 지치고 아파 남의 행복을 온전히 보듬어줄 여유가 고갈되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내가 끌어주고 보살피던 존재였기에 상황이 역전된 듯한 낯선 허탈감도 마음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테지요.
    ​지금은 조카를 강제로 예뻐하려 애쓰거나 스스로를 자책하며 괴롭히지 마세요. 이 감정은 마음이 보내는 이제 남보다 나 자신의 상처를 먼저 보살펴달라는 신호입니다. 내 안의 아픔을 먼저 충분히 다독여주셔도 괜찮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93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어릴 적부터 성실하게 인생을 일구며 인정받아 오셨고, 남동생의 어려웠던 시절에는 노량진 고시원까지 따라다니며 집을 얻어줄 정도로 진심 어린 지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았던 사연자님의 깊고 따뜻한 마음결이 먼저 느껴집니다.
    
    그토록 다정하고 성숙했던 사연자님이기에, 지금 동생의 행복과 조카 앞에서 마음 한구석이 서늘하고 불편해지는 스스로의 모습이 얼마나 낯설고 괴로우셨을까요. "내가 속이 좁은 걸까", "질투하는 걸까" 하며 자책하고 계셨을 모습에 마음이 참 아리고 아파옵니다.
    
    결코 사연자님이 속이 좁거나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마음의 깊은 상처와 결핍이 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찾아온 지극히 자연스러운 마음의 아픔이자 박탈감입니다.
    
    사연자님의 마음을 보듬고 편안해질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상황 역전이 아닌 '마음의 상실감'을 인정해 주기
    
    내 삶은 내 뜻대로 풀리지 않고 원하는 아이마저 찾아와주지 않아 마음의 여유가 완전히 고갈된 상태입니다.
    
    언니의 아이가 예뻤던 건 내 마음의 곳간이 채워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동생의 조카가 예쁘지 않은 건 동생을 미워해서가 아니라, 내 마음의 통장에 남아있는 온기가 없어서입니다.
    
    억지로 조카를 예뻐하려 애쓰지 않기
    
    "조카를 예뻐해야 좋은 누나, 좋은 고모지"라는 당위성을 내려놓으세요. 내 마음이 아픈데 남의 아이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입니다.
    
    미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당분간은 동생 가족이나 조카 소식과 적당한 마음의 거리를 두셔도 괜찮습니다.
    
    질투라는 단어로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기
    
    이것은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나도 이렇게 열심히 살아왔는데 왜 내 삶엔 내가 그토록 바라는 결실이 오지 않을까" 하는 삶에 대한 애달픔입니다.
    
    "내가 질투하나 봐" 하며 자책하기보다 "그동안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결혼생활과 난임으로 내 마음이 정말 많이 다쳤구나" 하고 스스로를 먼저 보듬어주세요.
    
    동생을 진심으로 도왔던 그 따뜻한 선의는 어디 가지 않고 사연자님의 삶 속에 소중한 결로 남아있습니다. 지금은 남의 행복을 축하해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 그동안 마음 고생 많았던 나 자신을 가장 먼저 따뜻하게 안아주고 챙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시기를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 익명3
    그 마음이 든다고 해서 속이 좁거나 나쁜 사람인 건 아니에요 오히려 동생의 행복 자체가 싫다기보다, 동생의 현재 모습이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건드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익명2
    질투라는 감정보다는 자신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뜻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인한 복잡하고 과중한 마음이 잠시 질투라는 생각이 드는 것으로 여기고 있는 듯하네요.  자매들간에는 이러한 마음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네요. 결혼 후 제 뜻대로 인생이 풀리지 않았다는 점과 그토록 원하는 아이를 가질수 없었고 평탄한 결혼생활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동생분을 보면서 축하한다고 해주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을 질투로 여기는 것 같네요.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으로 먼저 자신을 믿고 사랑힌다면 결혼 전의 당당하고 멋진 자신감도 회복하시고 좋은 소식도 있기를 바랍니다.
  • 익명1
    질투라고 단정하기보다는 동생의 행복한 모습이 내 마음속에 있던 아쉬움이나 상실감을 건드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가까운 사람의 좋은 일이 꼭 내 마음에도 그대로 기쁘게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걸 알게 됐는데, 그런 감정이 든다고 속이 좁은 사람인 건 아니더라고요. 억지로 조카를 예뻐하려 하기보다 지금 내 마음이 왜 불편한지 천천히 들여다보는 게 먼저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