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어려워요

친구들한테 다가가기가 어렵고 내가 다가가면 안좋아할까봐 갈수도 없고 초딩때도 아무것도 안했는데 무리에서 떨궈진적도 있고 그래서 더 그렇고 거절같은것도 잘 못해서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하면 빌려주는데 너무 안갚으면 이야기를 해야돼는데 재촉하는것처럼 보일거같고 돈가지고 쪼잔하게 군다고 할까봐 말도 잘 못하겠어요 그냥 피해망상이 개 심해요 피해망상도 있는데 너무 소심해서 뭘 못해서 5명무리였는데 나머지 넷이 앞에서 걷고있어도 옆에가서 서있으면 뭔가 나만 뚱뚱한데다 키도 작고 제일 못나서 혼자 뒤에서 걷는날이 많았고 그러다 3학년이 돼고 5명이였다가 지금은 그나마 제일 친했던 애가 전학가고 그다음으로 친했던 애는 남친생기고 나서 남친이랑만 다니고 나머지 둘은 너무 친해서 낄수가 없어서 저도 남자친구만 아니였으면 개 찐따 확정인데 그래도 옆에 남자친구가 있어줘서 괜찮았는데 학교에서 싸우고 다음 시간이 체육시간에 하필이면 자유롭게 배드민턴을 치는 날이라 친구가 없어서 혼자 앉아있었는데 혹시나 선생님이 넌 아무것도 안하고 뭐하냐고 할까봐 배드민턴 채라도 들고있었는데 그날 저녁에 화해하고 전화하다가 남자친구가 그때 채는 왜 들고있었냐 배드민턴 할려는 폼이라도 내려고 했냐면서 너무 웃어서 그냥 참던게 터질거같아서 그냥 그렇다고 하긴했는데 너무 서운하고 집에선 동생이 모자라다는 둥 쓸모없는 놈이라고 하거나 미친새끼라고 하는데 엄마는 옆에서 들어도 아무말 없고 안그래도 멘탈도 약하고 생각보다 상처를 잘받는데 이런걸 말할곳도 없어서 그냥 혼자 넣어 두고 다니는데 그냥 화가나내요.😡🥲

댓글9
  • 익명4
    저도 좀 그런 성격이에요. 주위의 오만가지 것이 신경쓰이고 내가 남에게 어떻게 보일까도 계속 신경쓰이죠. 그게 너무 힘들고 어렵게 느껴지면 일정 기간 많은 것들을 놓아 버리는 것도 한 방법인 것 같아요. 물리적으로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심적으로라도 놓아 버려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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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5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글을 읽으면서 ‘피해망상이 심하다’거나 ‘너무 소심하다’기보다는, 사람에게 거절당하거나 혼자가 되는 상황을 많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초등학생 때 이유를 잘 모른 채 무리에서 제외된 경험이 있었다고 하셨지요. 이런 경험이 있으면 새로운 관계에서도 ‘내가 다가갔다가 싫어하면 어떡하지?’, ‘괜히 말했다가 쪼잔하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처럼 실제로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인하기 전에 가장 좋지 않은 상황부터 예상하게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상처받지 않으려는 마음이 먼저 작동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친구에게 돈을 돌려달라는 당연한 말을 못 하고, 친구들 옆으로 가고 싶어도 뒤에서 걷고, 혼자 있는 모습을 들킬까 봐 배드민턴 채라도 들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날은 이미 혼자 남겨진 것 같은 기분이 컸을 텐데, 남자친구가 그 모습을 웃음거리처럼 이야기했으니 많이 서운했을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사소해 보여도 내가 가장 감추고 싶었던 외로움이나 창피함을 건드린 말은 크게 아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뚱뚱하고 키도 작고 제일 못나서’라는 부분도 조금 다르게 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들보다 뒤에서 걸었던 직접적인 이유는 외모라기보다 ‘내가 저 사이에 끼어도 될까?’라고 스스로 한 발 물러난 것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지금은 자신의 외모나 성격을 이유로 다른 사람의 마음까지 미리 부정적으로 결론 내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것부터 반대로 해보셨으면 합니다. 친구들 뒤에서 걷고 싶어질 때 한 번만 옆으로 가보기, 돈을 빌려준 친구에게는 “나 그 돈 필요해서 그런데 언제쯤 줄 수 있어?”라고 말해보기, 남자친구에게도 “그때 사실 혼자 있는 게 창피해서 채라도 들고 있었던 건데 네가 웃으니까 많이 서운했어”라고 이야기해보는 식입니다. 상대의 마음을 예상하는 대신 실제로 상대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경험해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집에서 동생에게 ‘쓸모없다’, ‘미친XX’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는 것 역시 그냥 참아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바로 제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런 말을 들어도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마음 둘 곳이 부족하다면 혼자 계속 쌓아두기보다 학교 상담선생님이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지금 겪는 일을 한번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꼭 기억했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친구가 많아야 괜찮은 사람인 것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있어야 ‘찐따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지금 필요한 건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버림받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필요한 것은 요구하고, 다가가고 싶으면 다가가도 괜찮다’는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그런 경험이 늘어날수록 지금처럼 상대의 반응을 미리 겁내느라 혼자 참아야 하는 일도 조금씩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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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771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초등학교 때 이유도 없이 무리에서 떨어져 나갔던 상처와 여전히 나를 괴롭히는 외로움, 가족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조차 내 편이 되어주지 못하는 순간들이 한데 겹쳐 마음이 얼마나 짓눌리고 아팠을지 감히 가늠하기도 어렵습니다.
    
    내가 가장 의지하고 싶었던 남자친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에 그동안 혼자 꾹꾹 눌러 담아왔던 수치심과 서운함이 한 번에 터져버렸을 것이고, 집에서조차 마음 편히 쉴 공간 없이 상처 주는 말을 들어야 했을 때는 세상에 오롯이 나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외로움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스스로를 '피해망상이 심하다'거나 '소심하다'며 자책하고 계시지만, 사실은 과거의 상처 때문에 또다시 버림받거나 부정당할까 봐 나 자신을 지키려고 마음이 팽팽하게 긴장해 있는 상태일 뿐입니다. 결코 작성자님이 못나거나 가치 없는 사람이어서가 아닙니다.
    
    상처로 얼룩진 마음을 지키고, 조금씩 내 안의 기준을 단단하게 세워갈 수 있는 세 가지 가이드를 드립니다.
    
    내 마음의 '안전선(Boundary)'을 조금씩 세워보기
    
    거절을 하지 못하고 돈을 빌려주는 행동은 "내가 상대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나를 싫어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나를 진심으로 존중하는 친구라면 나의 정중한 거절이나 빌려준 돈을 돌려달라는 정당한 요구를 두고 '쪼잔하다'고 비난하지 않습니다. 돈 문제나 불편한 부탁이 올 때는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어렵다"처럼 짧고 단호하게 내 거절의 권리를 행사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솔직한 감정을 다정하게 표현하는 대화 연습
    
    남자친구의 말에 상처를 입었을 때 서운함을 꾹 참으면, 그 서운함은 속에서 화와 자책으로 바뀌어 나를 갉아먹게 됩니다.
    
    비난이나 화를 내기보다 내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해 보세요. "그때 너한테는 웃긴 해프닝이었을지 몰라도, 나는 혼자 남겨져서 너무 불안하고 속상한 순간이었어. 네가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니까 상처받았어"라고 내 진심을 전할 때 상대도 작성자님의 마음 깊은 곳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인의 언어적 공격으로부터 내 마음의 보호막 만들기
    
    집에서 동생이 상처 주는 말을 하거나 부모님이 방관할 때, 그 말들을 내 가치에 대한 사실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누군가 던진 비난이나 막말은 작성자님의 실제 가치가 아니라, '상대방의 무례함과 부족한 인성'을 보여줄 뿐입니다. 마음속으로 "저 말은 내 것이 아니야, 나를 뜻하는 말이 아니야"라고 선을 긋는 다정한 울타리를 쳐주셔야 합니다.
    
    그동안 마음 둘 곳 하나 없이 혼자서 그 많은 감정과 상처를 다 짊어지고 버티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외모나 남들의 시선으로 나라는 사람의 가치를 매기지 마시고,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성실하게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소중한 나 자신을 먼저 온전히 다독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친 마음 편안히 쉬어가는 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 익명3
    지금 당장은 가족들에게 내 마음을 이해시키려고 애쓰거나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 하기보다, 상처받은 내 감정을 먼저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내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 주지 못하는 환경에 계속 노출되면 상처만 덧날 뿐이거든요. 오히려 가족과 약간의 심리적 거리를 두고, 내 아픔을 편견 없이 들어줄 수 있는 외부의 전문가나 상담 기관을 찾아 내 편을 만들어보는 걸 추천해 드려요.
    
    내 고통은 오직 나만이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진짜 감정이니까, 타인의 말에 흔들려 내 상태를 가짜라고 의심하지 마세요. 이곳에서는 언제든 마음 편히 무거운 짐을 다 털어놓으셔도 괜찮으니까, 스스로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부디 마음 편히 쉬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랄게요.
  • 익명2
    그동안 친구 관계에서 상처받은 일이 많아서 다가가는 게 무서워진 것 같아요. 돈을 빌려줬다면 갚아달라고 말하는 건 쪼잔한 게 아니라 당연한 권리이고, 거절하는 것도 나쁜 행동이 아니에요. 집에서 듣는 심한 말도 그냥 참고 넘길 일이 아니니, 믿을 만한 선생님이나 상담교사에게 말하세요. 지금 화가 나는 것도 너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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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551채택률 3%
    그동안 혼자서 이 모든 마음의 짐을 견디느라 얼마나 외롭고 아팠을지 감히 헤아리기조차 어렵습니다.
    ​과거의 상처 때문에 사람에게 다가가기 두렵고, 관계에서 항상 눈치를 보며 자신을 낮추게 되었던 것은 결코 님의 탓이 아닙니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마음의 벽을 쌓고 참아내는 법부터 배워야 했던 그 깊은 고통이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에게서 상처받는 말을 듣고도 보호받지 못했을 때의 무력감, 그리고 유일한 대화 상대였던 남자친구마저 나의 아픔과 위축된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웃어넘겼을 때 느꼈을 배신감과 서운함은 터져버릴 만큼 컸을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 뒤처지거나 배드민턴 채를 들고 서 있어야 했던 순간에도, 님은 그 상황을 버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결코 모자라거나 쓸모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모든 관계를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 그동안 참아왔던 화와 서운함이라는 감정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니, 이제는 스스로의 마음을 더 이상 억누르지 마세요.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상담이나 전문적인 도움을 받으며, 님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해 주는 곳에서부터 천천히 마음의 힘을 키워나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21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친구가 돈을 갚지 않아도 쪼잔해 보일까 봐 말 한마디 못하고 속으로 삭여야 했던 일, 체육 시간에 혼자 남겨지지 않으려고 채를 쥐고 있던 마음, 그리고 가장 믿고 싶었던 사람에게 서운한 말을 들었을 때의 그 막막함까지… 
    이 모든 감정을 혼자서 어떻게 견뎌왔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얼마나 답답하고 서러웠을지, 그리고 그 마음을 털어놓을 곳 하나 없어 얼마나 외로웠을지 깊이 공감합니다.
    
    (지금 느끼고 있는 감정들에 대하여)
    과거에 무리에서 소외되었던 상처 때문에, 지금도 관계에서 거절당하거나 미움받을까 봐 늘 불안하고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코 '피해망상'이라며 스스로를 탓할 일이 아니라, 그동안 상처를 많이 받아 마음이 다쳐있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러운 방어 기제입니다.
    
    상대방을 배려하느라 내 권리를 주장하지 못하는 것은 착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동시에 나를 지키지 못해 속이 끓는 일이기도 합니다. 내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쓴소리를 하지 못하는 괴로움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집안에서 동생이 상처 주는 말을 하는데도 엄마가 방관할 때 느끼는 고립감은 정말 큽니다. 밖에서도 안에서도 내 편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밀려오는 외로움은 견디기 힘든 고통입니다.
    
    (지금 이 순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것들)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기:
     "내가 뚱뚱해서", "내가 못나서"라고 스스로를 깎아내리지 마세요.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보다, 지금 이 순간 누구보다 지쳐 있을 나 자신을 먼저 안아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참는 것이 능사는 아니에요:
    체육 시간의 일처럼 서운했던 마음은 참는다고 사라지지 않고 눈덩이처럼 불어나 터지게 됩니다. 남자친구에게도, 친구에게도 내 마음이 다쳤다는 걸 솔직하게 표현해도 괜찮습니다.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족이나 친구에게 말하기 어렵다면, 언제든 내 이야기를 편견 없이 들어줄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 청소년전화: 1388 (국번없이 1388, 24시간 무료, 휴대폰은 지역번호+1388)
     *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24시간 무료)
    
    지금 당장 모든 걸 해결하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하루,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내려놓고 자신을 챙겨주었으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 익명1
    그동안 혼자 참고 버틴 게 정말 많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단순히 소심해서는 아니고 예전에 무리에서 떨어져 본 경험이 있으니까 다시 버림받지 않으려고 계속 주변의 반응을 살피게 되서 그런 것 같아요
    돈 문제에 있어서도 빌린 사람이 갚는 게 정상이고 재촉하거나 쪼잔한 행동이 아니에요.
    누군가가 작성자님의 정당한 부탁 하나 때문에 작성자님을 싫어한다면 그건 작성자님이 유지해야 할 관계도 아니고요.
    다만 학교 생활이나 인간관계가 너무 힘들고 계속 다른 사람의 표정이나 행동을 해석하면서 불안해진다면 혼자서 버티기보다 상담교사나 전문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상담은 작성자님이 잘못해서 받는 게 아니라, 지금까지 혼자 감당했던 걸 같이 정리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973채택률 4%
    친구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과거 학교 생활과 가족 사이에서 받은 상처가 많이 쌓여서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어요. 혼자 감당하기엔 너무 무겁고 외로웠던 기억들이 떠오르니 마음이 아프고, 스스로를 자책하거나 억누르기보다 속상한 감정을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용기 내어 이야기해 주셔서 고마워요.
    
    사실 친구 관계에서 다가가기 어려운 마음, 상대방에 대한 걱정, 그리고 거절과 소통이 힘든 부분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 두려움과 걱정을 안고 지내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 마음이 많이 무거울 거예요. 피해망상이 생기고 소심해지는 것도 당신이 상처받았고 그 마음을 스스로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돈 문제처럼 민감한 상황에서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것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나를 지키려면 솔직한 의사를 전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재촉하는 것처럼 보일까’ ‘쪼잔하다고 생각할까’ 하는 두려움은 이해되지만, 건강한 관계를 위해선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마음속에만 담아두면 더 힘들어지니까요.
    
    집에서 받는 상처와 비교했을 때 더욱 마음이 아플 텐데, 누구보다 당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말아 주세요. 가족에게 상처받는 것은 큰 고통이지만, 스스로를 더 사랑하고 돌보면서 차근차근 그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혼자 힘들어하지 마시고 가까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조금씩 나눠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상담 전문가와 이야기하는 것도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다루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다독이고 따뜻하게 대하면서 작은 성취와 행복도 함께 찾아가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이 지금 겪는 외로움과 고통이 결코 혼자만의 일이 아니며, 당신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