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받는것에만 익숙한 사람들 성향이 궁금 해요

제 주변에는 남에게서 받는것만 좋아하고

후대 한줄 모르는 언니가 있어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는데 제가 볼때는 정말 어려우면 이 언니도 경제 생활을 해야 하는데 알바 정도만 하네요. 그리고 최근에는 아이패드도 두개 새로 장만 했구요

 

항상 남한테 점심이라 커피도 얻어 먹는데

이게 반복 되니까 보기 안 좋더라우요

주위 지인들도 다 아는 사실 인데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이런 분들 심리가 궁금 하네요

하도 얻어 먹기만 하니 이제는 사 주고 싶지도 않고 그냥 더치페이로 하자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댓글8
  • 익명4
    남에게 받는 것에 익숙한 사람은 상대의 배려를 당연하게 여기거나, 자신의 필요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받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이기적이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거 같네요. 중요한 건 서로 주고받는 관계가 가능한지, 상대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현하고 필요할 때 돌려줄 수 있는지를 보는 거죠. 
  • 익명3
    인간 관계에서 주지는 않고 받기만 하는 사람은 어떤 집단이든 한두 명씩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사람들의 심리가 이해가 안 되고 너무 꼴보기가 싫더라고요. 도대체 이런 사람들은 왜 그러는 걸까요?
  • 프로필 이미지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5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안녕하세요. 반복해서 얻어먹기만 하고 상대에게 베푸는 모습이 거의 없다면 옆에서 보기에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사람관계에는 꼭 정확히 반반을 계산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주고받음과 상호성을 기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심리학에서도 관계의 상호성과 공정성이 중요한 요소로 다뤄집니다.
    
    다만 말씀해주신 내용만으로 그 언니의 심리를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말 경제적인 여유가 부족할 수도 있고, 누군가 사주는 것을 호의로 편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오랫동안 주변에서 비용을 부담해주는 관계가 반복되면서 ‘이번에도 누군가 사겠지’라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굳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자신이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권리의식이 높은 사람도 있지만, 몇 가지 행동만으로 그렇게 단정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를 샀다는 사실과 다른 사람에게 커피를 얻어먹는 행동은 별도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사람의 전체 경제사정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정말 어려우면 저런 것을 살 리가 없다”고 판단하기 시작하면 오히려 질문자님의 스트레스만 커질 수 있습니다.
    
    대신 중요한 것은 그 언니의 심리를 알아내는 것보다 질문자님이 더 이상 사주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 번 사줬다고 해서 앞으로도 계속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에 만났을 때 굳이 과거 행동을 지적하며 “언니는 왜 맨날 얻어먹기만 해?”라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오늘은 각자 계산하자.”, “이번에는 더치페이하자.” 정도로 이야기하셔도 충분합니다.
    
    상대가 거기에 서운해한다면 그것 또한 질문자님이 책임져야 할 감정은 아닙니다. 오히려 관계에서 한쪽이 계속 주고 다른 한쪽이 계속 받는 구조가 지속되면 주는 사람이 점차 억울함이나 피로감을 느끼면서 관계 자체가 싫어질 수 있습니다. 상호성이 부족한 관계가 부정적인 감정과 관련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언니를 분석하거나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나는 어디까지 기꺼이 해줄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정하고 그 범위까지만 하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더치페이를 선택하는 것은 야박한 행동이라기보다 관계에서 필요한 경계를 세우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프로필 이미지
    해피푸강아지똥
    상담교사
    답변수 763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매번 남에게 얻어먹기만 하고 대접할 줄은 모르는 지인 때문에 마음이 많이 불편하셨겠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하면서 알바만 하거나 아이패드를 두 개나 새로 장만하는 모습, 그리고 늘 남이 사주는 점심과 커피를 당연하게 받아먹는 태도를 보면 "참 염치없다"는 생각이 들고 기분이 상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이런 분들이 보이는 심리와 행동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 결핍감'과 기형적인 자기 중심성
    
    스스로 "나는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이라는 틀(프레임)을 강력하게 씌워두고 있습니다.
    
    자신이 돈을 쓰지 않는 것은 '약자로서 당연한 보호'라고 생각하며, 남들이 사주는 것을 호의가 아닌 당연한 배려로 받아들입니다. 정작 자신이 원하는 소비(아이패드 등)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남과의 관계에서 들어가는 비용은 '아까운 지출'로 치부하는 자기중심적 사고가 깔려 있습니다.
    
    낮은 자존감과 무임승차 심리
    
    타인에게 대접하며 정서적·인간적 유대감을 나누는 가치보다, 당장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는 물질적 이득을 더 크게 여깁니다.
    
    주변 사람들이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사주니까 "이래도 괜찮네?"라는 학습이 되어 무임승차를 당연하게 여기는 습관이 몸에 배어버린 상태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묵인'이 만든 착각
    
    주위 지인분들도 다 알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간다고 하셨듯이, 아무도 그 언니의 행동에 대해 직면하거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본인의 행동이 타인에게 유쾌하지 않은 상처나 부담을 준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모른 척 이기적으로 이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사주고 싶지 않고 정당하게 각자 계산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주 건강하고 당연한 마음의 신호입니다. 내 돈과 마음을 비합리적으로 갉아먹는 관계는 선을 그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는 밥이나 커피를 마시러 가기 전 또는 계산대 앞에서 담담하고 자연스럽게 "언니, 오늘은 깔끔하게 각자 결제해요!"라고 먼저 말씀해 보세요. 굳이 길게 이유를 설명하거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매끄럽고 당당하게 각자 지불하는 분위기를 만드시면 됩니다.
    
    내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까지 무제한의 친절을 베풀 필요는 없습니다. 내 마음의 평정심과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지혜로운 선 긋기를 기대해 봅니다. 응원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963채택률 4%
    꼭 혼자서 마음을 다 담아두고 힘들게 지내셨네요. 사회에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렵고, 어릴 적 상처와 현재 겪는 어려움들이 함께 쌓여서 많이 지쳤을 거예요.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볼까, 혹은 주변에서 나를 어떻게 대할까 하는 불안감 속에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이해해요.
    
    힘들 때마다 자신을 탓하기보다, “내가 지금 많이 아프고 외로운구나” 하고 스스로를 다독이는 시간을 조금씩 가져보시면 좋겠어요.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사람에게 조금씩 감정을 나누면서 도움을 받는 것도 큰 힘이 될 거예요.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는 글로 써 내려가거나 조용한 산책을 통해 마음을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자신이 겪는 감정은 결코 ‘찐따’나 ‘관종’이 아니에요. 그저 아프고 지친 마음이 소리 없는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인 거예요. 그런 마음에 귀 기울이고, 조금씩 자기 사랑과 용기를 채워가시면 언젠가 지금보다 훨씬 부드럽고 따뜻한 마음으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 프로필 이미지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3,551채택률 3%
    받기만 하고 베풀 줄 모르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상하고 지치셨겠어요. 경제적 어려움을 말하면서도 고가의 기기를 사고 계속 얻어먹기만 한다면, 옆에서 보는 사람 입장에선 이기적이고 염치없게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나는 가난하니까 받아도 된다"는 합리화로 자신의 지출은 정당화하면서 남의 돈은 쉽게 여깁니다.
    ​주변에서 오랫동안 받아주다 보니 상대의 베풂을 호의가 아닌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게 된 상태입니다.
    ​당장의 욕구 충족(아이패드 구매 등)이 우선이라, 타인과의 관계에서 오는 평판이나 예의를 돌아볼 여유가 부족합니다.
    ​계속 참아주면 관계에 스트레스만 더해집니다. 앞으로는 약속을 잡을 때 "언니, 오늘은 각자 더치페이로 계산해요"라고 먼저 명확하게 선을 긋거나, 식사 후 자연스럽게 각자 결제하는 방식을 취해보세요. 나의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는 적당한 거리두기가 내 마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프로필 이미지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1,313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런 경우에는 타인에게 받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습관과 관계에서의 상호성에 대한 감각이 약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렵다고 해서 반드시 남에게 얻어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죠. 특히 아이패드처럼 비교적 큰 지출은 하면서 커피나 식사는 계속 다른 사람이 사주기를 기대한다면, 주변에서는 충분히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가능한 심리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받는 것에 익숙해진 경우: 처음에는 누군가 한두 번 호의를 베풀었는데 그것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러운 것으로 굳어졌을 수 있습니다.
    
    상대방도 괜찮아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상대가 싫다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정말 괜찮은 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경제적 우선순위가 다른 경우: 본인이 원하는 물건이나 취미에는 돈을 쓰면서 식사·커피 같은 비용은 아끼려는 성향일 수도 있습니다.
    
    관계의 상호성에 둔감한 경우: 내가 받은 만큼 돌려줘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약할 수 있습니다.
    
    또는 실제로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염치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생존 방식처럼 굳어진 경우도 있어서, 겉으로 보이는 행동만으로 그 사람의 성격 전체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그 언니의 심리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보다 내가 더 이상 불편한 호의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상대를 비난할 필요 없이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우리 오늘은 각자 계산하자.”
    “나는 앞으로 더치페이하려고 해.”
    정도로 말하면 됩니다.
    
    상대가 서운해하더라도 그것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습니다. 호의는 의무가 아니고, 계속 사주다가 마음속으로 불만이 쌓이는 것보다 처음부터 서로 부담 없는 방식으로 바꾸는 게 오히려 관계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모두 알고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면, 이미 그 사람의 행동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각자 거리를 조절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어요. 굳이 내가 그 사람을 고쳐주려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 익명1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같이 시간을 보낼 때마다 에너지가 갉아먹히는 기분이 들고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을 것 같아요. 돈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인간관계의 기본인 배려나 기브앤테이크가 전혀 안 되는 모습을 계속 지켜보는 건 누구라도 지치고 보기 불편한 일이죠..
    
    다음에 만날 기회가 있다면 자연스럽게 계산 방법을 바꿔보는 방법을 추천해요. 약속을 잡을 때 미리 오늘은 각자 먹은 거 따로 계산하자고 가볍게 툭 던지듯 이야기하거나, 결제할 때 매장 직원에게 따로 결제해달라고 먼저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상대방이 눈치를 주거나 서운해한다면, 그건 그동안 누려온 당연하지 않은 호의가 사라진 것에 대한 이기적인 반응일 뿐이니 미안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내 감정을 소모해 가면서 까지 불편한 관계를 억지로 유지할 이유는 없으니까, 본인의 마음 편한 선택을 최우선으로 두고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