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6
저는 다른 것은 다 괜찮습니다. 직장도, 부모님/와이프와의 관계도, 그런데...딱 한 가지.
아들이 너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아서 우울합니다. 고3인데...
공부 이외에 쓸데없는 분야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에....1분 1초가 아까운 이 시간에
밤낮이 바뀌어 있고 늦게 일어나서 도서관을 가기는 하는데....
공부는 하는 것인지...모르겠어요.
아빠로서 뭔가를 도와주고 싶어도 이미 많이 늦은 것 같아서요.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다고 하는 말을 하도 오래전부터 들어서 조심스럽기도 해요.
반면에 와이프는 우울증 걸려서 자존감 없어서 아예 밖에 안 나가는 애들보다는 낫다고 하는데...
한심한 아들의 모습 때문에 제가 우울해 지고 자존감도 낮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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