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버린 가구를 꼭 받고 내 가구 버리라는 아빠

내 5단 서랍장이 있음. 

동생이 아빠에게 3단 서랍장을 버린다고, 준다고 함. 

 

동생이 주는것은 절대 버리지 않는 아빠의 습성이 있음.

설령 쓰지 않더라도 베란다에 쌓아두는 편.

 

아빠는 동생의 3단서랍장을 가져와서 내 5단 서랍장을 버리고 내 사계절 옷을 모조리 3단 서랍장에  넣으라고 한다음 나머지 옷을 버리라고 함

 

난 5단 서랍장을 새로 사고 중고 3단 서랍장을 물림

 

아빠가 그걸 쓰려고 아빠의 가구를 버리고 동생의 3단 서랍장을 가짐

 

그런다음 다시 아빠가 내 옷장을 버린다고 함.

 

동생이 또 뭐 주는거 같음

 

동생이 뭐 줘도 안쓰는건 베란다에 쌓이는데 동생은 그걸 알면서도 계속 준다고 함.

집에서 가족들이 넓은 공간을 누리는것을 못미더워 하며 지네집에 안쓰는거 갖다두려고 함

 

아빠는 내가 취업헀을때는 아침에 빨래를 돌리며 이거 안널면 못나간다고 함.

동생이 취업했을때는 보증금을 빌려주며 차를 본인명의로 주고 보험료도 내줌.

 

댓글3
  • 익명2
    멀쩡히 쓰고 있던 서랍장을 동생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자꾸 치우라고 하시니 서운함을 넘어서 내가 이 집에서 뒷전이라는 느낌까지 들 것 같아요. 취업했을 때 빨래 안 널면 못 나간다고 하시던 아빠와 동생 취업했을 때 보증금에 차까지 명의로 챙겨주신 모습이 겹쳐지면서 서운함이 훨씬 크게 느껴지셨을 거예요.
    
    저도 예전에 비슷하게 형제간 차이를 느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제일 힘들었던 건 물건 자체보다 내가 덜 중요한 존재로 취급받는다는 감정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그 순간마다 감정적으로 맞서기보다 이건 내 물건이고 내가 쓰던 걸 정리하는 결정은 내가 하겠다고 짧고 담백하게 선을 그었던 게 도움이 됐어요. 부모님 앞이라 조심스럽긴 해도 매번 참고 넘기다 보면 오히려 그게 당연한 걸로 굳어지더라고요.
    
    지금 상황도 그냥 넘기시기보다 내 5단 서랍장은 아직 멀쩡히 쓰고 있으니 계속 쓰겠다고 한번은 분명히 말씀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동생이 주는 물건을 계속 받아서 베란다에 쌓아두는 습관은 아빠의 문제이지 그로 인해 내 물건까지 희생될 이유는 없다는 걸 스스로도 계속 되새겨주셨으면 해요. 이런 식으로 하나씩 내 몫을 챙기다 보면 나중에는 마음이 한결 편해지실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글을 읽으면서 단순히 가구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안에서 느끼는 서운함과 차별받는다는 감정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특히 내가 쓰고 있는 물건까지 동생이 준 물건 때문에 버려야 한다면 답답하고 속상할 것 같아요. 아버지의 행동을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내 물건과 공간에 대한 결정권은 나에게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셨으면 좋겠어요. 가족이라도 서로의 공간과 선택을 존중해주는 게 필요하니까요. 너무 혼자 참고 맞춰주지만 마시고 차분하게 본인의 입장을 이야기해보셨으면 합니다.
  • 익명1
    뭘까요??
    아빠의 심리는
    무슨 이유가 있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