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5
처음에는 누구보다 저를 아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표현도 많았고 제가 하는 말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져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제가 힘든 일이 있다고 하면 가장 먼저 연락해 주었고 항상 제 편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면 오래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다른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관심이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점점 통제로 느껴졌습니다
제가 친구를 만나는 것부터 옷을 입는 것까지 하나하나 의견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네가 걱정돼서 그러는 거야"
"너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야"
라고 했지만 결국 대부분은 제가 상대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길 바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다른 의견을 이야기하면 대화를 통해 풀기보다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식으로 몰아갔습니다
한 번은 약속 문제로 의견이 달랐던 적이 있었는데 제 입장을 설명하려고 하자
"너는 항상 네 생각만 맞다고 생각해"
라는
댓글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