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스트 카페 사장 특징, 1년 동안 겪으며 배운 대처와 극복

워킹홀리데이로 작은 카페에서 1년 동안 일했다. 처음에는 사장이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나를 잘 챙겨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일을 빨리 배운다며 칭찬도 해줬고, 다른 직원들에게도 나를 괜찮은 직원이라고 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상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한번은 손님이 내가 만들어준 음료를 맛있게 먹고 다음에도 꼭 만들어달라고 한 적이 있었다. 기분이 좋아서 사장에게 이야기했는데, 사장은 내가 잘했다는 말보다 자기가 사람을 잘 뽑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대로 바쁜 시간에 주문 하나를 잘못 넣었을 때 사장은 다른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왜 이런 기본적인 것도 못하냐고 크게 지적했다. 내가 바로 수정하겠다고 했는데도 한참 동안 잔소리를 했다.

 

그런데 며칠 뒤 다른 직원이 비슷한 실수를 했을 때는 바쁘면 그럴 수도 있다며 웃고 넘어갔다. 그때부터 사장이 실수 자체보다 사람을 가려서 대한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또 사장은 직원들을 자주 비교했다. 어느 날에는 다른 직원은 알려주면 한 번에 알아듣는데 나는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듣는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름을 직접 말하지 않아도 누구를 이야기하는지 뻔히 알 수 있었다. 그 말을 들은 뒤부터는 다른 직원보다 일을 못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괜히 더 빨리 움직이고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썼다.

 

칭찬과 냉정한 태도가 반복되는 것도 힘들었다. 어떤 날은 일을 정말 잘한다며 오래 같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가, 며칠 뒤에는 작은 실수 하나를 가지고 일을 대하는 태도가 왜 그러냐며 차갑게 대했다. 어제는 인정받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는데 다음 날에는 내가 일을 제일 못하는 직원이 된 것 같았다.

 

이상하게도 쉬는 날에 사장에게서 연락이 계속 왔다. 처음에는 급한 일인가 싶어 바로 답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단순히 재고가 어디 있는지, 다음 날 몇 시에 출근하는지 묻는 메세지를 쉬는 날마다 연락을 해왔다. 답장이 조금 늦으면 왜 답을 안 하냐그래서, 쉬는 날에도 휴대폰을 계속 확인해야 했고 알림이 울리면 사장일까 봐 너무 신경쓰이고 소화도 안되고 긴장됐다. 

 

사람 관계에도 은근히 간섭했다. 다른 직원들과 퇴근 후 술한잔 하는 날에는 누구와 있었는지 물어봤고, 내가 다른 카페에서 일하는 친구와 친하게 지내는 것도 은근히 못마땅해했다. 처음에는 그냥 관심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사장에게 의지할 때는 유난히 잘해주고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질 때는 차가워지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출근할 때마다 사장의 표정을 먼저 확인하고, 표정이 안 좋아 보이면 하루 종일 눈치를 봤고, 사장 근처에서는 평소보다 손이 더 느려졌다. 실수할까 봐 긴장하다 보니 오히려 사소한 실수가 늘기도 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오늘 내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장에게 잘 보이려고 애쓰기보다 업무에 필요한 이야기만 하고, 감정적으로 지적을 받을 때는 바로 내 잘못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쉬는 날에는 급한 일이 아니면 답장을 바로 하지 않았고, 다른 직원들과도 내가 겪은 일을 이야기하면서 혼자 판단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다. 다른 직원들도 사장의 기분에 따라 카페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제야 내가 일을 못해서 이런 대우를 받는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1년을 채운 뒤 그 카페를 그만뒀다. 막상 나오고 나니 사장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서 너무 홀가분 했고 다른 곳에서 일해보니까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됐다. 실수하면 이유를 설명해주고 다시 알려주는 사장도 있었고, 내가 일을 잘했을 때 내 공을 그대로 인정해주는 사람도 있었다.

 

만약 이런 비슷한 사장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모든 문제를 자신의 부족함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나도 1년 동안 내가 일을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환경에서 벗어나고 나서야 그렇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나를 계속 눈치 보게 만들고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환경이라면 무조건 참고 버틸 필요는 없다. 업무와 개인적인 감정을 분리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것도 대처이고, 필요하다면 그곳을 떠나는 것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다. 나에게는 그 카페에서 벗어나는 것이 결국 가장 확실한 극복이었다.

댓글26
  • 익명8
    낯선 외국에서 혼자 지내면서 그런 사장 밑에서 1년을 버틴 거 자체가 진짜 대단한 일이었던 거 같아요. 잘한 건 자기 공으로 가져가고 실수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크게 지적하는 거, 그거 겪어본 사람은 알아요 그 순간에 얼마나 작아지는 기분인지. 저도 예전에 비슷한 상사 밑에서 일하면서 매일 아침 눈치부터 보는 습관이 생겼던 적 있는데, 그때는 그게 다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만 생각했어요.
    
    근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그게 아니었더라고요. 사람을 가려서 대하고 칭찬과 냉대를 번갈아 쓰는 방식은 그 사람이 상대를 자기 손 안에 두려고 쓰는 방식일 뿐이지, 내 능력이랑은 아무 상관 없는 문제였어요. 글쓴이님이 쉬는 날 연락에 바로 답하지 않고 감정적인 지적을 곧바로 내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거, 그게 진짜 중요한 대처였던 거 같아요. 그 상황에서 그렇게 선을 긋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거든요.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나만 겪는 게 아니라는 걸 확인한 것도 진짜 잘하신 선택이에요. 혼자 있으면 계속 자기 탓으로만 돌리게 되는데, 주변 사람들 시선으로 한 번 확인해보면 생각보다 객관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저도 그 방법으로 제 자신을 다시 믿게 된 경험이 있어서 이 부분 읽으면서 많이 공감됐어요.
    
    결국 그 카페를 나오고 나서 다른 곳에서 내 능력을 다시 확인하신 거, 그게 진짜 회복이었던 거 같아요. 사장 한 명의 평가가 내 전체를 말해주는 게 아니라는 거 이제는 확실히 아셨을 테니, 앞으로는 그런 눈치 안 보고 내 능력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곳에서 마음 편히 일하시길 바라요.
    익명2
    작성자
    사회에서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많이 생기긴 하지만 그떄를 생각하면 아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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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데이지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2,085채택률 4%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읽으면서 작성자분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단순히 사장에게 지적을 많이 받았다는 사실보다, 어느 순간부터 사장의 표정과 기분을 기준으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출근하자마자 표정을 확인하고, 쉬는 날에도 연락이 올까 휴대폰을 신경 쓰고, 퇴근한 뒤에도 ‘오늘 내가 뭘 잘못했지?’를 계속 생각했다면 일터에서 상당한 긴장을 경험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카페 사장을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자신의 공을 강조하거나 직원에 따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칭찬과 비난을 오가는 모습 등이 자기애적인 특성과 닮아 있을 수는 있지만 몇 가지 행동만으로 성격장애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진단명보다 그 근무환경이 작성자분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잘했을 때는 ‘내가 사람을 잘 뽑았다’며 성과를 자신의 안목으로 돌리고, 실수했을 때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오랫동안 지적했다는 부분은 직원 입장에서 상당히 위축될 수 있는 경험입니다. 업무상의 실수에 대한 피드백은 당연히 필요하지만,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개선할지를 알려주는 것과 사람 자체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거나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또 다른 직원과 계속 비교당하면서 ‘내가 정말 일을 못하나?’라는 생각이 커졌던 것도 이해됩니다. 특히 긴장하면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지나치게 자신을 감시하게 되고, 오히려 집중력이 흐트러져 평소라면 하지 않을 실수가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긴장해서 실수함 → 지적받음 → 더 긴장함 → 또 실수함’이라는 악순환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쉬는 날의 연락에 작성자분이 경계를 만들기 시작한 것도 의미 있는 변화였던 것 같습니다. 업무 특성상 휴일에도 꼭 확인해야 하는 연락이 있을 수 있지만, 모든 연락에 즉시 응답해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무엇이 긴급한 업무이고 무엇은 다음 근무 때 확인해도 되는지를 구분하고, 가능한 범위에서 자신의 휴식시간을 보호하는 것은 직장생활에서도 필요한 경계입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만 이런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도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힘든 환경에 오래 있으면 모든 문제를 자신의 능력 탓으로 해석하기 쉬운데, 주변 사람들의 경험과 객관적인 업무 성과를 함께 살펴보면 자신의 평가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곳에서 일해본 뒤 ‘내가 생각했던 만큼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었다’고 알게 된 경험이 작성자분에게는 큰 회복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의 평가, 특히 기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평가는 그 사람의 전체적인 업무능력을 증명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느 직장에서든 부족한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과 ‘나는 일을 못하는 사람이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다만 앞으로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이곳도 이상하니 떠나야 한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업무적인 피드백인지 인신적인 평가인지, 기준이 일관적인지, 문제를 이야기했을 때 조정이 가능한지, 자신의 휴식과 사생활에 대한 경계가 존중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개선할 여지가 있다면 소통과 경계 설정을 시도해볼 수 있고, 반복적으로 문제가 지속되면서 건강과 일상까지 무너진다면 환경을 바꾸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선택입니다.
    
    작성자분의 경험에서 가장 중요한 극복은 단순히 카페를 그만둔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장의 기분이 곧 내 능력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판단을 다시 믿기 시작한 것이 더 큰 변화였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일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과 누군가의 기분까지 책임지는 것은 구분하면서, 조금 더 편안하게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셨으면 합니다.
    익명2
    작성자
    지나고 보면 이런 힘든 과정에서 배운 점도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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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4,311채택률 3%
    타지에서 홀로 버티며 겪어야 했을 마음고생과 혼란이 그대로 전해집니다. 사장의 통제적인 태도와 가스라이팅 속에서도 스스로 중심을 잡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려 노력하신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가스라이팅과 통제 패턴: 공은 본인이 가져가고 과오는 과장하며, 타인과 비교해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전형적인 조종 태도였습니다.
    ​감정을 분리하고 쉬는 시간의 경계를 지키며, 동료들과 소통해 '내 탓이 아님'을 깨달은 과정은 매우 현명한 대처였습니다.
    ​다른 일터에서 본인의 능력을 재확인하고 홀가분함을 느끼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겪으신 일과 깨달음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이들에게도 큰 위로와 용기가 될 것입니다. 힘든 시간을 무사히 버텨내고 자신감을 되찾으신 것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익명2
    작성자
    힘들었던 시간이지만 그래도 나름 대처를 잘 해냈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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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외국에서 혼자 지내며 이런 사장 밑에서 1년을 버텨내기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그리고 그 속에서 자신을 지켜낸 게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졌어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겪은 것들, 즉 잘한 일은 “내가 사람 잘 뽑았다”며 자기 공으로 가져가고, 실수는 남들 앞에서 크게 지적하면서 다른 직원의 같은 실수는 웃고 넘기고, 직원들을 비교하고, 칭찬과 냉대를 반복하고, 쉬는 날까지 연락하고, 인간관계까지 간섭한 것. 이건 작성자님이 예민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지치게 하고 자존감을 깎는 방식이에요. 그러니 출근할 때마다 사장 표정을 살피고, 눈치 보느라 손이 느려지고, 집에서도 뭘 잘못했나 곱씹게 된 건 너무 당연한 반응이에요. 그런 환경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돼요.
    
    특히 작성자님이 알아차린 두 가지가 정말 핵심이에요. 하나는 “사장이 실수 자체보다 사람을 가려서 대한다”는 것, 다른 하나는 “내가 사장에게 의지할 때는 잘해주고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면 차가워진다”는 거예요. 이걸 알아차리신 게 중요해요. 이건 작성자님의 업무 능력 문제가 아니라, 그 사장이 사람을 자기 통제 아래 두려는 방식이었다는 뜻이거든요.
    
    그리고 작성자님이 정말 잘하신 대처들을 짚어드리고 싶어요.
    
    먼저, 감정적인 지적을 바로 “내 잘못”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것. 이게 자존감을 지키는 핵심이에요. 부당한 지적까지 다 자기 탓으로 삼으면 한없이 무너지는데, 작성자님은 그 선을 지키셨어요.
    
    둘째, 쉬는 날엔 급한 일이 아니면 바로 답하지 않은 것. 이건 정당한 경계 설정이에요. 쉬는 날 연락에 시달리며 알림 소리에 소화도 안 되고 긴장했다고 하셨는데, 그 부당한 침범에 선을 그으신 거예요.
    
    셋째, 가장 중요한데, 혼자 판단하지 않고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눈 것. 이게 정말 지혜로웠어요. 이런 관계에 있으면 “내가 못해서 그런가” 하고 자기 탓으로 몰기 쉬운데, 다른 직원들도 같은 걸 겪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내 능력 문제가 아니구나” 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되셨잖아요. 바깥의 시선으로 자신을 확인하는 것, 이게 가스라이팅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1년을 채우고 나온 뒤 다른 곳에서 일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고 하신 것. 이 대목이 참 반가워요. 그게 진실이에요. 그 사장 밑에서 느낀 “나는 부족한 직원”이라는 감각은, 작성자님의 진짜 모습이 아니라 그 환경이 만들어낸 왜곡이었어요. 환경이 바뀌니 작성자님의 진짜 능력이 드러난 거예요.
    
    작성자님의 경험에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만한 걸 정리하면요. 만나면, 혹은 함께 일하면 자꾸 자신감이 깎이고 눈치를 보게 된다면, 그건 내 능력 문제가 아니라 그 관계나 환경의 문제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럴 때 혼자 판단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해보면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 이건 정말 값진 교훈이에요.
    
    작성자님은 낯선 외국에서 혼자 지내며 힘든 환경을 견뎌내고, 그 속에서도 자신을 지키는 법을 스스로 찾아낸 정말 단단한 사람이에요. 부당한 지적을 다 받아들이지 않고, 경계를 세우고, 혼자 판단하지 않고, 결국 1년을 채우고 홀가분하게 나온 것. 그 모든 게 작성자님의 힘이에요.
    
    그 사장의 감정 기복과 비교는 작성자님의 가치를 조금도 정하지 못해요. 작성자님은 일을 잘 배우고, 손님에게 칭찬받고, 다른 곳에서도 인정받은 유능한 사람이에요. 그 사실을 스스로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이제 그런 사람 말고, 작성자님의 진가를 알아보고 존중해주는 곳에서 마음 편히 일하시길 바랄게요. 
    익명2
    작성자
    이미 예전 일이라 지금은 괜찮지만 어딜가나 나쁜 상사들이 많긴하네요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맞아요. 내가 좋은 사람이어도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죠. 그럴수록 나를 단단하게 지키면서 경계를 잘 설정하시면 좋겠어요!
    익명2
    작성자
    그래서 대처법을 아니까 지금 삶이 더 단단하게 느껴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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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작성자님, 외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혼자 생활하며 작은 카페의 1년을 버텨내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칭찬과 냉담함이 교차하는 환경 속에서 모든 탓을 내 몫으로 돌리며 마음고생하셨을 생각에 가슴이 아파요.
    ​사장의 기분에 일희일비하며 숨죽여 지내던 시간들을 지나, 마침내 그 관계를 끊어내고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 내신 모습이 참 단단하고 멋져요.
    ​다른 일터에서 온전히 내 몫을 인정받고 홀가분함을 느끼셨다니 제가 다 마음이 놓여요.
    ​앞으로는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미소 지으며 일할 수 있는 따뜻한 날들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익명2
    작성자
    그 곳에서 일하며 사장때문에 일희일비하지는 않았고 대부분 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이상한 기분을 느낀거죠
  • 익명7
    타지에서 근무하는것도 힘든데 마음고생까지 하셨네요..ㅜ
    그런부류의 사람은 자신의 통제하에 두려고 하는 경향이 있죠..
    당근과 채찍이라고 여기겠지만 상대는 천국과 지옥을 경험한다는 걸 말이죠..
    스스로 무너지기 전에 어려운 시간 무사히 잘 이겨내셨네요..
    
    세상엔 이런 인간들도 의외로 많거든요..
    이번기회에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생각하셔요..
    분명 단단해졌을 거예요.. 고생하셨어요
    
    
    익명2
    작성자
    그 시간의 경험이 지금 나를 더 강하게 만들어 준거 같기도 하네요. 
  • 익명6
    칭찬과 질책을 오가며 계속 눈치 보게 만드는 카페 사장 아래서 1년을 버틴 시간만큼 마음고생도 컸을 것 같아요. 결국 거리를 두고 그 환경을 떠나며 내 능력을 다시 확인하신 선택이 정말 잘하신 일이라고 느껴져요.
    익명2
    작성자
    그게 해외여서 더 강인하게 버틸 수 있었던 거 같기도 해요
  • 익명5
    휴일에도 멈추지 않는 연락 때문에 소화불량까지 겪으셨다니 그동안 참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사장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고 감정적 거리를 두며 현명하게 대처하신 점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무엇보다 그곳을 걸어 나와 다른 일터에서 글쓴이님의 진짜 가치와 능력을 증명해 내셨다니 제 마음이 다 홀가분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노력한 공을 그대로 인정해 주고 온전히 존중해 주는 좋은 사람들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익명2
    작성자
    휴일에 쉬지도 못하게 연락하는건 전혀 옳은 행동이 아니죠
  • 익명4
    여러가지 사업도 해보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다루어 보는 일도 갖도록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느낀 점들도 있었는데요. 정말 사람을 쓰는 일이 정말 힘들구나라는 거를 여러모로 느낄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제가 사업을 했을 때는 제 스스로 먼저 일을 보이고 그리고 그 일에 따라서 똑같이 행동하라고 일러주기를 했었습니다. 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힘든 일이건 어려운 일이건 내가 먼저 솔선수범에서 보이면 밑에 있는 사람들도 따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더군요. 문제는 많은 사람들과 앞에서 가게 재직하는 모습들은 어 좋지 않은 모습들로 보이기도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서는 혼자 딸을 부르거나 아니면 모두가 공동체적으로 필요한 경우에서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혼난 적도 있긴 합니다마는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보는 앞에서 창피를 주는 이유 또한 조금 안타까운 일이긴 하네요. 제가 보니까 카페 주인이 나르시스트가 강한 사람이라고 볼 수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모든 사장님이나 사업하는 사람들이 그렇듯 잘할때는 한없이 칭찬하고 또 오랫동안 그 직원이 남기를 바라거든요. 어떻게 보면 이것이 사장과 그리고 직원 지금과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우리는 이렇듯 사회생활을 하거나 아니면은 경제적인 생활을 하면서 많은 어려움과 그리고 상하관계에 있어서 서로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서로의 잘하기 위한 그리고 서로를 위한 일입니다. 다른 곳에 하셨더니 실수를 하지 않고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질책하는 곳일 수도 있습니다. 강하게 키우는 사람일수록 더더욱 다른 곳에서 더 잘 적응할 수 있겠지요. 특히나 애정이 가거나 잘 직업을 보면은 무조건적인 칭찬보다도 때로는 채찍과 당근을 줄 때도 많거든요.
    익명2
    작성자
    무슨 소리를 하는건가요? 댓글이 요점이 없어서 이런 댓글은 불편하네요
  • 익명3
    일하면서 눈치보면 부담돼서 오히려 실수하게 되더라구요 
    다른 좋은 곳에서 일하시게 되서 다행이네요 
    익명2
    작성자
    그 환경을 눈치채고 스스로 보호하며 대응하는 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 적응력이 강해지죠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70채택률 5%
    사장의 불공정한 태도와 감정 기복에 힘들었겠지만,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건강한 환경을 선택한 용기가 정말 멋지세요.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언제나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익명2
    작성자
    겪어보면 내 자신은 당연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야무지게 깨닫게 되더라구요
  • 익명1
    칭찬할 때는 한없이 잘한다고 해놓고 작은 실수 하나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몰아붙이면 누구라도 위축될 것 같아요. 저도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곳에서는 결국 내 능력까지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그곳을 나온 뒤에야 내가 생각했던 것만큼 부족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됐다는 말이 참 다행이고, 그동안 정말 많이 마음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익명2
    작성자
    나르시시스트와 함께한 그 1년이란 시간이 좋은 추억은 아니였지만 배움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