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왕따와 선생님의 멸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꿈에 나오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선생님들한테도 멸시를 받았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됐고,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졌어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꿈에 나오고,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가해자들은 자기들이 한 일을 기억조차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겠죠. 

 

피해자는 평생 그 기억을 안고 고통받고 있는데. 그게 너무 밉고 억울해요. 

 

모르는 돌을 던진 사람은 아무렇지 않고, 맞은 사람만 그 상처를 평생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게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져요.

 

이게 외상후 스트레스인 건 저도 알아요. 근데 알면서도 이 감정이 잘 안 없어지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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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익명3
    트라우마에서 제일 잔인한 게 그 지점이에요.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몸이 반응하는 건 다른 회로라서, 이해한다고 반응이 멈추지 않아요. 그래서 "알면서도 안 되는" 자신을 또 탓하게 되죠.
    
    가해자는 기억도 못 하는데 나만 평생 안고 간다는 억울함도요. 그건 정당한 감정이에요.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요.
    
    다만 10년이 지나도 꿈에 나오고, 일상이 어렵고, 집에만 있는 날이 계속된다면 이건 "마음을 넓히면" 해결되는 범위를 넘어선 상태예요. PTSD는 노출치료나 EMDR처럼 이 증상 자체를 겨냥한 치료가 따로 있어요.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것과는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혹시 지금까지 치료를 시도해보신 적이 있나요?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 안 맞았는지도 궁금해요.
  • 익명2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니겠어요.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 익명1
    에고 ㅠ 학창시절에 선생님에게서도 그런
    대우를 받으셧군요 
    심리 치료도 도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