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왕따와 선생님의 멸시 :10년이 지난 지금도 꿈에 나오고 일상생활이 힘들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고 선생님들한테도 멸시를 받았어요. 

 

그게 트라우마가 됐고, 우울증으로까지 이어졌어요. 

 

1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꿈에 나오고, 히키코모리처럼 지내는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가해자들은 자기들이 한 일을 기억조차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겠죠. 

 

피해자는 평생 그 기억을 안고 고통받고 있는데. 그게 너무 밉고 억울해요. 

 

모르는 돌을 던진 사람은 아무렇지 않고, 맞은 사람만 그 상처를 평생 갖고 살아가야 한다는 게 너무 불공평하게 느껴져요.

 

이게 외상후 스트레스인 건 저도 알아요. 근데 알면서도 이 감정이 잘 안 없어지네요. 

 

다른 분들은 이런 경험..,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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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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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초등학교, 중학교 때 겪은 왕따와 선생님들의 멸시 경험이 깊은 상처로 남아 지금도 꿈에 나타나고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는 말씀,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런 과거의 아픔과 억울함, 분노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것도 자연스러운 반응이고, 그 마음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것도 충분히 이해돼요.
    
    이런 외상 후 스트레스는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혼자 감당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상담과 치료를 통해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트라우마에 의한 부정적 생각과 감정을 조금씩 풀어가며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어요.
    
    그리고 비슷한 경험을 한 분들 대다수가 같은 감정을 겪으면서도, 조금씩 자신만의 회복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성공이나 긍정적인 경험에 집중하며 자기를 격려하는 연습을 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거나 신뢰하는 사람과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 운동이나 명상 같은 마음을 안정시키는 활동도 회복에 힘이 되어 줍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이 겪은 상처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며, 그것으로부터 조금씩 벗어나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자기 자신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보태며 차근차근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3
    트라우마에서 제일 잔인한 게 그 지점이에요.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몸이 반응하는 건 다른 회로라서, 이해한다고 반응이 멈추지 않아요. 그래서 "알면서도 안 되는" 자신을 또 탓하게 되죠.
    
    가해자는 기억도 못 하는데 나만 평생 안고 간다는 억울함도요. 그건 정당한 감정이에요. 없애야 할 감정이 아니라요.
    
    다만 10년이 지나도 꿈에 나오고, 일상이 어렵고, 집에만 있는 날이 계속된다면 이건 "마음을 넓히면" 해결되는 범위를 넘어선 상태예요. PTSD는 노출치료나 EMDR처럼 이 증상 자체를 겨냥한 치료가 따로 있어요.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것과는 접근이 완전히 다릅니다.
    
    혹시 지금까지 치료를 시도해보신 적이 있나요? 있었다면 어떤 부분이 안 맞았는지도 궁금해요.
  • 익명2
    잠을 자도 자는 게 아니겠어요. 그 고통은 당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 익명1
    에고 ㅠ 학창시절에 선생님에게서도 그런
    대우를 받으셧군요 
    심리 치료도 도움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