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엄마
저 서비스직에서 일한 지 몇 년 됐는데요, 요즘 제 상태가 좀 이상해서 여쭤봐요.
예전에 진상 손님한테 심하게 폭언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뒤로 비슷한 상황만 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려요. 손님이 그냥 목소리만 조금 커져도 몸이 먼저 얼어붙는 느낌이랄까요.
퇴근하고 집에 와도 그때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서 재생돼요. 자려고 누우면 그 손님 얼굴이랑 말투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고요.
요즘은 출근길에 오늘 또 그런 일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 때문에 아침마다 속이 안 좋아요. 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것도 PTSD 같은 거에 해당할 수 있나요? 그냥 제가 예민해진 건지, 아니면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헷갈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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