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손님 겪은 뒤로 제가 좀 이상해요

저 서비스직에서 일한 지 몇 년 됐는데요, 요즘 제 상태가 좀 이상해서 여쭤봐요.

예전에 진상 손님한테 심하게 폭언을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뒤로 비슷한 상황만 되면 심장이 벌렁거리고 손이 떨려요. 손님이 그냥 목소리만 조금 커져도 몸이 먼저 얼어붙는 느낌이랄까요.

퇴근하고 집에 와도 그때 상황이 계속 머릿속에서 재생돼요. 자려고 누우면 그 손님 얼굴이랑 말투가 갑자기 떠오르기도 하고요.

요즘은 출근길에 오늘 또 그런 일 생기면 어쩌지 하는 생각 때문에 아침마다 속이 안 좋아요. 예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요.

이런 것도 PTSD 같은 거에 해당할 수 있나요? 그냥 제가 예민해진 건지, 아니면 진짜 뭔가 문제가 있는 건지 헷갈려서요.

댓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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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서비스직에서 겪은 심한 폭언 이후 비슷한 상황이 되면 심장이 뛰고 몸이 얼어붙는 느낌, 머릿속에 그 순간이 계속 떠오르는 점은 매우 힘든 경험이네요. 이런 증상은 흔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유사한 반응일 수 있어요. 특히 자주 떠오르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준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스스로 예민해졌다고만 여기지 말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잘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받으시길 응원할게요. 힘내세요.
  • 익명3
    작성자
    진상 손님 폭언 겪고 나서 심장 벌렁거리고 손 떨리는 거, 예민한 게 아니라 그만큼 크게 다친 경험이라서 당연한 반응이라고 느껴져요. 요즘 출근길마다 PTSD 생각날 정도면 혼자 버티려고 애쓰지 말고, 최소한 한 번은 상담 받아보면서 내 편을 만들어두면 조금 덜 무서울 것 같아요.
  • 익명2
    서비스직이나 감정노동자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본인이 그일을 당하고 있다면 정말 심장 떨리겠어요..
    우리사회가 약자에 대해 함부로 대하지 않았음 좋겠어요..
    상담 치료 받으시고 멘탈도 건강해지길 바래요
  • 익명1
    말씀하신 상황이 PTSD에 해당하는 거 같기도 하네요. 
    힘드시겠어요
    많이 힘드시면 상담 한번 받아보시는게 도움 되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