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같이 일하는 파트너 동료를 보면서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정말 착하고 좋은 사람인 것처럼 행동하는데, 정작 제가 가까이에서 겪는 모습은 또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더라고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제가 직접 경험한 모습의 차이가 크게 느껴지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그 사람을 보는 것 자체가 싫어지고, 미운 마음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그 사람의 행동을 계속 생각하면서 제 마음까지 힘들게 하지 말자고 다짐합니다. 요즘은 마음을 다잡기 위해 이런 말을 떠올립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은 내가 통제할 수 없지만, 그 행동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다.”
— 빅터 프랭클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든 그것까지 제가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굳이 그 사람의 가식적인 모습에 제 감정과 에너지를 계속 빼앗길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싫은 마음이 드는 것까지 억지로 없애려고 하기보다는 ‘저 사람은 저 사람이고, 나는 나대로 내 일을 하자’고 생각하면서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합니다.
결국 직장에서 가장 지켜야 할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니라 제 마음인 것 같아요. 오늘도 괜히 신경 쓰이고 미워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한 번 더 마음을 다잡으면서, 제 감정까지 그 사람에게 맡기지 않으려고 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