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디에라도 마음을 털어놓고 전문적인 조언을 얻*** 글을 남깁니다. 저는 30대 후반의 외동아들인데요.. 원래는 이렇게 예민한 성격이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 마음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긍정적인 생각은 완전히 사라진 채 하루하루 버티는 것조차 너무 힘겨운 상태입니다.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취업 난항 및 경제적 어려움 이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합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곳들마저 계속 낙방하며 장기 무직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당근 알바 등을 하며 극도로 소비를 줄이고 있으나 생활비 감당이 쉽지 않네요.. 정년퇴직 후 연세가 있으신 아버지께 죄송함을 무릅쓰고 금전을 빌리기도 했으나, 이제는 효도를 해드려야 할 나이에 부모님께 짐만 되는 것 같아 부모님 얼굴을 뵐 때마다 죄책감에 손발이 떨릴 정도입니다ㅠㅠ 개다가 요며칠 전 아버지가 폐결절 수술을 받으시고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평소 당뇨와 심장 질환으로 아스피린도 복용 중인데 수술 위험도가 높았기에 저와 어머니 모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뒤부터는 제가지금 부모님이 조금이라도 아프다고 하시면 가슴이 내려앉고 자다가도 놀라서 깨고있네요.. 신체적 예민함도 있다보니 불안감이 극에 달하다 보니 수면 시간이 하루 3시간 남짓으로 줄었습니다. 자다가 물 내려가는 소리 같은 작은 자극에도 깰 만큼 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졌습니다. 주변에 마음을 놓아줄 친구도 없는 외톨이 상태에서 혼자 해결하려는 의지만으로 견디다 보니, 매일 주저앉고 싶고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싶다는 음울한 생각까지 듭니다. 부모님께는 걱정을 드릴까 봐 아무 말도 못 한 채 혼자 속으로 미칠 것 같은 고통을 참아내고 있습니다.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어 전문 심리상담이나 병원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저처럼 극심한 불안과 죄책감, 불면증 속에 갇혀 있는 사람은 지금 당장 어떤 마음가짐으로 무엇부터 해결해 나가야 할까요? 전문가분들의 진심 어린 조언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