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멜라토닌 구미, 캡슐, 음료, 액상 등 종류별로 먹어본 후기

불면증 완화제 멜라토닌 구미, 캡슐, 음료, 액상 등 종류별로 먹어본 후기 공유합니다.

 

 

[먹게 된 계기]

불면증 있는 분들 중에 멜라토닌 안 먹어본 분들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수면제처럼 약이 아니니 부담가지지 않고 먹게 되었고요.   

저는 시중에 나와있는 멜라토닌을 꽤 여러 가지 먹어봤습니다.

 

1.

제품명-멜라메이트 1mg

올리브영에서도 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제가 입면을 진짜 못하거든요. 소리에 예민해서요. 멜라토닌 젤리 먹으면 30분 뒤부터 눈이 막 감겨요.

겨우 2미리 먹는데도요. 테아닌이나 그런 거 먹을때는 악몽 꿨거든요. 근데 이 젤리 멜라토닌은 악몽은 안꾸고 그냥 다채로운 꿈 꿔요. 꿈을 안 꾸진 않아요. 깨보면 무슨 영상 본 느낌? 

부작용도 없어요.

 

2.

제품명-닥터블릿 2mg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출시됐길래 먹어봤어요.

사실 다이소라서 별로 기대 안했는데 잠 잘 와요. 제가 입면을 못 해서 보통 새벽 3시에서 4시에 자는데 젤리 먹으면 금방 잠이 잘 와요.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대신에 부작용이라면 부작용이라고 할 점은, 잠이 들기는 하는데 중간에 깨더라고요... 그건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30정에 5천원이면 가성비가 매우 좋아서 구매가 후회스럽진 않았습니다.

 

3.

제품명-멜라스피드 구미 2ng

구미가 저랑 참 잘 맞는 것 같은데 이것 역시도 입면은 빠르지만 이 제품은 유독 아침에 일어날 때 막 잠의 늪에서 겨우 발버둥쳐서 깨는 느낌이 들었어요.

오래 자도 너무 피곤한데 멜라토닌 효과인지도 모르겠어요.

 

4.

제품명-나트롤 멜라토닌 5mg

너무 유명한 제품이라 멜라토닌 드셔본 분들 중에선 이거 다들 한번쯤 드셔보시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탕처럼 먹는 거라 먹기 편하고 맛있지만 먹은 후에 양치를 해야한다는 불편함이 있어요. 빠른 입면을 도와주지만 멜라토닌은 자기 전에 복용하는 거라 양치를 해야하는 것과 입 안에 남아있는 텃텃함이 생각보다 꽤 불편해서 추가 복용은 안했습니다.

 

5.

제품명-클룹 오프아워 350ml

탄산음료로 된 멜라토닌이에요. 제로칼로리에 카페인이 없다고 해서 먹어봤었어요. 탄산이라 그런가 이건 효과가 없었습니다. 식물성 멜라토닌이 5mg나 들어있다는데... 한캔 다 마셔도 잠이 안 왔어요. 부작용은 소변을 평소보다 매우 자주 봤습니다ㅠㅠ 물이나 다른 음료 마신 날보다 훨씬 더 자주 가고 새벽에도 깼었어요.

 

6.

제품명-동화약품 베러레스트 120ml

식물성 멜라토닌 2.16mg 들어간 액상형 제품이에요. 처음엔 2병 먼저먹어보고 효과가 좋아서 그 뒤로 따로 한 박스 구매해서 먹어봤어요. 마신 후 1,2시간 이내로 잠이 오긴 오는데! 이것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역시나 액상형이라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되어서 추가 구매는 하지 않았네요.

이 제품을 끝으로 저에게 액상형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복용 중단했어요.

 

7.

제품명-밸러니티 5mg

캡슐형 멜라토닌입니다. 테아닌, 트립토판 함유되어있는 건데 저는 이 캡슐형은 부작용을 세게 겪었어요. 이거 먹고 두통이 심해서 두통약을 따로 먹을 정도였어요. 원래 멜라토닌을 한 번 먹으면 나에게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최소 3개월은 먹어보는데, 이건 두통때문에 먹다 말았습니다ㅠㅠ

 

 

그래서 저는 총 7가지를 먹어보고 저와 가장 잘 맞는 제품이 구미 타입의 멜라메이트였습니다.

확실히 젤리라서 먹기 편하고 무엇보다 맛있어서 거부감이 없었고요. 탄산이나 액상이 아니라서 새벽에 자다 깨서 소변 걱정도 없어서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제일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변화]

멜라토닌을 먹고 난 후 변화는 입면이 빨라졌다는 점!

새벽 날 밝을 때까지 잠 못 자던 날들이 많이 줄었어요. 효과가 좋은 제품은 정말 먹자마자 졸리기도 했고요. 일단 잠에 들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찼어요. 몇 시간을 자고, 그 시간동안 정말 푹 잤는지 그것까지 따진다면 100% 효과가 있다 라고 말할 순 없지만 눈을 감고 잠에 들었다는 것 만으로도 저로서는 큰 변화였습니다.

 

 

[같은 고민인 분께 한마디]

전 잠이 안올 때 억지로 눈을 감고 누우면 되려 눈만 감고 정신은 깨있어서 밤을 꼬박 새는 날이 많았거든요. 멜라토닌 먹고 난 이후로는 그래도 잠에는 드니까, 내가 드디어 잠을 잤구나 라는 만족감이 정말 큽니다. 불면증을 한 번도 안 겪어본 사람보다 겪어본 사람들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잠 못 이루는 밤이 얼마나 사람을 피폐하게 만드는지 겪어본 사람만이 알아요. 현실적으로 수면제를 처방받기까지 병원의 문턱이 높다는 걸 저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저는 멜라토닌을 복용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멜라토닌이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독한 수면제로 넘어가기 전에 내 몸에 가볍고 자연스러운 신호를 줄 수 있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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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익명3
    식물성 멜라토닌을 구미부터 캡슐과 음료와 액상까지 직접 비교해보신 과정에서 잠 못 드는 밤을 어떻게든 견뎌오신 시간이 느껴져서 공감돼요. 저도 잠이 안 온다고 조급해질수록 더 또렷해지곤 했는데 잠이 안 오면 잠깐 불을 낮추고 조용한 활동을 하다가 졸릴 때 다시 눕는 식으로 압박을 덜어주니 조금 나아졌고 각자 맞는 구미 타입을 찾으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변화라고 생각해요.
  • 익명2
    멜라토닌이 종류도 다양하고 효능도 다양하네요..
    본인과 맞는 제품을 찾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불면으로 인한 고통이 느껴져요..
    수면제 처방없이 잘 맞는 방법으로 극복하셨다니 다행이예요
    구미형은 간식처럼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겠어요
  • 익명1
    멜라토닌 종류별로 많이 드셔보셨네요. 
    그래도 멜라토닌으로 입면에 효과가 있으셨네요
    구미류라 먹기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