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슴이 벌렁거림을 의심하게 된 계기와 상황은
20년 전 제가 근무하던 직장에서 대표의 불법 건물 확장으로 인해 천장이 무너지는 큰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사고로 다친 동료도 있었고, 방송사 보도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사건 이후 직장을 옮겨야 했고, 그 시절의 기억이 머릿속에 깊이 남아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벌렁거릴 때가
저는 당시 약물 복용은 하지 않았지만, 다친사람들은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했습니다. 저는 먹고사는 문제가 크다보니 병원 심리 상담같은 것은 아예 할 생각은 못하고 운동 등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려 했습니다. 약물 대신 일과 자연 속 산책 같은 활동이 도움이 되었으나, 마음의 상처가 크고 쉽게 나아지지 않아 여전히 불안과 두근거림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저는 산책과 명상, 따뜻한 샤워, 그리고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조금씩 해소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자 제가 좋아하는 일과 취미로 그림그리기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이당시 가장이라서 날 위해 그 어떤것도 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그 당시 자기 돌봄의 중요함을 느꼈더라면 뭐래도 했을텐데 지금은 후회가 됩니다.
당시와 비교해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고 있지만 완전한 치유는 덜된것 같습니다.. 그날의 충격적인 기억이 가슴을 두드리는 듯 머리가 아프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가 있거든요. 그래도 이제는 그 감정을 숨기기보다 인정하고 마주하는 용기를 내어 나를 위해 살려고 무던 노력중입니다.
저와 비슷한 아픔을 가진 분들께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마음속 상처가 깊더라도 혼자서만 감당하지 말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 감정을 나누세요. 작은 대화와 자기 돌봄이 치유의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함께 조금씩 나아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