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 성향 상사의 태도에도 버텨내고

오래전 첫취업을 해서 근무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름 좋은 회사라 기대도 많았고 열심히 배워보자 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가지 않아 제꿈은 사라졌습니다 

상사의 이해할수 없는 태도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직장 초년생에게 너무도 가혹한 날들이었습니다

나르시시스트 성향은 자신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여기고 다른 사람의 감정 보다 자신의 인정 우월감 통제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는 첫직장 상사에게 그런 비슷한 성향을 조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는 첨이기도 했고 서툴러서 일도 능숙하게 못하긴 했지만 유독 제 능력을 깍아 내리고 그거 밖에 못하냐는등 자신의 말이 옳다고 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저에게 문제있는 사람인거마냥 몰아세우고 잘한건 당연한거고 실수만 크게 지적하고 정말로 자존감 바닥이었습니다

이러려고 여기 들어오려고 그렇게 힘들게 준비했나 그냥 그만둘까 매일 이런 생각을 수십번 했습니다 

중요한건 제가 일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못하는 것처럼 내리깍고 잘한부분은 인정하긴 커녕 실수만 크게 지적하고 문제는 부하에게 돌리는 등...

저는 그런 상사 아래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정말 내가 부족한가 일을 못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약이듯 저는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니 그만두기보다 버텨내고 회사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 

얼마후 기쁜 소식이 그 상사가 다른 부서로 옮긴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얼마나 기뻤던지 그날이 생생하네요

다른 부서로 그 상사는 옮기고 저는 계속 같은곳에서 일을 했는데 새로오신 상사분은 좋으신 정상적이신 분이라 잘 다닐수 있었습니다 

일을 못하나 제자신을 탓했던 날들도 지나가고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상사의 안좋은 성향 태도로 저를 몰아세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직장의 기억은 상사로 좋진 않았지만 잘 이겨내고 버텨서 제 자신의 능력도 조금은 인정 받을수 있었고 제가 일에 있어서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도 다시금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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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9
  • 익명1
    첫직장이 기대도 많았을텐데 정말 힘드셨네요
    직장상사의 말도 안되는 태도로 자존감도 떨어지고ㅜ
    하루하루 잘 버텨내심에 박수 보내드립니다 
    힘든만큼 더욱 성숙되고 일에서도 인정받으시고 앞으로도 좋은 날만 계속 되시길 바래요 
    
    
    
    익명3
    작성자
    그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제자신 원망도 많이 하고ㅜ
    그래도 잘 버텨내니 인정도 받고 능력도 발휘할 날이 오더라구요 
    감사합니다 
  • 익명13
    첫 직장에서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사에게 계속 능력을 깎아내려지고 잘한 일은 당연하게 여겨지면 누구라도 내가 정말 부족한 사람인가 하며 자존감이 바닥날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저도 누군가의 말 때문에 제 판단과 능력을 필요 이상으로 의심했던 적이 있는데 그럴수록 업무에서 해낸 일과 배운 점을 짧게라도 적어두며 상대의 평가와 내 실제 모습을 분리하려고 했어요. 작성자님은 무작정 바보같이 버틴 것이 아니라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켜냈고 결국 좋은 상사를 만나 자신의 능력을 다시 확인하셨으니 정말 대단해요. 그때의 상사가 남긴 말보다 지금까지 해낸 일들을 더 믿어주시고 앞으로도 부당한 말 앞에서 작성자님을 먼저 지켜주셨으면 해요.
  • 프로필 이미지
    verastar
    임상심리사
    답변수 1,533채택률 6%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이 이야기를 이렇게 나눠주셔서 고마워요. 읽으면서, 직장 초년생 시절 그 살얼음판 같던 날들을 견뎌내고 결국 자신을 되찾으신 그 과정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어요.
    
    먼저 짚어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작성자님이 그 시절 겪은 것들, 즉 능력을 깎아내리고, 잘한 건 당연하게 여기고 실수만 크게 지적하고, 자기 잘못은 부하에게 돌리는 상사 아래서 "내가 부족한가, 일을 못하나" 자책하며 자존감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 그건 작성자님이 정말로 부족해서가 절대 아니었어요. 작성자님이 스스로 깨달으셨듯이, 그건 그 상사의 안 좋은 성향과 태도 때문이었어요. 그런 상사 밑에서는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자신을 의심하게 돼요. 계속 깎아내리는 말을 들으면, 그게 사실이 아닌데도 스스로를 그렇게 여기게 되거든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걸 짚어드리고 싶어요. 작성자님은 그 힘든 시간을 버텨내셨어요. 매일 수십 번 "그만둘까" 생각하면서도, 어렵게 들어간 직장이니 견뎌보자며 버티셨잖아요. 그건 도망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며 이겨낸 거예요. 그리고 그 상사가 부서를 옮긴 뒤, 새 상사 밑에서 잘 지내며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고 "나는 절대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다시 깨달으셨고요. 이게 이 이야기에서 가장 값진 부분이에요. 그 상사의 왜곡된 평가가 아니라, 진짜 작성자님의 모습을 되찾으신 거니까요.
    
    작성자님의 경험에서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 만한 게 많아요. 몇 가지 짚어볼게요.
    
    먼저, 상사의 부당한 평가가 곧 나의 실제 능력은 아니라는 것. 작성자님이 몸소 증명하셨어요. 같은 사람인데 상사가 바뀌니 능력을 인정받았잖아요. 그러니 지금 어떤 상사에게 계속 깎아내려지며 자신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그 사람의 진짜 능력이 아니라 그 상사의 평가 방식이 문제일 수 있다는 걸, 작성자님의 이야기가 보여줘요.
    
    둘째, 이런 상사는 바꿀 수 없다는 것. 자기애적 성향이 강한 사람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해서, 아랫사람이 아무리 잘해도 인정하지 않고 문제를 남에게 돌려요. 그러니 그런 상사를 만났을 때는 "어떻게든 인정받아야지" 하며 자신을 몰아붙이기보다, 작성자님처럼 자신을 지키며 버티거나,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는 게 현명한 대처예요.
    
    셋째, 자존감을 지키는 것. 작성자님이 그 시절 자존감이 바닥이었다고 하셨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존감을 온전히 지키기는 정말 어려워요. 그러니 혹시 지금도 그때의 상처가 문득 떠오른다면, 그때의 자신에게 "네 잘못이 아니었어, 넌 충분히 잘하고 있었어"라고 말해주셨으면 해요.
    
    한 가지 여쭤보고 싶어요. 지금은 그 첫 직장 시절의 상처가 잘 아물어서 편안하신 상태인가요? 이렇게 잘 극복하신 이야기를 나눠주신 걸 보면 많이 단단해지신 것 같은데, 혹시 지금도 가끔 그때 일이 마음에 남거나 하진 않는지 궁금해요.
    
    작성자님은 가혹한 첫 직장 환경을 잘 이겨내고, 무엇보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걸 스스로 되찾으신 분이에요. 그건 정말 값진 거예요. 그 경험이 있었기에, 앞으로 어떤 부당한 평가를 만나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을 지킬 수 있을 거예요.
  • 프로필 이미지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3,008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첫 직장에서 마주했던 그 숨 막히는 고통과 자존감이 무너지던 날들의 기억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음이 저려옵니다.
    ​능숙하지 못했던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매 순간 살얼음판을 걷듯 버텨내셨을 그 시간들이 얼마나 외롭고 가혹하셨을까요.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사가 자신의 불안과 부족함을 감추려 작성자님을 깎아내리고 책임을 전가했던 것은 결코 작성자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었어요.
    ​그 암흑 같은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내며 마침내 상사의 이동과 함께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내신 모습은 정말 대견하고 장합니다.
    ​스스로를 탓하던 날들을 지나 그 상사의 태도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온전히 회복해 내신 그 과정은 참으로 값진 성장의 기록이에요.
    ​지나온 세월 속에서 상처받고 웅크렸던 그 시절의 어린 자신을 이제는 따스하게 안아주며 그동안 애썼다고 듬뿍 칭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단단한 가치를 지켜나갈 작성자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익명12
    잘한 것은 본전이고 작은 실수 하나로 사람 전체를 무능력자로 몰아세우는 부류들은 전형적인 나르시시스트이자 전형적인 무능한 상사의 모습입니다. 본인의 열등감을 밑사람을 깎아내리며 채우는 악질적인 태도에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매일 사직서를 품에 안고 출근하셨을 심정이 정말 뼈저리게 공감됩니다.
    
    하지만 그 모진 세파 속에서도 "내가 진짜 부족한가?"라는 의구심을 이겨내고 끝까지 그 자리를 지켜내신 것은 정말 대단한 내공이자 용기입니다. 결국 그 인간은 떠나고 작성자님의 진가가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대목에서는 제 속이 다 시원해지더군요.
    
    첫 단추가 쓰라렸지만, 그 지옥 같은 시간을 스스로 버텨내며 능력까지 증명해내셨으니 앞으로 사회생활에서 어떤 풍파가 와도 흔들리지 않을 단단한 근육이 생기셨을 겁니다. 시련을 멋지게 극복해내신 작성자님의 내공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의 직장 생활도 승승장구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익명11
    첫직장에서 나르시시스트 성향의 상사에게 계속 깎여 나가면 내가 정말 부족한가 싶었을 것 같아요. 결국 좋은 상사를 만나 본인의 능력을 다시 확인하신 걸 보면 그때의 문제는 작성자님이 아니라 상사의 태도였다는 게 분명해요.
  • 익명10
    힘들게 준비해서 들어간 첫 직장이라 기대도 많고 꿈도 크셨을텐데 시작부터 그런 이상한 상사를 만나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으로 버티셨다니 글만 봐도 당시의 가혹했던 날들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직장 초년생이라 가뜩이나 모든 게 낯설고 서툴렀을 시기인데 잘한 건 쏙 입 닫고 작은 실수만 죽어라 크게 지적하면서 사람을 무능력하게 몰아세울 때 진짜 자존감도 바닥치고 매일 그만둘까 수백 번 고민하셨을 것 같아요 ㅠㅠ
    
    성실하고 착한 사람일수록 상사가 후려치면 그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 정말 내가 일을 못하나 자책하곤 하는데 결코 글쓴이님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상사의 비틀어진 통제욕과 인격 때문이었을 뿐이니까 너무 심려치 마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어렵게 들어간 직장 무책임하게 팽개치지 않고 꿋꿋하게 버텨내신 와중에 그 상사가 다른 부서로 옮겼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세상을 다 얻은 것처럼 기쁘셨을 것 같습니다
    
    지독한 터널을 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이겨내서 스스로의 가치를 찾아내신 글쓴이님의 강인함과 끈기는 진짜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익명3
    작성자
    그때는 생각하기도 싫지만 자존감 바닥에 제가 진짜 부족한가 의심이 들고 복잡했는데 다행히 버텨내니 좋은날이 오더라구요 
    꿈많은 사회 초년생의 꿈을 산산조각 내게한 그 상사 생각하기도 싫지만요
    감사합니다 
  • 익명9
    첫직장이라 서툴렸을텐데 사람에게 시달렸으면 적응하기 정말 힘들었겠어요..
    힘든 시간 잘이겨내시고 이제는 정상적으로 일을 하신다니 다행이예요..
    
  • 익명8
    그래도 다행히 부서를 옮기게 되셔서ㅠㅠ
    더이상의 얽힘은 없으니 다행이네요
    그간 잘 버티신듯요~~
  • 익명7
    첫 직장이라는 소중하고 설레는 시작점에서 그런 상사를 만나 매일 살얼음판을 걷듯 지내시면서 많이 힘드셨겠어요 
    상사의 끊임없는 가스라이팅 때문에 내가 정말 부족한가, 일을 못 하나하며 스스로를 의심하게 만들었다는 점이 마음 아프네요
    잘못은 온전히 상대방의 비틀어진 인격과 통제욕에 있었음에도, 성실하고 착한 사람일수록 그 화살을 자신에게 돌려 자존감을 깎아내리곤 하죠. 결코 작성자님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버텨내어 마침내 좋은 상사를 만나 안정을 찾으신 것은, 본인의 강인함과 끈기가 만들어낸 값진 결과네요
    그 힘든 터널을 잘 버텨내신걸 칭찬합니다 
  • 익명6
    상사의 태도 때문에 많이 지치셨을 텐데, 감정적으로 휘둘리기보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의 기준을 지키며 버텨내신 점이 대단한 것 같아요. 모든 상황을 혼자 감당하려 하기보다는 업무와 개인적인 감정을 분리하고, 필요할 때는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익명3
    작성자
    그때는 어리고 서툴러서  주변의 도움을 받을 생각도 못했네요
    그래도 잘 버텨내니 좋은날도 오더라구요
    상사로 인해 힘들었지만요
    
  • 익명5
    모든 것이 낯설고 모든 것이 어려운 것 바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새로운 시작에는 내 마음가짐 또한 아주 반듯하고 또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 좋지 못한 나라 나르시스트가 강한 직장 상사를 만난 거에 대해서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 이렇듯 우리는 사회에서 나르시스트가 강한 상대라든가 아니면 잘못된 공동체의 사회에 의해서 묶여서 올바른 판단을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꿋꿋하게 자기의 일에 점령하게. 그리고 열심히 일하신다면 회사에서 언젠가 그 능력으로 인정을 받고 좋은 결과를 받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3,670채택률 5%
    오래 힘든 나르시시스트 상사 밑에서도 용기 내어 버텨내신 모습 존경스럽습니다. 그 경험이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어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자신 믿고 힘내세요!
  • 익명4
    첫 직장에서 상사의 평가를 계속 받아들이다 보면 정말 내가 부족한 사람인가 싶어지는 순간이 오는데, 그게 얼마나 힘든지 글을 읽으면서 느껴졌어요. 저도 가까운 관계에서 상대가 잘못한 상황까지 제 탓처럼 돌리는 일을 겪으면서 한동안 제 판단을 의심했던 적이 있는데, 결국 상대의 말과 제 능력은 별개라는 걸 깨닫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좋은 상사를 만나고 나서 본인의 능력을 다시 확인하셨다니, 그동안 버텨온 시간이 헛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익명3
    작성자
    돌이켜보면 대처를 못하고 바보같이 그냥 버텼나싶기도 하지만 결국은 저의 시간이 헛되지않아서 정말 다행이었고 인생공부도 제대로 해본 시간이었습니다 
  • 익명2
    새로오신 상사분께서는 좋으신 분이셔서 정말 다행 이셨네요  잘 이겨 낸 결과 능력도
    인정 받으시고 잘 하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