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에스시탈로프람 복용 후기

9개월 전부터 여러가지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 후로 심한 날은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힘든 공황장애 같은 증상이 생겼습니다. 심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어떤 때는 컨트롤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공황장애 자가검사를 해 보니 22점이고 공황 관련 신호가 상당한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전체 참여자 중 3% 구간으로 나왔습니다. 평균대비 9점 높았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 받고 에스시탈로프람을 처방 받고 첫주는 5mg을 시작으로 10mg을 복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효과보다는 메스꺼움과 잠이 안 와서 효과가 없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10mg를 2주 정도 복용하니 예전보다 불안 강도가 조금 적어졌고 두근거림이나 답답함이 나아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4주 후에는 공황장애 증상이 더 호전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심리상담사와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 상담을 받았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내가 왜 공황장애 증상이 생겼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보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힘든 증상이 눈에 띄게 적어졌고 이제는 극한 상황만 안 오면 내가 잘 조절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공황장애가 요즘 많아졌다고 합니다. 내가 너무 예민한거라고 내 탓으로 돌리거나 혼자 고민하지 말고 공황장애 증상이 보인다면 병원이나 전문가와 상담해 보세요. 빨리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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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익명8
    처음에는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힘든데도 스스로 컨트롤하려 애쓰셨을 시간을 생각하니 정말 많이 지치셨겠어요. 에스시탈로프람을 시작한 뒤 메스꺼움과 불면을 견디면서도 2주와 4주를 지나 불안 강도와 공황장애 증상이 조금씩 나아졌다는 과정이 더 소중하게 느껴져요.  
    
    저도 불안이 올라올 때 몸의 신호를 없애려 급하게 애쓰면 오히려 더 겁이 났는데. 지금은 증상이 와도 잠깐 지나가는 불안의 파도라고 속으로 말하고 천천히 숨을 고르며, 그날의 컨디션과 상황을 짧게 적어두는 것이 도움이 됐어요. 약 복용과 상담은 임의로 조절하지 않고 담당 의료진과 계속 상의하시면서 지금처럼 일상을 서서히 넓혀가시면 좋겠어요. 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치료를 선택하신 것만으로도 이미 잘하고 계세요.
  • 익명7
    처음 약을 복용했을 때는 메스꺼움이나 불면 때문에 오히려 더 힘드셨을 텐데 2주, 4주 지나면서 조금씩 좋아졌다니 다행이에요. 특히 약만 복용한 게 아니라 상담까지 병행하면서 원인을 돌아보고 대처하는 방법을 찾으신 부분이 참 좋아 보입니다. 공황 증상이 나타나면 무조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데, 이렇게 치료하면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경험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지금처럼 증상이 줄어든 상태가 오래 유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6
    약물에 대한 효과가 빨라서 다행이예요..
    초기에 대응을 해서 개선이 좋아졌나봐요..
    꾸준히 치료 잘 받으시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래요
    
  • 익명5
    공황 증상은 의지 부족이나 단순히 예민해서 생기는 문제로만 볼 필요가 없습니다. 반복되는 두근거림이나 호흡곤란, 극심한 불안이 있다면 혼자 버티기보다 전문가에게 평가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익명4
    비교적 약 효과가 빠른 기간 안에 나타나서 정말 다행이시네요. 심리상담사와 함께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정말 큰 도움이 되죠! 저도 공감합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상담치료와 약 복용을 통해 좀 더 편안한 일상생활을 마주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익명3
    혹시 커피나 고함량 영양제 같은 건 다 끊으셨나요!? 에스시탈로프람이 불안을 낮춰주긴 하는데, 일상에서 카페인 조금만 들어가도 심장 비정상적으로 쿵쾅거리는 가짜 경보기가 확 켜져서 뇌가 다시 튕겨 나갈 수 있거든요! 저도 한참 좋아지다가 초콜릿이나 녹차 잘못 마시고 예기불안 도진 적이 있어서 이건 꼭 꿀팁으로 챙겨두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 거라고 내 탓으로 돌리며 혼자 끙끙 앓지 마라" 하신 뼈 때리는 조언은, 지금 이 순간에도 가슴 뻐근하고 숨 막히는 증상 겪으면서 '난 왜 이 모양일까' 자책하는 수많은 초진 전 환우들 손을 잡아주는 든든한 횃불이 될 겁니다. 약 꾸준히 잘 챙겨 드시면서 지금처럼 상담 리듬 잃지 마시고 천천히 일상 넓혀가 보세요. 소중한 복용 수기 공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우리 기운 잃지 말고 매일 조금씩 더 평온해져 봐요.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화이팅!
  • 익명2
    증상이 보일때 빨리 병원에 가면
    더 빨리 좋아질 수 있네요
    
  • 익명1
    지금은 공황장애 증상이 호전이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상담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