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자가점검 결과 상당한 수준이 나왔어요.

공황장애 자가점검 결과 상당한 수준이 나왔어요.

 

공황장애 자가점검 전에 몇 달 동안 낯선 증상 때문에 힘들고 겁도 났어요. 주로 갑자기 숨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이대로 숨 막혀 죽을 것 같은 느낌이 있었어요.

 

자가점검 결과 상당한 수준인 19점이 나왔어요. 40대 남성 평균 점수인 11점보다 훨씬 높은 19점이 나왔고 전체 참여자 중에서도 상위 12%로 나왔어요.

 

자가점검 후에 고민이 많아졌어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 느끼고 있었지만 병원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이젠 병원 방문도 고려하고 있어요.

 

일단 지금은 병원 방문을 미루고 나름 조심하는 선에서 관리하고 있어요. 스트레스가 많거나 폐쇄된 공간에 있을 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 두 가지에 주의하고 있어요.

 

자가점검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무조건 해 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저처럼 증상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자가점검을 하면 결과에 따라서 구체적인 다음 행동을 계획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hub-link

지금 스트레스를 주제로 7만명이 이야기 중

댓글7
  • 익명6
    몇 달 동안 갑자기 숨이 답답하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죽을 것 같은 느낌까지 견뎌 오셨다니, 자가점검에서 19점이라는 상당한 수준 결과를 보셨을 때 그동안 막연했던 불안이 한꺼번에 현실처럼 느껴져 더 무섭고 복잡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도 증상을 외면하지 않고 공황장애 자가점검을 해 보신 뒤 스트레스와 폐쇄된 공간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피며 다음 행동을 고민하시는 것 자체가 이미 나를 돌보는 아주 중요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불안이 확 올라올 때는 몸의 신호를 큰일의 전조처럼 받아들이느라 더 숨이 가빠지곤 했는데, 그럴수록 지금 당장 위험한 일이 생긴 것은 아니고 몸이 놀라서 경보를 크게 울리는 중이라고 천천히 되뇌는 게 조금 도움이 됐어요. 가능하면 병원에 한 번 방문해서 심장이나 호흡기처럼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는 부분도 함께 확인하고, 공황 증상이 올 때 내게 맞는 대처법을 상담받아 보시면 혼자 추측하며 버티는 시간은 줄어들 수 있어요.  
    
    병원에 가는 일은 내가 약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오래 긴장해 온 몸과 마음을 제대로 쉬게 해 주는 선택에 더 가까워요. 너무 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하려 하기보다 예약 하나를 잡아 두고, 증상이 있었던 시간과 상황을 간단히 메모해 가는 것부터 해 보셔도 좋겠어요. 지금까지 혼자 견뎌 온 자신을 탓하지 말고, 조금 더 편안한 일상으로 가는 방향을 차분히 찾아가셨으면 해요.
  • 익명5
    그동안 낯선 경험에 힘들었겠어요..ㅜ
    죽을것 같은 숨막힘은 공포와 같죠..
    공항장애는 스스로 인지하는데서부터 출발한다고 해요..
    요즘은 감기처럼 병원 방문하고 치료를 받는 분도 많아요.. 부담없이 병원에 가보세요...의외로 사람이 많아서 놀라실거예요..
    망설이지 않고 가볍게 진단 받아보시는것도 좋아요.. 
    
    
  • 익명4
    그동안 원인 모를 낯선 증상들 때문에 무섭고 외로운 시간을 보내셨겠어요
    특히 이대로 숨 막혀 죽을 것 같다는 공포감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난 고통이자 두려움이었을거에요
    신체적인 고통을 넘어 정신적으로도 큰 충격을 주었을 텐데, 혼자서 그 힘든 순간들을 견뎌내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자가점검 점수가 생각보다 너무 높게 나와서 덜컥 겁도 나고, 내가 정말 몸이나 정신에 큰 문제가 생긴 걸까하는 마음에 고민과 불안이 더 깊어지셨을 것 같아요 
    병원에 가야 할지 말지 망설여지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상태를 다독이며 스트레스와 폐쇄된 공간을 조심하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서 스스로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가 느껴지네요
    비록 지금은 병원 방문을 미루고 조심조심 관리하고 계시지만, 이 힘든 과정을 혼자서 다 짊어지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자가점검을 통해 스스로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마주하신 만큼, 기회가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보시길 바래요
  • 프로필 이미지
    로니엄마
    공황장애 자가점검을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병원 방문까지 생각하는 신중한 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무리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용기 내어 점검해 보신 것도 매우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 익명3
    가점검 결과가 높게 나온 만큼 계속 미루기보다는 병원에서 한 번 정확하게 상담받아보시는 게 마음 놓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폐쇄된 공간에서 증상이 반복된다면 혼자 참고 버티기보다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도 의료진에게 같이 물어보시면 좋겠습니다.
  • 익명2
    갑작스러운 숨 막히는 느낌, 심장이 빠르게 뛰는 증상, 죽을 것 같은 공포는 실제 공황발작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다만 심장·호흡기 등 다른 신체적 원인도 비슷한 증상을 만들 수 있어 처음 평가할 때는 신체적인 원인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익명1
    지금 스트레스와 폐쇄된 공간을 조심하시는 선에서 일시적으로 관리하고 계신다니, 그것만으로는 이 팽팽한 긴장감을 온전히 내려놓기 쉽지 않으실 겁니다. 병원 방문을 무조건 '내가 심각한 병에 걸렸다'고 받아들이기보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느라 과부하가 걸린 내 신경계를 잠시 쉬게 해주는 '안전장치'를 하나 마련하러 간다고 편하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생각보다 약이나 가벼운 상담 도움을 받으면 일상의 질이 확 올라갑니다. 혼자 버티는 것보다 훨씬 지름길이기도 하고요.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다음 행동을 계획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검사해보라는 글쓴이님의 덤덤한 조언이 참 묵직하고 멋집니다. 부디 너무 오래 고민하며 미루지 마시고, 조만간 시간 내어 전문가를 만나 마음의 짐을 조금 덜어내시길 권합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답답한 마음 다 내려놓으시고, 시원한 공기 크게 들이마시며 평온하게 귀가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