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강아지에게 물린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모든 강아지가 위협 하는것 처럼 보여요

어렸을때 외삼촌 댁에 놀러 갔는데 진돗개 강아지 한테 물린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 작은 새끼 강아지만 봐도 겁이 나네요

예를들어서 동네 산책 하다가 옆에 강아지가 지나가면 저는 잠시 멈추고 강아지 먼저 보내거나 아니면 최대한 멀리 피해서 걸어가네요

 

옆에 강아지가 있으면 긴장이 되면서 온몸에 땀이 나고같이 있는거 자체가 저한테 스트레스네요 ㅠ

 

요즘 주변에 보면 반려견도 많이 키우시는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강아지가 함께 타는 것도 너무 힘들어요 ㅠ

 

이것도 ptsd 증상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강아지에 대한 무서움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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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익명1
    BEST
    물림사고가 있었군요.. 저라도 공포였을거예요..
    대부분 물림사고가 있는분들은 PTSD 증상이 있다고 하거든요..
    요즘 워낙 반려견 키우는 인구가 많아져서 자주 부딪히는 순간들이 많아서 힘들겠어요..
    
    강아지 중에는 기본심성이 착한 아이들도 있고, 기르는 견주에 따라 순한 아이들도 많거든요..
    작은 강아지부터 자주 접촉하다보면 물림에 대한 두려움이 좋아진다고 해요..
    시추나 푸들처럼 작고 순한아이랑 부딪혀보고 리트리버처럼 커도 제일 순한 강아지랑 지내보는 것도 좋아요..
    강아지들은 호흡에서 두려움을 인지한다고 해요..
    호흡을 깊게 하고 곁에 두면 편안하게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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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어렸을 때 강아지에게 물린 경험은 큰 충격이 될 수 있고, 그로 인해 강아지를 두려워하는 감정이 생기는 것도 매우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이런 두려움 때문에 산책할 때 멈춰서거나 멀리 피하게 되고,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긴장하며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까지 말씀해주셨네요. 주변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본인의 이런 감정이 더욱 힘들게 느껴질 수 있을 거예요.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은 전문의의 평가를 필요로 하지만, 어릴 때 경험한 한 번의 트라우마가 지금까지 강한 공포와 회피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PTSD와 유사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강아지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과정은 시간이 걸리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야 해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초등학교 시절 동네 개에게 물린 적이 있었어요. 그 뒤로 한동안 개들이 무서웠지만, 점차 마음을 열고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지금은 두 마리의 반려견과 함께하며 애견가가 되었답니다. 그때 제가 했던 일 중 하나는 천천히 개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강아지를 가까이에서 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처음엔 멀리에서 관찰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점차 다가가며 익숙해지는 단계로 나아가는 거예요.
    
    또한, 깊은 긴장과 공포가 느껴질 때는 심호흡이나 마음을 가라앉히는 간단한 명상, 그리고 전문 상담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고, 두려움의 원인을 이해하며 조금씩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답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강아지와 함께 있는 것이 힘들다면, 가능하다면 다른 시간대를 이용하거나 공간을 잠시 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천천히 회복해나가는 것을 응원할게요.
    
    당신이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신 것만으로도 이미 큰 걸음을 내딛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조금씩 두려움을 줄여가며, 마음 편한 산책과 일상을 즐길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