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중3?때부터 우울증 조울증 공황

이런저런 경험 했어요

 

취업을 해야하는데

하기가 너무 싫고

번아웃이 와서

계약직 하고 그만두길 반복이네요

이제는 의지도 없어요

삶을 살아갈 의지도 없어요..

 

신체화증상? 그냥 일어나라지 싶고요

지금도 누가 목조르고 있는듯이 숨도 안쉬어지는걸요

 

살아갈 이유를 찾지말라지만

목표가 없어요

삶의 동기

ㅡ 가족도 돈도 소속감도

다 삶의 동기가 되어주지 못해서요

 

그렇다고 삶에 재미가 없는건 또 아니네요

취미도 있고 혼자서 잘 돌아다니거든요

그냥 남들에게 관심이 없을뿐...

그리고 삶의 100중에 80-90이 우울할뿐..

 

일을 다닐때는 더 죽고싶었던게

행정직 업무햇엇는데 이 의미없는 짓을 왜해야하나

현타가 8시간 내내 부정적인 생각들만 하고

씻지도 먹지도 사람처럼 살지도 못했고

사회생활도 안했고

 

인생이 더 나아질거라는 기대도 안하고

사람들도 못믿고

어떻게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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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7
  • 익명1
    글을 읽어 보니 번아웃보다는 어쩌면 일상생활에 너무나 힘들고 지어서. 우울증에 조금 더 가까운 모습이 보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현실과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 비관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행정직을 하고 너 무슨 일을 하던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비관적으로 나쁘게 생각한다면 그 문제는 정말로 심각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일에 대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런 것들이 없다 보면 내 일애가. 그리고 내 일상이 하루하루 지루하고 하고 힘들고 사회생활 자체가 금세 하고 싶지 않은 하나의 하나의 일상으로 변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에 관한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그렇게 해서 스스로 목지 이겨내야 될 것입니다. 번호서 이겨내면서 동시에 앞으로 내 창창한 미래와 그리고 앞으로 더 살아갈 내 삶에 대해서 한 번쯤은 깊이 고민하고 심사숙고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듯 내 인생은 아직 길고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간보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이 많은 나에게는 더 좋고 더 충실한 시간도 소중한 시간들을 다시 한번 되새겨 생각해 보세요. 지금은 너무 힘들고 잠깐에 지나가는 일일 뿐입니다. 지나가는 일은 금세 잊어지고. 그리고 금세 하나의 해프닝이나 지난날에 잠시 축으로 머물고 기량 지차가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하나의 창가 스쳐가는 일을 뿐이지요. 그러니 앞으로 내 일상과 그리고 앞으로의 내 미래에 대해서 한 번쯤 고민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서 앞으로의 일들의 미래들의 정확한 계획을 세우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은 앞으로 번아웃도 이겨질 수 있고 좋은 결과로 결실로 맺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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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글을 읽으니 단순한 번아웃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우울과 불안, 공황을 겪으며 마음과 몸이 많이 지쳐 있는 상태처럼 느껴집니다. 특히 “삶의 의지가 없다”는 마음이 들 정도라면 혼자 버티지 않으셨으면 해요. 지금은 목표나 삶의 이유를 억지로 찾기보다 치료와 회복을 우선해도 괜찮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점검받고, 일이나 취업도 잠시 속도를 늦춰보세요. 회복된 뒤에 무엇을 원하는지 찾아도 늦지 않습니다. 🌿
  • 익명6
    글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작성자님에게 지금 필요한 건 지금의 고통을 조금 낮추는 일이라는 거에요
    지금까지 정말 오래 버텨오신 것 같네요.
    지금처럼 우울감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신체 증상까지 나타나는 상태에서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내려고 할수록 오히려 더 막막해질 수 있어요.
    지금의 목표는 거창할 필요 없이 오늘을 안전하게 보내고, 증상을 치료하고, 생활 리듬을 조금 회복하고, 그 다음에 일과 삶을 다시 생각하는 정도로 잡았으면 좋겠어요.
    삶의 이유를 아직 찾지 못했다고 해서 삶의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에요. 
    취미도 있고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재미도 느낀다고 하셨어요. 
    그렇다면 지금 작성자님은 삶 자체를 완전히 포기한 사람이라기보다 오랫동안 우울 속에서 살아오느라 삶을 즐길 수 있는 힘이 너무 많이 소진된 것일 수도 있어요.
    오늘은 왜 살아야 하는가의 답을 찾기보다 그냥 오늘 하루를 조금 덜 힘들게 보내는 방법부터 찾으세요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오랫동안 앓아온 만큼 전문가와 함께 치료하고 가까운 한 사람에게라도 지금 상태를 숨기지 않는 것부터 시작하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5
    혼자 의지로 버티거나 취업부터 해결하려 하기보다 치료와 안전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입니다. 특히 삶의 의지가 없고 죽고 싶다는 생각이 반복되며 숨이 막히는 증상까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으세요 
  • 익명4
    10대부터 우울증과 함께 번아웃으로 고생하셨네요..
    살아갈 이유도 없고, 가족조차 삶의 동기가 되지 못한다니 무기력한 나날이 느껴져요..
    
    20대면 인생에서 가장 예쁘고 찬란한 시간일텐데 가슴이 먹먹해져요..
    
    제딸도 지금 30대 초라 딸 생각이 자꾸 나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도 한번 했었고
    다시 대학원에 갔지만 결국은 알바를 전전했죠..
    30대가 되었는데 변변한 직업도 없고 물론 돈도 없었죠..
    나름 독립도 했지만 하루하루가 버거웠다고 해요..
    얼마전엔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요..
    
    누군간 왜 그렇게 사냐고 하겠지만 딸을 보니 본인이 사는 세상사는 방법과 우리가 생각하는 세상이 다를 수도 있을거란 생각이 요즘 들어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부모세대가 받아들이긴 힘들지면 
    본인은 속으로 전쟁중이라 생각하거든요..
    
    저희 딸은 현재 감정의 기복이 좀 있긴 한데 예전보단 우울감이 많이 줄긴 했어요..
    혹시라도 기회되면 상담 치료를 받아보세요..
    내가 알아채리지 못하는 곳을 누군가와 얘길 나누다 보면 정답이 될수도 있거든요..
    힘든시간이겠지만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어요
  • 익명3
    저도 청년 시절 취업 문턱에서 좌절하고 거듭되는 낙방 속에 깊은 우울과 무기력을 겪어보았던 사람으로서, 남겨주신 글을 읽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댓글을 적습니다.
    
    취업이 두렵고 계약직을 전전하다 멈춰버린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막막하고 소모적일지 감히 가늠해 봅니다. 가족이나 돈, 소속감 같은 일반적인 삶의 동기가 와닿지 않는 것도, 8시간 내내 의미 없는 행정 업무 속에서 환멸을 느끼며 에너지가 고갈된 것도 모두 당연한 수순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눈여겨볼 점은, 삶의 대부분이 우울로 물들어 있고 의지가 바닥났다고 하면서도 취미를 즐기고 혼자서 잘 돌아다니는 생명력이 본인 안에 여전히 남아 있다는 사실입니다.
    
    굳이 남들에게 관심을 가질 필요도 없고, 억지로 사회적 기준에 발을 맞추며 스스로를 착취할 이유도 없습니다. 인생이 극적으로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지금 당장 거창한 미래의 목표나 살아갈 이유를 억지로 찾아내려 애쓰지 마십시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헤매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일부터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고, 당장 오늘 하루 즐기며 좋아하는 취미를 소소하게 영위하는 것 그 자체에만 집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시선에서 비켜나 혼자의 힘으로 이 시간을 견뎌내는 글쓴이님의 삶을 존중하며, 부디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의 이런 말도 주제 넘는 오지랖일 수 있으니 모든 조언은 참고용으로만 들으시고, 자신을 위한 모든 것은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익명2
    학창 시절부터 오랫동안 우울과 공황을 견뎌오셨는데, 최근 취업 압박과 번아웃까지 겹쳐 몸과 마음이 완전히 에너지를 잃어버린 상태이신 것 같아요. 누군가 목을 조르는 듯 숨이 안 쉬어지는 신체 증상까지 겪고 계신다니, 그동안 얼마나 혼자 외롭고 힘드셨을지 감히 상상조차 하기 어렵네요.. ㅠㅠ
    
    돈이나 소속감 같은 거창한 동기가 없어도 괜찮습니다. 다행히 글 속에서 혼자 잘 돌아다니시고 취미도 있다는 이야기를 보았어요. 삶의 80~90%가 우울하더라도, 나머지 작은 부분에서 나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힘이 글쓴이님 안에 아직 남아있다는 뜻이니까요.
    
    숨쉬기 힘든 증상이나 깊은 우울감은 혼자만의 의지로 이겨내기 무척 어렵습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보시는 것을 조심스럽게 권해드려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오늘은 그저 숨 편히 쉬시고 따뜻한 물에 씻거나 좋아하는 취미를 즐기며 작성자님 자신만을 위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