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육아로 인해 10년 간의 경력이 단절된 상태입니다.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크고 해서 슬슬 일자리를 찾아 보려고 하는데 자꾸만 저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없어집니다. 낮아진 자아존중감 때문에 내가 뭘 할수있을까? 다시 일은 할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그래서 선뜻 시작하기가 겁이 납니다. 제 주위 친구들은 경단녀를 끊고 사회로 나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친구들을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 자신을 보면 더 초라한거같고 . . 그러니 자아존중감은 더더욱 낮아집니다. 주위에서 격려도 해주시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 . 낮아진 자아존중감 다시 올릴수 있을까요?
그럼요. 충분히 다시 올릴 수 있습니다. 엄마로서의 본인으로 살다보니 직장인으로서, 또 사회인으로서의 자신을 어색해 하다보면 그럴 수 있습니다. 시작이 어렵지 도전해서 일이 진행되다 보면 분명히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겁니다. 우선 비교하는 걸 멈추시고 자책도 멈추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업적들을 주~욱 생각해 보시고 낮은 자존감은 외부로부터 오는 게 많지만 긍정의 자존감은 내면으로부터 이끌어 낼 수 있으니 새로운 기술도 익히고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꾸준히 하시면서 자신감 회복먼저 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
아직 해보지도 않으신거아닌가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겁먹지마세요. 애를 낳으셨다해서 님의 가치가 없어진 것은 절대아닙니다. 우선 할 수 있는 분야에 자신감있게 지원해보세요 자신감없는 모습은 되던 일도 안되게 만들어요. 주위 사람들 신경쓰시지 마시구요, 님의 페이스 그대로를 따라 무리하시지 않으며 새로운 인생 2막을 열어보아요. 한번 열심히 한 일들과 지식들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걱정마시고 우선 해보시고 자신감있게 !!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