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가족 속에서 작아지는 나

처음엔 내가 잘못한 줄 알았다
상대가 계속 그렇게 말하니까 믿게 됐다
가스라이팅이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그냥 참고 넘겼다
내 감정이 틀린 건지 계속 스스로를 의심했다
가스라이팅은 사람을 점점 작아지게 만든다
말을 할수록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점점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됐다
그게 더 나를 힘들게 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이제는 나를 먼저 믿는 연습을 하고 있다
나를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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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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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347채택률 7%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상대의 집요한 부정에 내 감정과 기억조차 믿지 못하게 되었던 그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묵묵히 버텨오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내가 이상한 게 아닐까 끊임없이 스스로를 의심하며 작아져야 했던 그 침묵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웠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가스라이팅은 피해자의 '현실 검증력'을 무너뜨려 가해자에게 정서적으로 의존하게 만드는 아주 잔인한 심리적 지배술이에요. 작성자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게 된 것은 소심해서가 아니라, 어떤 진실을 말해도 왜곡당하는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선택한 최후의 방어 기제인 '정서적 고립' 상태였던 셈이죠.
    ​이제는 타인의 정답이 아닌 '나의 느낌'을 1순위로 두는 연습을 시작하셨다니 정말 다행이고 소중한 변화입니다. 상대가 흔드는 안개 속에서 빠져나와 나를 먼저 믿기로 한 그 결단은, 지워졌던 작성자님의 존재감을 다시 선명하게 되찾아오는 위대한 독립 선언과도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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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62채택률 4%
    가스라이팅 가족 사이에서 점점 자신이 작아지고 스스로를 의심하게 된 경험, 정말 괴롭고 힘드셨을 거예요. 처음에는 내 잘못인 줄 알고 상대방의 말을 믿으며 참고 넘어가다가, 자신이 이상한 사람이 된 듯한 느낌에 말조차 하지 않게 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면서 내면에 쌓인 고통이 계속 커져 혼란과 외로움이 깊어졌을 텐데요, 그 과정을 지나 이제는 ‘나를 먼저 믿는 연습’을 시작하셨다는 점에서 큰 용기와 회복 의지가 느껴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스라이팅은 상대의 말을 의심하고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들어 점점 자존감과 자기 신뢰를 갉아먹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지고 점점 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작성자님께서 스스로를 지키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든든한 출발점이에요. 자신을 보호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 건강한 변화의 첫걸음이니까요.
    
    앞으로는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조금씩 배우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어려울 때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가와도 이야기하며 마음의 짐을 나누는 게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작성자님의 감정과 존재는 존중받아야 하며,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뜻하게 대해 주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작성자님은 충분히 소중하고 가치 있는 분이에요. 자신을 믿고 지키는 그 길을 꾸준히 걸어가시길 응원합니다. 
  • 익명1
    잘못한거 없어요 ㅠ
    이제라도 다행이메요
    ㄱ스라이팅 무서워요
  • 익명2
    가스라이팅 라이팅은 음미라고? 그 사람들의 약한 부분을 일부러 침투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들이 잘못하고 어려운 거를 스스로 옆에서 도와주지를 못한 망정 그것을 이용해 두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 익명3
    말을 할수록 내가 이상한 사람 되는 느낌, 정말 힘들죠. 결국 나 자신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익명4
    가족들 사이에 많이 힘드 셨겠어요
    본인 자신을 먼저 지키는 게 중요 하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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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642채택률 3%
    그동안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지 감히 짐작조차 하기 어렵네요. 분명 스스로를 믿고 싶으셨을 텐데, 상대의 교묘한 말들에 잠식당하며 정체성이 흐릿해지는 과정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겁니다.
    ​가스라이팅은 단순히 기분이 나쁜 수준을 넘어, '나의 세상'을 지탱하는 바닥을 흔들어 놓는 일입니다. 내 감정과 기억을 의심하게 만드는 건 정신적인 폭력과 다름없죠.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제 당신이 그 안갯속에서 빠져나와 '내가 이상한 게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감정의 정당성 인정하기: "내가 기분 나쁘다면 그건 나쁜 것이다." 당신의 감정에는 이유나 허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침묵 대신 나를 위한 선택: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건 무력해서가 아니라 나를 보호하기 위한 생존 본능이었습니다. 이제는 그 에너지를 나를 긍정하는 데 써보세요.
    ​거리 두기의 용기: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관계는 결코 건강할 수 없습니다.
    ​가장 먼저 나를 믿기로 결심한 당신의 용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당신은 결코 이상한 사람이 아니며, 충분히 소중하고 단단한 존재입니다. 이제는 다른 누구의 시선이 아닌, 당신의 마음이 들려주는 진실에만 귀를 기울여보세요. 당신을 지키는 그 연습이 당신을 다시 빛나게 할 거예요.
  • 익명5
    좋은 현상이네 나를 단단하게 해야 극복할수 있겧어요 응원합니다 
  • 익명6
    가스라이팅이 진짜 힘든게 내가 잘못한걸로 몰아가니 자존감이 바닥 까지 떨어져요ㅜㅜ
  • 익명7
    나 자신을 사랑하고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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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43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글을 보면서 느껴지는 건, 이미 굉장히 중요한 지점까지 오셨다는 거예요. 예전에는 “내가 잘못한 건가”라고 믿게 됐다가, 지금은 “이건 가스라이팅일 수 있다”, “나를 지켜야 한다”까지 인식이 바뀌었잖아요. 이건 그냥 깨달은 수준이 아니라, 관계 안에서 스스로를 다시 찾아가고 있는 과정이에요.
    
    가스라이팅이 힘든 이유는 상대가 크게 공격해서가 아니라, 말씀하신 것처럼 서서히 “내가 틀린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심어준다는 데 있어요. 그래서 말할수록 내가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고, 결국 말을 멈추게 되죠. 그 순간부터는 관계가 아니라, 한 사람이 점점 사라지는 구조가 돼요. 지금까지 겪으신 건 그 흐름 안에 있었던 거고요.
    
    그런데 “나를 먼저 믿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부분이 정말 핵심이에요. 이게 말처럼 쉬운 건 아니지만,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기도 해요. 내 감정이 불편하면 그건 이유가 있는 거고, 내가 이상해서 느끼는 게 아니라는 걸 계속 확인해주는 과정이 필요하거든요.
    
    앞으로는 무조건 맞추기보다, 작게라도 “나는 이렇게 느낀다”를 지켜보세요. 상대가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내가 스스로를 인정해주는 게 먼저예요. 그리고 계속 나를 작아지게 만드는 관계라면, 물리적이든 감정적이든 거리를 조절하는 것도 충분히 건강한 선택이에요. 가족이라고 해서 무조건 견뎌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지금까지는 버티는 데 에너지를 썼다면, 이제는 나를 회복하는 데 에너지를 써야 할 시점이에요. 이미 방향은 잘 잡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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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견하는 상담사
    전문상담사
    답변수 396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자신을 지키기 위해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그 시간들이 얼마나 외롭고 막막하셨을지요. 가스라이팅은 단순히 기싸움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를 점점 지워지면서 고통스럽고 파괴적이까지 합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네가 예민하다", "네 기억이 틀렸다"는 화살로 돌아오니, 상처받지 않기 위해 입을 닫는 것은 당시 당신이 선택할 수 있었던 최선의 선택이었겠죠.
    
    그 침묵 속에서 당신의 감정은 갈 곳을 잃고 내부로 향해 스스로를 공격했을 것입니다. "내가 이상한가?"라는 의심이 반복될수록 자존감은 잠식되지요.
    
    가스라이팅의 굴레를 끊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논리적인 반박이 아니라, 바로 작성자님의 직관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상대가 부정하더라도, 당신이 느낀 서운함과 고통은 그 자체로 명확한 진실입니다.
    
    상대의 반응을 예상하며 미리 말을 고르거나 행동을 제약하던 습관을 이제 내려놓으세요. 아주 사소한 일상부터 타인의 조언 없이 스스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온전히 감각해 보세요. 
    
    상대를 믿고 싶은 마음보다 나 자신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관계는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 익명8
    가스라이팅은 사람을 작게 만든다는 말이 공감되네요. 가족이 그러면 특히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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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50채택률 2%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담긴 과정과 감정이 깊게 느껴집니다. 처음에는 스스로를 의심하다가, 점점 말하기를 멈추고, 결국에는 나를 지키는 방향으로 돌아오신 흐름이 인상적입니다.
    
    가스라이팅 상황은 말씀해주신 것처럼
    “내가 잘못한 건가?”
    “내 감정이 틀린 건가?” 
    “차라리 아무 말도 하지 말자”
    이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점점 자신감이 줄어들고, 존재 자체가 작아지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가족 안에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관계를 끊거나 거리를 두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오래 참고 버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를 지키기보다 맞추는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글쓴이님께서
    “이제는 나를 먼저 믿는 연습을 하고 있다”고 적어주신 부분은 매우 중요한 변화입니다.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나를 믿는다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느낀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보는 것
    “이건 내가 불편하다”는 생각을 스스로 허락하는 것 이런 작은 부분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앞으로도 모든 상황에서 완벽하게 지켜내려 하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내 감정은 틀리지 않다”는 기준을 쌓아가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자신의 상태를 인식하고 방향을 잡아가고 계심을 응원합니다.
    
    
  • 익명9
    힘을 내시기 바래요 이제 알았으니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천천히 자신을 믿고 일어 서시기 바랄께요
  • 익명10
    가장 가까운 가족 안에서 그런 느낌을 받으신다니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 익명11
    저도 평생을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살았어요..당할땐 모르겠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게 가스라팅이더라구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 그러는데 힘드네요 ㅠㅠㅠ 저한테 무슨 억하심정있나 싶고 필요할땐 써먹고 필요없다싶으면 막말하고 
  • 익명12
    나를 믿고 사랑해야 더 단단햐지는것 같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