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관계에서 나를 의심하게 된 순간

처음엔 단순히 내가 예민한 줄 알았어요

상대가 계속 제 기억을 부정하고 말을 바꾸는데도 그냥 넘겼습니다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나중에야 알게 됐어요

제가 했던 말과 행동을 틀렸다고 반복적으로 듣다 보니 스스로를 의심하게 되더라고요

점점 제 판단이 맞는지조차 확신이 없어졌습니다

가스라이팅은 크게 드러나지 않아서 더 무서운 것 같아요

관계 안에서 사라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걸 받아들이는 데도 시간이 걸렸어요

지금은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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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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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07채택률 4%
    가스라이팅 관계에서 자신을 의심하게 되는 그 경험, 정말 힘들고 혼란스러웠겠어요. 상대가 기억을 부정하고 말을 바꾸면서 스스로의 판단에 의심이 생기고,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는 상황은 매우 고통스럽고 외로운 과정입니다. 특히 가스라이팅은 눈에 보이지 않게 서서히 마음을 지배하기 때문에 더 무섭고 관계 속에서 자신이 사라지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이런 경험을 겪으셨다면 일단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가스라이팅 때문에 내 판단이 흔들렸구나"라고 스스로에게 말해 주세요. 그동안 자신을 의심했던 마음에 대해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누구라도 혼란스러워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지금처럼 조금씩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주 현명한 방법입니다. 감정적으로 너무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선을 만드는 것이 필요해요. 건강한 관계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존중받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당연하니까요.
    
    앞으로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조금씩 하시면 좋겠고, 주변에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혹시 필요하다면 심리 상담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저도 작성자님의 용기와 노력에 응원과 지지를 보냅니다.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시기를 바라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지지하며 힘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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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2
    시간이 지나야 알겠더라구요
    당시는 잘 못느껴요 ㅜ
  • 익명3
    거리 두다가 손절 하셔요
    모든 관계를 이어갈 필요는 없어요
  • 익명4
    내 스스로 내가 판단해서 그것을 해가야 되고 움직여야 되는 것은 맞는 것입니다. 남의 통제하에서 내가 그것에 따라야 한다는 것만큼 바보인 삶이었겠지요. 나의 삶이 중요하고 나의 개인적인 삶이 중요한 이런 시기에 남의 통제하에 든다는 것은 가스라이팅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 익명5
    거리가 필요하면 둬야죠
    적극 지지합닏ㄴ
  • 익명6
    저도 한때는 제가 예민한 줄만 알았어요. 돌이켜보니 그게 가스라이팅의 시작이었던 것 같네요. 
  • 익명7
    가스라이팅 관계에서 너무 힘들게 지내셨네요
    서서히 손절 하는 게 답이에요
  • 익명8
    가스라이팅은 영혼을 갉아먹는 범죄더라구요
    잘이겨내셨어요
  • 익명9
    맞아요 가스라이팅은 처음에는 인지 하지 못하고 항상 마음 다치고 시간지나니 깨닫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