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 여자 후배

안녕하세요

 

상대는 INFP 여자 후배입니다.

이번에 저희 과로 전과한 친구에요.

같이 전과한 친구 외에 딱히 아는 사람도 없고 해서 잘해주고 싶었어요. 

족보도 주고, 좀 잘해주고.

이 친구가 먼저 다가와줬어요. 

그래서 저도 친해지고 싶어서, 같이 뭐 할래? 등등. 조금 빠르게 다가간듯 싶어요.

그래서 갑자기 이 친구가 저랑 마주치면 인사하고 같이 걸어가고 얘기하고 하는데, 제가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면 다른길로 가고 피할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 친구랑 불편하기 싫어서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시 편하게는 돌아가지 못한다고 해도 불편하기 전으로 돌아갈 수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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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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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답변수 2,603채택률 3%
    갑작스러운 거리감에 당혹스럽고 서운한 마음이 크시겠어요. 잘 챙겨주고 싶은 선배의 선의였기에 그 아쉬움이 더 깊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INFP 성향의 후배는 관계의 에너지를 신중하게 쓰는 편입니다. 선배님이 빠르게 다가온 열정이, 내향적인 후배에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부담감'이나 '개인 공간의 침범'으로 느껴졌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 피하는 행동은 선배님이 싫어서라기보다, 과부하된 에너지를 조절하려는 방어 기제일 수 있습니다.
    ​불편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면 '기다림'이 핵심입니다.
    ​먼저 다가가기 멈추기: "같이 뭐 할래?" 같은 제안은 당분간 멈춰주세요.
    ​담백한 인사만 건네기: 마주치면 밝고 짧게 인사만 하고 지나가세요. "나를 피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을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갠톡보다는 과 행사 등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스치듯 대하는 게 덜 부담스럽습니다.
    ​후배가 다시 '안전한 거리'라고 느끼면 서서히 마음을 열 거예요. 조급함을 내려놓고 한 걸음 물러나 주시는 것이 가장 사려 깊은 배려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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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니엄마
    사회복지사2급
    답변수 2,024채택률 4%
    작성자님, 새로 전과한 INFP 여자 후배와 친해지고 싶어 애쓰고 계신 모습이 참 따뜻하게 느껴져요. 다가가고 싶어 하는 마음과 그 후배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왔을 때 기뻤을 그 마음, 그리고 요즘 서로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대화도 하는데 가끔 후배가 다른 길로 피해서 당황스러웠던 감정 모두 이해돼요. 마음 편하게 지내고 싶은데 갑자기 멀어지는 듯한 태도로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니 속상했겠어요.
    
    INFP 유형은 내성적이고 내면의 감성이 풍부해서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심스러워지는 경향이 있어요. 또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어도 본인이 부담스럽거나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는 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이 때문에 후배분이 어느 순간은 다가왔지만, 또 어느 순간은 감정을 정리하려는 듯한 행동을 하는 것일 수 있어요.
    
    이럴 때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적당한 거리를 두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족보나 도움을 주려는 친절한 마음은 그대로 유지하되, 후배가 스스로 마음을 열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죠. 서두르면 상대가 부담을 느낄 수 있으니, 평소에는 자연스럽게 웃으며 인사하고, 가벼운 안부나 관심을 표현하는 정도로 천천히 접근해 보세요.
    
    시간이 지나면서 후배도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함을 느끼면, 그때 다시 조금씩 더 가까워질 기회가 올 거예요. 완전히 불편해진 과거로 돌아가기보다, 지금의 편안함을 조금씩 쌓아가는 ‘재구축’의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상대를 충분히 존중하며 기다려 주었더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좁혀지더라고요. 어려울 때는 솔직한 마음을 조심스레 나누는 것도 방법이에요. “조금 서툴 수도 있지만 친하게 지내고 싶어서 그래” 하는 진심이 전달되면 후배도 마음을 열 기회를 갖게 됩니다.
    
    작성자님 마음에 편안함이 더 자주 찾아오길 바라며, 작은 성취감 하나하나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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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dmap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31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후배분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어색함과 신경 쓰이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다가갔는데, 상대의 반응이 조금씩 달라지면 당황스럽고 “내가 뭔가 잘못했나?”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후배분이 INFP성향인데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관계의 속도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과를 해서 낯선 상황에 놓인 만큼, 사람에게 기대고 싶다가도 동시에 혼자만의 거리와 시간이 필요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글쓴이님께서 해주신 배려나 행동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상대와의 관계 속도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을 수는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억지로 다시 가까워지려고 하기보다는, 한 템포 여유를 두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주쳤을 때는 부담 없이 인사 정도만 나누고, 굳이 계속 다가가려고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요즘 적응하느라 바쁘지? 편하게 지내도 괜찮아” 정도로 가볍게 부담을 덜어주는 말을 건네는 것도 좋습니다. 이런 한마디가 상대에게는 심리적인 여유를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업이나 과제 등 자연스러운 계기로 다시 대화가 이어질 수 있으니, 관계를 급하게 회복하려 하기보다는 흐름에 맡겨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배려하는 태도를 유지하되, 속도를 조금만 조절하시면 더 편안한 관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후배가 편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금 여유를 두고 지켜보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억지로 관계를 끌어당기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흐름에 맡기다 보면, 다시 편해질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올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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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보러버
    청소년상담사
    답변수 405채택률 3%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지금 상황은 “INFP라서 그렇다”기보다, 그 후배가 관계 속도를 조금 부담스럽게 느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여요. 처음엔 도움도 받고 의지도 하면서 다가왔지만, 어느 순간 관계가 빠르게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면 사람에 따라 살짝 거리를 두는 반응이 나올 수 있어요. 그게 일부러 피하려는 악의라기보다, 편한 거리로 조절하려는 신호일 때가 많습니다.
    
    지금처럼 마주치면 인사하고 같이 걷고 대화도 하는데, 내가 못 봤다고 생각하면 피하는 행동이 섞여 있다면 “완전히 불편해진 상태”라기보다는 “가까운 건 좋은데, 너무 붙는 건 부담스러운 상태”에 가까워요.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건 더 다가가는 게 아니라, 한 박자 물러나는 거예요.
    
    굳이 관계를 풀려고 따로 무거운 얘기를 꺼내기보다는, 마주치면 가볍게 인사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는 하되 먼저 계속 같이 하자고 끌고 가지 않는 정도가 좋아요. 지금은 편하게 두는 게 오히려 다시 편해질 가능성을 높여요. 사람은 부담이 줄어들면 다시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거든요.
    
    그리고 하나 짚고 가면, 잘해주고 싶어서 한 행동들이 상대 입장에서는 “고마움 + 약간의 부담”으로 동시에 느껴졌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졌을 가능성도 있고요.
    
    지금 목표를 “다시 친해져야 한다”가 아니라 “불편하지 않은 관계로 유지하자”로 두시면 훨씬 편해집니다. 이미 인사하고 대화는 되는 상태라서, 선만 잘 지키면 자연스럽게 그 정도 관계는 충분히 유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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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트홀릭
    상담심리사
    답변수 1,302채택률 8%마음·정신건강, 스트레스·감정조절 전문
    갑자기 거리를 두는 후배의 행동 때문에 당황스럽고 서운하시겠지만 지금은 정지 신호를 잘 읽어주는 게 핵심이에요
    낯선 환경에 놓인 내향적인 사람에게 빠른 속도의 접근은 고마움보다 도망치고 싶은 압박감을 줄 수 있거든요
    ​심리학적 관점에서 보면 상대는 현재 작성자님의 호의를 심리적 과부하로 느끼며 방어 기제를 작동시킨 상태예요
    인사하다가도 피하는 건 작성자님이 싫어서라기보다 더 깊은 관계가 되기 전 적절한 거리를 확보하려는 행동인 셈이죠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역설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배려가 가장 필요한 시점이에요
    먼저 말을 걸거나 제안하기보다 마주쳤을 때 가벼운 인사만 하고 지나가는 담백한 태도를 보여주세요
    상대가 나를 쫓아오지 않는다고 안심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과 공간을 열어주는 것이 관계를 되돌리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