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장애 관련한 제 사례입니다.

Question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이죠. 그래서 보험도 들고 하는 거잖아요.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불안장애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별로 없는 일에도 걱정이 앞섭니다. 
예를 들어 다음 직장에 합격해 놓고서도 아직 정식으로 취직이 되지 않은 상태라 그 동안에 제가 선발된 그 자리가 없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습니다.

뉴스를 보면서 연관도 없는 현상들과 이를 연계시켜서 그런 걱정들이 더 커지기도 했습니다. 
한 두번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이런 현상이 지속됩니다. 무슨 얘기만 나오면 모든 것이 제 미래와 연결되어 영향을 미칠 것 같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떨쳐버리려고 이미 그 길을 걸어가고 계신 선배님과 얘기를 해 봤는데도 그 때 뿐이고 나아지지 않더라구요. 
이런 불안장애 증상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걱정입니다.

찌니 · Answer

걱정이 많은 상태가 지속되어서 불안하고 힘드시겠어요.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의 불안장애 증상으로 느껴지시는군요. 특히 가능성이 낮은 일에도 걱정이 앞서고, 뉴스를 비롯한 외부 정보를 끊임없이 자신과 연결 짓는 것은 매우 지치는 일일 것입니다.
​선배님과 이야기해 보셨지만 일시적이었다는 점에서, 혼자 힘으로 이겨내기 어렵다는 것을 느끼셨을 것 같아요. 이런 불안감은 의지의 문제라기보다는 심리적인 현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도움: 현재 느끼시는 불안감이 지속적이고 일상에 영향을 미친다면, 심리 상담사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고려해 보세요. 전문가의 객관적인 진단과 조언은 증상을 관리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걱정 분리 연습: ​걱정하는 내용을 종이에 구체적으로 적어보세요.
​적은 내용 옆에 '실제 일어날 객관적 확률'과 '만약 일어난다면 내가 할 수 있는 대처'를 적어보면, 걱정의 비합리성을 인식하고 현실적인 해결책에 집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민트홀릭 · Answer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너무 크게 걱정마세요
돌아보면 부족은 했어도 실패하진 않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