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불안장애? 말도 안돼

요즘 엄마가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하세요

갑자기 숨이 막히는 것 같다며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들어하십니다

병원에서는 불안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어요

불안장애라는 진단을 듣는 순간 제 마음도 덜컥 내려앉았어요

엄마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표정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불안장애 때문에 외출도 줄어들고 사람 만나는 것도 힘들다고 하세요

밤마다 잠을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요

제가 옆에서 도와주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불안장애로 인해 달라진 엄마의 하루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엄마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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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익명1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것부터 희망이 조금씩 보여요. 꼭 좋아지실거예요. 응원합니다.
  • 익명2
    혹시 불안장애로 약물처방도 받나요?
  • 익명3
    엄마도 말 못하는 비밀이 많은가 보죠.  
     나이가 되면 나중에 이야기 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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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찌니
    상담교사
    어머니께서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이 막히는 증상을 겪으시며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불안장애라는 진단으로 인해 어머니와 님 모두 마음이 덜컥 내려앉으셨을 상황에 깊이 공감합니다.
    ​불안장애로 인해 외출과 사람 만남이 줄어들고, 밤잠까지 설치시는 어머니의 달라진 하루가 얼마나 안쓰러울까요. 옆에서 힘이 되어 드리고 싶어도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하신 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지금 옆에서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 노력하는 것 자체가 어머니께 큰 힘이 될 거예요. 불안장애는 치료와 함께 가족의 따뜻한 지지와 공감이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어머니의 감정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많이 힘들지? 엄마 마음 다 이해해"라고 이야기해주며 옆을 지켜주세요. 그 존재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 익명4
    엄마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불안 장애는 분명 이유가 있어요
    지금의 현실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엄마를 잘 지켜보면서 그 이유를 빨리 찾아봄이 해결 방법인 것 같아요